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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5

[포토에세이] 푸른 바다 [포토에세이] 푸른 바다 어느덧 7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아직 없으시다고요? 그럼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나보는 건 어떠실까요? 촬영지 / 울산 강동해변 글과 사진 / K5 TEST개발팀 금동걸 사원 2023. 7. 11.
[포토에세이] 대천에서 [포토에세이] 대천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게 된다. 운전대는 어느덧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진입하였고, 하늘에서는 그칠 줄 모르는 거센 비가 퍼붓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도착한 대천 해수욕장. 이름 없는 노포집을 찾아 술 한잔 기울이며 마음 속의 잡념을 털어내 본다. 촬영일 / 2023년 6월 촬영지 / 대천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3. 7. 6.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보랏빛 퍼플교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보랏빛 퍼플교 보라색으로 온통 물들어 있는듯 아름다운 퍼플교를 감상하며 무작정 걷는다. 눈으로 보기에는 가깝게 느꼈지만 라벤더 축제장까지 도보로 왕복을 하니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종아리에도 통증이 온다. 얼마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지 새삼 느끼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건강을 챙기자고 다짐해 본다. 촬영지 / 신안 퍼플교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3. 7. 4.
[에피소드] 비 개인 대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 대지가 촉촉이 젖어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어 보니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가 사정없이 밀려 들어왔습니다. 전날 아침 공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한여름도 아닌데 습기를 잔뜩 머금은 아침 공기에 게운하지 못했던 아침을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공기방울 하나하나 닿을 때마다 생기가 도는 듯했습니다. 신발장에서 운동화를 꺼내어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냥 누워 있기에는 너무나 공기가 깨끗했습니다. 뽀얀 먼지를 뒤집어썼던 회색 건물들이 오랜만에 자신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밝게 빛나는 햇살과 어울려 생기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발 내딛을 때마다 물기를 머금은 아스팔트는 척 척 소리를 냈습니다. 군데군데 움푹 들어간 아스팔트에는 비가 다녀갔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물이 고여 .. 2023. 6. 29.
[포토에세이] 꽃길 [포토에세이] 꽃길 어느 책에선 인생을 길로, 길을 삶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길을 만나면 참 부럽습니다. 잔가지 하나 없이 막힘 없이 이어져 담백하게 치장된 길이라니. 인생사 굴곡 많음에 자랑할 게 없듯이 눈부신 햇살 아래 이 길처럼 닮고 싶은 마음만으로 가는 길 한번, 지난 길 두 번, 미련을 남겨놓고 지친 발걸음이 어둑한 거리 위로 올라설 때 어느 주점 네온등 하나가 어깨를 토닥이면, 말이라도 글이라도 내일도 우리는 꽃길을 갑니다. 촬영지 / 담양 가던 중 작은 길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6. 27.
[포토에세이] 그곳에서 살고 싶다 [포토에세이] 그곳에서 살고 싶다 처마 밑 종달새 둥지 튼 그곳, 지금 이맘때 즈음 처가에 가면은 마당 한 켠에 자리잡은 아름드리 어머님의 수국이 반겨주고 어머님의 지난 가을 묵혀 놓은 도토리 빚은 묵사발 한 대접 맛보게 되고 빠알간 앵두나무 서너 그루에서 올망졸망 열린 앵두 원 없이 먹게 되는 항상 그리운 그곳, 어머님이 계시는 그곳에서 살고 싶다. 촬영일 / 2023년 6월 촬영지 / 시골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