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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꽃배달]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칩니다 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아이 둘을 가진 가족입니다. 4월 17일이 8년 차 결혼기념일이지만,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아내에게 꽃다발 선물 한번 못 해주었습니다. 우연히 동료의 추천으로 이렇게 신청해 봅니다. 만약 당첨된다면 그동안 고생한 제 아내에게 꽃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나의 아내 선영에게 꽂다발 선물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결혼 8년 차 만에 처음이라니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 용서해줘! (^_^) 처음 만났을 때는 이십 대의 생기 있는 꽃다운 아가씨였는데,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전업주부가 되었네. 아이들 뒷바라지에 매일매일 녹초가 된 모습을 보면, 내가 많이 못 도와주고 있는 거 같아서 항상 미안한 마음이야. 일 때문에 늦게 퇴근하거나, 업무가 빨리 마무리되는 날은 오랜만에.. 2018. 7. 12.
[일본 특파원] 일본 오벤토(お弁当) 이야기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요즈음,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무더위에 대처하고 있는지요? 최근에 일본은 폭염 속 학교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돌아온 초등학교 1학년생이 더위로 사망하는 사고가 있어서, 학교장이 나와서 사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국도 무더위로 고생하고 계시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만, 무더위에 건강 해치지 않도록 평소 건강관리와 수분섭취에 주의하세요. 자, 이번 호에서는 일본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서 빠지지 않는 오벤토(도시락)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오벤토’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접두어인 ‘오’와 ‘벤토’가 합쳐져서 오벤토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본어에서는 단어 앞에 붙이는 접두어로 ‘오’와 ‘고’가 있는데, 한자어의 일본어 앞에는 ‘고’를 붙이고, 순 일본어 앞에는 ‘오’.. 2018. 7. 11.
[에피소드] 옥수수 음식물 쓰레기를 내놓기 위해 밖으로 나섰는데, 때마침 옆집에 사는 동생과 마주쳤다. 동생은 이삿짐 나르는 일을 하는데 퇴근하면서 나와 마주친 것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동생은 나를 불렀다. “형님, 옥수수를 시장에서 샀는데요. 맛이 좋아서 몇 개 더 샀습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하며 옥수수가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내밀었다. 갓 지어낸 옥수수인 양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잘 먹을게. 다음에 술 한잔 살게. 시간 좀 내.” “알겠습니다.” 따끈따끈한 옥수수를 들고 서둘러 방으로 들어갔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 출출해진 터에 좋은 간식거리가 생기게 된 것이다. 봉지를 뜯어 보니, 안에는 옥수수 2개가 들어있었다. 옥수수 2개를 한 묶음으로 파는 곳에서 산 모양이다. 하나는 내가.. 2018. 7. 6.
[영화n영어 7호] 원챈스 : 노래, 아픔, 사랑, 웃음이 가득한 드라마 오페라 가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는 시작부터 한 아이의 어린 시절을 빗대어 오페라의 정의를 쉽게 설명해줍니다. 오페라를 사랑했던 한 아이는 오페라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바보’, ‘뚱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아이들에게 비웃음을 당했지만, 아이는 그럴수록 노래를 더욱 열심히 불렀다는 짤막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다음과 같이 오페라에 대해 정리하지요. It was a seemingly endless drama full of music and violence and romance and comedy. Kind of like an opera. The opera of my life. 노래, 아픔, 사랑, 웃음이 가득한 드라마. 이런 게 오페라지요. 그리고 내 삶도. 이 아이는 커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스타.. 2018. 7. 4.
[에피소드] 힐링 여행 여행 버킷리스트의 1순위는 아프리카의 사파리고, 다음은 러시아였다. 사파리는 이리저리 저울질하다가 시기를 놓쳤음을 깨닫고 에버랜드를 찾은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러시아는 반공방첩이 국시이던 초등시절에 동토의 나라로 각인되었다. 많이 변했다지만 무언가 다른 것이 있을 것만 같아서 동행을 찾던 중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초등학교 동기와 안부 전화 중에 동참을 허용받았다. 러시아 일주냐,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발트 3국을 포함하느냐로 고심하다가 4개국을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사전지식이 없다시피 한 발트 3국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그리고 아토피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청정국가였다. 구소련의 위성국가였지만 지금은 어엿한 유럽연합체다. 3개국을 합해야 한반도의 2/3 면적에다 인구는 겨우 630만, 복지혜택이 우리보다 .. 2018. 6. 29.
웹진 [앰코인스토리] 진심박수 4행시 짓기 이벤트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