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일상다반사1119 [행복한 꽃배달] 동료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태백 연구원님! 먼저, 귀하에 학부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스나 신문, 라디오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요즘 취업과 관련한 이슈들이 많아요. 거리를 걷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무심코 지나쳐 들려오는 ‘취준생’이라는 단어에 철렁했던 때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부 생활 동안 차곡차곡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와 투자했던 시간 모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큰 힘이 되어 신입연구원으로서, 더욱 든든한! 똘똘한!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6월부터 입사하기 위한 고군분투와, 입사 이후 진행한 일련의 과정들, 신입교육을 받던 그때를 기억하며, 우리는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며 어쩌면 작고 큰 고난을 만날 수도 있겠지요. 지금 겪고 .. 2015. 10. 19.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많이 놀라셨나요? ‘이게 웬 꽃바구니지?’ 하고 생각하셨을 부모님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뜨거운 여름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올여름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숯에서 닭을 굽고 튀기고 배달하시는 우리 부모님을 보면, 아들 마음속엔 죄송함과 감사함으로 작은 응어리가 생깁니다. 어머니, 아버지, 우리 가족이 치킨집을 시작한 지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중학생 이후론 여행 다닌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치킨집을 시작했을 때 어린 나이였던 저는 치킨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 추억이 많이 없어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같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아들 걱정은 너무 하지 마세요. 이제 내일 모래.. 2015. 10. 5. [에피소드] 추억의 노래잔치 에너지가 철철 넘치던 때의 일이다. 추석을 맞아 시골집에 내려가 늦은 저녁을 먹고 있자니 목소리가 울렸다. “아~에~동민 여러분~! 예고해드린 대로 내일 3시부터 한송정에서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하오니 동민은 물론 차례를 지내려고 고향에 오신 분들도 빠짐없이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이장님께서 확성기로 홍보를 해 와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노래자랑이 열릴 날만 기다린 것 같았다. 추석 당일, 점심을 먹고 나니 마을 앞 개천 옆에 있는 한송정에서 새마을 노래가 연이어 들려왔다. 우리 형제도 나락을 팔아 사온 신발과 새 옷들을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벌써 이곳에는 동네 어른, 아이들과 서울이나 대구에서 다니러 온 선남선녀들로 빼곡했다. 우리 동네는 워낙 커서 편담, 가운데 담, 안담으로 나뉘.. 2015. 9. 24. [행복한 꽃배달] 고모에게 드리고 싶었던 편지 안녕하세요, 고모! 20대 들어서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는 것 같네요. 태어날 때부터 아들처럼 아껴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자라서 29살 여름을 맞이하고, 어느덧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무뚝뚝한 조카의 시큰둥한 대답에도 항상 웃으면서 대학입시 때에도 누구보다 큰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고, 구직생활을 하던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고모에게, 처음으로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누구냐는 주변의 물음에 “아들입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시며, 항상 어머니같이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시길 마음속 깊이 바랍니다. 2015년 8월 31일신지수 올림 글 / K4 기술1팀 신지수 사원 행복한 꽃배달 이벤트 : 미스터 반이 예쁘고 멋진 꽃배달을.. 2015. 9. 14. [행복한 꽃배달] 엄마의 미소를 위한 편지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큰딸 수현이에요! 엄마께 처음으로 쓰는 편지라, 쑥스럽고 어색해서 뭐라고 써야 할지 많이 고민했어요. 딸인데도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시집을 가도 손이 제일 많이 가는 딸이라 항상 걱정도 많이 하시고 주말부부라서 혼자 애 키우고 회사 다니는 거 안쓰러워서, 힘들고 피곤한 몸으로 나이트 때 개구쟁이 손자 손녀들도 봐주시고, 항상 딸들 고생하고 피곤해할까 봐 신경 써주시는 그 마음 너무 잘 알고 있어요. 엄마께서 항상 우리를 생각해주시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셨는데, 힘들어도 일하는 게 좋다고 오늘도 일을 하러 나서는 엄마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매일 엄마 얼굴 보니까 좋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2015. 9. 1. [에피소드] 지렁이잖아! 과년한 딸이 결혼하면 근심·걱정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일시적인 착각이었다. 그래도 밝은 면이 더 많아졌으니 축복받은 일 아닌가. 나와 아내의 생일이 2주 간격이라 아들네가 외식에다 선물까지 챙겼는데, 올해부터는 내 생일은 아들네가, 아내는 딸네가 챙겨주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즐거운 날이 배가 되었다. 지난 토요일이 딸네가 집으로 초대한 날이었다. 하루 전에 사위까지 반차를 내서 음식물을 장만했다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마침 주말농장을 가꾸어 놓았다고 해서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자동차로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공원 같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서울의 한복판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주차장을 벗어나 농장으로 가고 있자니 아들 가족이 정문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를 발견한 손자가 “.. 2015. 8. 24.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