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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1119

[행복한 꽃배달] 소중한 우리 엄마께 드리는 편지 너무 소중한 우리 엄마! 엄마! 큰딸 다은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써보는 거 같아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제게 생겨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네요! 문득 엄마가 지금 저와 같은 나이에 나를 낳고, 힘들게 보냈을 20대를 생각해보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놀고 싶은 곳도 많았을 거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다 하지 못하고 저를 위해 희생했을 엄마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거 같아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어렸을 땐 다른 친구 엄마들보다 엄마가 젊어서 늘 엄마가 30대의 모습으로 제 곁에 있어줄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엄마를 보면 마냥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점점 제가 20대 후반으로 갈수.. 2015. 8. 18.
[에피소드] 병하고 친구 하라니 전철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의 새끼손가락이 손바닥 쪽으로 굽은 여성분을 자주 만나게 된다. 아마도 손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골절이 된 결과일 거라며 무심코 넘겼다. 그런데 최근에 내 왼쪽 새끼손가락이 15도 정도 굽게 되니 이야기는 달라진다. 며칠간을 그대로 지켜보다가 살이 뭉쳐서 부푼 부분을 주물기도 하고 반대쪽으로 굽혔다 폈다를 여러 번 반복하니 5도 정도로 회복되는 것 같았지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원상태로 변하면서 신경이 쓰인다. 좀 심하게 만지면 통증도 느끼게 되어 같이 헬스 하는 여성 분에게 보여줬더니 자기도 10년 전에 그런 현상이 있어 쑥 찜질을 하고 침을 맞았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한의사와 상의하기를 권한다. 그렇다고 한의원을 찾으려니 침이 두렵고, 외과를 가자니 저번처럼 퇴행성이라고 .. 2015. 8. 17.
[포토에세이] 방콕의 일상 방콕의 일상 무더운 여름,방콕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관광객들에게 배에서 음식과 과일들을 파는 상인들을 보며진짜 방콕의 모습을 느낀다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사진에 담아서 한 컷 남겨본다이곳에서 맛보았던 팟타이 맛은 정말 꿀맛이었다. 촬영지 / 태국 방콕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사진과 글 / 고객만족2팀 홍아름 사원 2015. 8. 10.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손편지 사랑하는 대정엄마 신록의 계절이 산천초목으로 푸름을 옷으로 입고 당신께 경배를 드리는 듯합니다. 삼복더위에도 가족을 위해 일을 하러 간 당신 생각에 감사함보다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구려. 두서없이 써내려 가는 부족한 편지글이지만, 이 못난 남편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편지를 쓰는 동안 당신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마음 또한 먹먹해집니다. 인생은 유수와 같다더니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 벌써 당신이 50회 생일을 맞이하였구려. 우리가 살아온 지도 어느덧 25년, 결혼 25년은 은혼식이라는데 살아온 인고의 세월을 믿음으로 살뜰히 가꾸어 살아온 당신께 당신을 닮은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선사합니다. 지난날, 수술을 받고 내가 사경을 헤맬 때 당신이 나를 위해 헌신적으로 간호하였었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15. 8. 4.
[포토에세이] 날아라~날아라~ 날아라~날아라~ 연을 날리기보단연과 함께 날고 싶은 우리 아들.아무리 뛰어다녀도 날 수 없다고 얘기했지만그래도 열심히 뛰어다닌다. 풍선을 들고 서 있으면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내 어릴 적 모습을 보는듯하다. 촬영지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사진과 글 / K3 TEST제조팀 신승혜 사원 2015. 7. 30.
[포토에세이] last summer last summer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발견한 모습입니다.따사로운 햇살 아래 그림을 그리는 노신사의 모습을사진으로 담는 저의 모습을 보고 그 내용이 궁금했는지,노신사에게 살며시 다가간 아이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촬영지 / 바르셀로나사진과 글 / 개발1팀 김윤아 사원 2015.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