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9 [에피소드] 5,000원 미용실 ‘앗! 수요일이다.’ 미용실에 도착해서 문이 잠겨 있는 것을 보자마자 수요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머리 좀 깎아야겠다며 집을 나섰었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 해도 한낮에 부는 바람조차 겨울바람의 매서움이 많이 남아있다. 다시 그 찬바람을 맞으며 털레털레 되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집에서 10여 분의 거리를 걷는 것을 마다하며 이 미용실을 찾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이다. 조금 넓다 싶은 미용실이면 커트 한번 하기도 부담스러운 값을 내야 한다. 가끔은 억울할 때도 있었다. 앉자마자 뚝딱뚝딱하면 “다 되었습니다, 손님.” 그러면 서둘러야 일어서야 했다. 채 30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다. ‘아! 아까워.’ 그래서 우리 동네에는 저렴한 집이 없으려나 눈을 씻고 찾아봤지만, .. 2019. 4. 30. [대만 특파원] 여행하기 좋은 청명절 연휴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김근수 필자입니다. 이달부터 여러분께 대만의 소식을 전달해드릴 예정입니다. 재미난 소식들 많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_^) 대만에도 사계절이 있는데요, 물론 한국처럼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4월은 봄에 해당하며 아침저녁으로는 20도, 점심에는 25도 이상 올라가는 한국의 봄 또는 초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대만의 청명절은 5대 명절 중 하나로, 쉬는 날입니다. 마침 봄 시기이므로 가족들이 많이 나들이를 떠나는군요. 청명절 연휴에 보통 조상들의 묘 및 봉안당(납골당) 등을 방문해 청소 및 정리하고 그밖에 시간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납니다. 관광지를 가다 보면 종종 목 좋은 곳에 있는 공동묘지를 볼 수 있지요. 위의 사진은 대만 중서부 난.. 2019. 4. 29. [포토에세이] 하늘을 날고픈 아이들 [포토에세이] 하늘을 날고픈 아이들 맑은 하늘에 공중부양을 한다는 아들과 이를 따라 하는 일곱 살 딸아이. (^_^)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촬영지 / 고흥 해수욕장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윤위성 책임 2019. 4. 26.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자존감을 높이는 비법!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19. 4. 25. [포토에세이] 일몰 [포토에세이] 일몰 답답했던 마음이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좀 나으리라. 높지 않은 산이라 생각했는데, 숨이 차오르며 정상은 멀어 보였다. 이윽고 힘들게 오른 뒤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많이 힘들었니?’하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촬영지 / 청량산 글과 사진 / K5 제조1팀 고현희 사원 2019. 4. 23. [미국 특파원] 애리조나 세도나(Sedona), 신들이 사는 곳으로 가다 처음 맞이하는 애리조나의 살인적인 더위를 이겨내느라 쇠약해진 마음과 몸을 회복하고자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진 세도나를 다녀오기로 가족과 약속하고, 비교적 선선한 가을에 갑니다. 가도 가도 그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사막의 황무지를 지나고 그 황무지가 또다시 지겨워 질쯤, 푸른 숲에 둘러싸인 세도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막이라고 해서 사하라 사막같이 모래와 모래 언덕만 있는 사막이 아니고, 가끔 잡초나 키 작은 나무들이 있는 황무지를 말합니다. 세도나 하면 떠오르는 글이 있습니다. “God created the Grand Canyon but He lives in Sedona.” 신은 그랜드 캐니언을 창조했지만, 신이 사는 곳은 세도나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세계 많은 사람이 찾.. 2019. 4. 22.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3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