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일상다반사1086 [포토에세이] 증도의 일몰 [포토 에세이] 증도의 일몰 엘도라도 선셋,바다 위, 저 섬 하나 잘 익은 노을 얹고얇게 편 구름으로쌈을 싸듯 사라지다. 촬영지 /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해변사진과 글 / 품질보증2팀 이형일 과장 2015. 5. 1. [아빠가 쏜다] 아빠의 전부이자 보고 싶은 우리 아들에게 화창한 4월의 날씨!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누군가가 살금살금 피자를 들고 교실로 슬그머니 들어갔다. 그리고 곧 시작된 피자파티! 어리둥절한 아이들 속에 놀란 아들과, 아빠 대신 편지를 들고 온 엄마. 이내 환한 미소로 아빠의 편지를 읽으며 두 사람은 포옹을 했다. 아빠의 전부이자 보고 싶은 우리 아들! 안녕, 아빠야. 우리 아들 깜짝 놀랐지? 아빠가 우리 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다니 상상도 못 했던 일인데, 떨어져 지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는구나. 아빠가 직접 가서 읽어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네! 이제 곧 생일도 다가오는데 아빠가 외국에 있어서 함께 있어주지 못하기에, 우리 큰아들을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마침 아빠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정말 당첨이 되었.. 2015. 4. 28. [에피소드] 아름다운 말 구하기 삼만리 언제부터인가 나는 좋은 말, 아름다운 말을 보면 메모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심지어, 그 좋아하는 드라마보다는 정말 잘 만든 광고가 흥미롭게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와~! 어떻게 이런 표현을 생각해 냈을까? 어떻게 이런 말을 넣을 생각을 했지?’ 혼자서 감탄하며 놀라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시간 날 때마다 하는 일은 ‘좋은 네이밍을 지어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이 네이밍을 짓는 것이지, 온종일 머리를 쥐어짜도 의미와 뜻에 부합하는 단어를 끄집어내기는 어렵다. 의뢰자의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야 하고, 단어도 한두 개, 그리고 거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강렬한 느낌까지 받게 하여야 하니, 이건 글을 쓰는 창작과정과 맞먹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하면.. 2015. 4. 27. [포토에세이] 파괴와 융화 파괴와 융화 자연에 의해 하나가 되었지만,그로 인해 파괴가 되는 모습을 보니언젠가는 저 유적지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지 / 캄보디아의 유명한 앙코르 유적지사진과 글 / 장비기술부문 조병호 과장 2015. 4. 23. [행복한 꽃배달] 우리 어머니께 올리는 첫 편지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께 벌써 50세가 되신 우리 어머니 항상 걱정거리던 큰아들이에요. 이렇게 편지를 써본 적이 없으니 정말 어색하네요!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아들딸 취업 다 시키시고 여느 부모님 같으면 걱정 한시름 놓고 자신들을 위해 살아가실 연세에, 우리 열두 살배기 막내 걱정을 또 하시고 계시네요. 매일 새벽까지 일하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다시 자식들 챙기시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가게로 나가시며, 좋은 옷 한 벌, 맛있는 밥 한번, 제대로 못 사고 못 드시는 우리 부모님. 부끄러운 자식이 되지 않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어찌 같은 집에 사는 데 부모님 얼굴을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보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이번 기회에 우리 어머니의 잠깐이나마 웃는 얼굴을 뵐 수 있을 것.. 2015. 4. 23. [포토에세이] 도심 속 벚꽃 도심 속 벚꽃 벚꽃이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촬영지 / 광주 유촌동 기아자동차 후문 사진과 글 / K4-2 제조5팀 김연길 차장 2015. 4. 16.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