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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여왕, 장미 [포토에세이] 여왕, 장미 아파트 안과 밖 울타리와 담장 위에 다소곳하게 얼굴을 내민 여왕님!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 얼굴이 온통 빨간색입니다. 진한 향기가 상당히 고혹적이지만, 숨어있는 가시를 조심하렵니다. 촬영일 / 2020년 5월 17일 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1지구 글과 사진 / K5 품질보증1팀 오현철 수석 2020. 7. 13.
[에피소드] 드라마 토요일 밤 10시 30분. 어떤 이들에게는 초저녁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나에게는 별나라로 꿈나라로 가서 한참 단잠을 자고 있어야 할 시간이다. 그런 시간에 커피를 서너 잔까지 마셔가며 버티고 있는 것은, 좋아하는 드라마가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끝나면 12시에 가까워질 테고, 잠 때를 놓친 나로서는 1시간여를 뒤척여야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바늘까지 꾹꾹 찔러가며 TV 앞을 사수해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한참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를 놓치고 나면 다음 날 하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모습을 엄마가 보시기라도 한다면 “그놈의 드라마가 뭐길래!” 하실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절박하다. 가마솥에서 갓 지은 쌀밥을 먹기 아깝다고 하루 지나서 찾으면 고슬고슬한 .. 2020. 7. 9.
[영화n영어 31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네가 초심을 지키길 바랄 뿐이야 경비노조에 대한 글을 쓰던 사람이 패션잡지의 인턴에 지원한다면 어떨까요? 사회 비판적인 기사를 즐겨 쓰고 기자가 되고 싶다던 사람이 패션잡지 회사에 들어간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영화 (2006) 속 앤드리아도 알고 그녀의 상사 미란다도 아는 사실은 그녀가 이곳에서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일이라서 그런지 앤드리아(앤 해서웨이)가 자신이 1순위로 원하던 곳이 아닌 자신을 택한 회사로 들어가는 과정은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앤드리아는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패션잡지에 악명 높은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비서로서 강도높은 요구를 이행하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앤드리아가 비서일을 배워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 2020. 7. 7.
웹진 [앰코인스토리]와 함께 삼행시로 앰코인 여러분 파이팅! 2020. 7. 6.
[포토에세이] 수변길을 거닐며 [포토에세이] 서도에서 바라본 거문도 등대와 바다 최근에 개통한 장성호 수변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거닐며 장성호의 풍경과 제1,2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와 엘로우 출렁다리를 건너본다.P.S. 운동 겸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촬영지 / 장성호 수변길과 황금빛 출렁다리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0. 7. 6.
[미국 특파원] 사막의 불야성, 라스베이거스 (Las Vegas) 애리조나에서 차로 쉬지 않고 네 시간 정도 북쪽으로 올라가면 지상 최대의 유흥도시인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항상 범죄, 도박 같은 오락성 주제가 되는 장소의 대표라고 할 수 있지요. 에스파냐어로 ‘초원’이라는 뜻이라는데, 이름과는 달리 아무것도 없는 건조한 사막에 도시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여름 태양열은 애리조나 못지않은, 타는 듯한 전형적인 사막 기후입니다. 인접주를 잇는 철도가 생기고 1930년대 당시 세계 최대의 후버댐이 완성되면서부터 관광, 유흥지로 주목을 받게 되며 본격적인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하면 가장 유명한 카지노를 꼽을 수 있지요. 모든 호텔의 1층은 모두 카지노 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호텔이 체크인을 하러 가는.. 202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