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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683

[영화n영어 2호]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 20초만 용기를 낸다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이 일어날 거야 한 사람의 죽음은 남은 가족에 깊고도 넓은 파장을 일으킵니다. 남편은 죽은 아내와 처음 만났던 레스토랑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아들은 엄마를 잃은 슬픔에 파괴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재능을 낭비하고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쳐서 학교에서 내쫓기고, 어른스러운 딸은 슬픔을 애써 드러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 공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뭐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던 벤자민과 그의 가족들이 찾은 해결법은 무엇일까요. 모든 것에 지친 칼럼니스트 벤자민(멧 데이먼 분)은 여기저기 아내의 흔적뿐인 집을 팔고 먼 곳으로 가서 새 출발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싼 매물이 나와 운 좋다고 생각하고 집을 보러 갔는데, 알고 보니 망해가는 동물원이었습니다. 20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있는 동물원을 .. 2018. 2. 6.
[대만 특파원] 앰코 타이완 (ATT, Amkor Technology Taiwan) 송년회 풍경 송구영신!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는 인사가 늦은 1월의 말입니다. 신년 인사로는 늦었지만, 여전히 대만에서는 “Happy new year!”라는 말의 인사가 이어집니다. 어떤 친구는 어렵게 배운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하길래, 한국에서도 이제 대만처럼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한다고 알려주었답니다. “꽁시파차이(恭喜發材)!”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올해의 대만의 구정은 2월 15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개인적으로 3일 휴가를 앞에 붙여서 11일가량 외국으로 여행 가는 젊은 친구들도 있네요. 이렇게 신년의 기준이 음력이기에, 송년회도 1월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앰코 타이완(ATT)도 올해에 진행했답니.. 2018. 1. 29.
[중국어 이야기] 소설(小說)의 어원 새 칼럼 [중국어 이야기]에서는 송희건 사내 필자가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앞으로 소설을 모티브로 하여 중국과 중국어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많은 기대 바랍니다! 나는 소설 같은 삶을 살았어! “너는 소설 같은 삶을 살고 있니?”, “아니. 난 소설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런 삶이 어떤 삶인지 모르겠어.”, “근데 소설 같은 삶이 무엇이야?”, “야이 바보야! 그것도 몰라? 소설 같은 삶이라는 것은, 있잖아! 그 뭐랄까….” 여기서 첫 질문의 화자는 ‘소설’이 무엇인지 알고 그렇게 물었을까요. 흔히 말하는 “야! 극적(劇的)이다, 대단해!” 혹은 “드라마가 따로 없어!” 혹은 “내 삶은 소설로 써도 한 질은 족히 넘을 거야!”라는 표현을 우리는 종종.. 2018. 1. 25.
[중국 특파원]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으로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2018년 [중국 특파원]을 진행하게 된 권호성 필자입니다. 여러분에게 중국의 이모저모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재미있는 원고로 찾아뵙겠습니다. (^_^)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추운 동북지방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도시로, 겨울에는 영하 20~3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지역입니다. 영하 20~30도의 추위를 관광상품으로 승화시켜 빙등제가 열리는 1~2월이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데요, 겨울철에 그만큼 볼거리가 많답니다.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삿포로의 눈축제, 캐나다 퀘벡의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하얼빈의 가장 유명한 행사 중 하나입니다. 세계의 유명 조각가들이 참가해 송화강의 단단한 얼음을 이용하여 조각상을 만들고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2018. 1. 22.
[일본어 노래듣기 25호]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 (눈의 꽃)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겨울’하면 어떤 노래가 떠오르시나요? 필자는 ‘일본 겨울 노래’하면 나카시마 미카의 이라는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오른답니다. 애절하면서도 그립게 느껴지는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좋은 곡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박효신 씨가 리메이크를 한 곡으로, 2004년 KBS에서 방송된 의 OST로 쓰여서 많이 유명해진 곡입니다. 나카시마 미카의 보이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한 번 감상해 볼까요? 雪の華(눈의 꽃) 伸びた影を舗道に並べ 길어진 그림자를 길에 드리운 채 夕闇の中を君と步いてる 땅거미가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었어요. 手をつないでいつまでもずっと 손을 잡고 언제까지라도 계속 そばにいれたなら泣けちゃうくらい 옆에 있을 수 있다니 눈물이 날 것만 같아요. 風が冷.. 2018. 1. 18.
[일본 특파원] 2018년 1월 8일, 성인의 날 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御座います。 황금 개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앞으로 일본의 생생한 정보를 1년간 전해드릴 일본 특파원 유행순 필자입니다. 올해 일본에서의 첫 소식은, 성인의 날에 관한 것입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예쁜 기모노 차림의 아가씨들을 거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날은 성인의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성인의 날을 위해 일본 전국에서 19세 미만의 자녀를 가진 부모나 성인이 되는 당사자는 성인식에 참가하기 위한 나들이 치장으로 2~3년 동안 저금을 하거나, 분할 입금으로 250만 원 상당의 기모노와 머리 손질을 준비하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요코하마시와 도쿄도의 하찌오지시에서 기모노를 대여하는 회사가 성인의 날 이틀 전에 종적을 감춰 피해자가 속출해 .. 2018.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