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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2

[포토에세이] 피렌체의 야경, 미켈란젤로 언덕 [포토에세이] 피렌체의 야경, 미켈란젤로 언덕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 그중 야경 명소라고 일컫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황혼에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 찰나의 순간이 스무 시간을 걸려 이곳에 온 이유가 됩니다. 촬영지 / 피렌체 글과 사진 / K5 제조1팀 채종민 사원 2023. 8. 10.
[포토에세이] 몰랐던 서해 [포토에세이] 몰랐던 서해 지난 5월, 영종도를 거쳐 들어간 무의도에서 낮은 산 두 개를 포함한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서해의 이미지가 갯벌과 흙탕물로 고정되어 있던 저에게 색다름을 보여준 여행이었는데요, 사정상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는 경우 무의도만 가보아도 남해의 정취를 살짝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앰코인스토리 독자분들께 공유합니다. 촬영지 / 무의도 글과 사진 / K5 자동화기술팀 송진수 수석 2023. 8. 8.
[포토에세이] 만남 [포토에세이] 만남 빈통 속 뭐 숨었나 했더니 너희들이었구나.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게 아니라더니 좁지만 햇살이 놀러 와주고 작지만 맺히는 이슬을 양분 삼아 서로 간 다툼조차 없는 듯 알뜰하게 채웠구나. 살아보니 알겠더라, 너희가 얼마나 강인한지. 빈통으로 여기며 무심했던 어제들인데 별 해준 것 없는 첫 만남이 반가워 글까지 남기고 있으니 참 간사하기도 하다. 촬영지 / 광주사업장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8. 3.
[포토에세이] 부산 여행의 매력 [포토에세이] 부산 여행의 매력 부산 요트를 타며 바다 향기를 느끼고 요트의 매력에 빠져보고, 야간에는 용두산 공원 내 부산 다이아몬드 타워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타워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촬영지 / 용두산 공원과 수영만 요트 경기장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3. 8. 1.
[에피소드] 시벳 커피 고소한 커피 향이 복도에 가득하다. 커피 향이 어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복도 안에 갇혀 있는 모양이다. 고시원 형님에게 줄 물건이 있어서 찾아온 건데, 커피 향을 맡고 보니 그냥 가기엔 섭섭했다.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거 보면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양이었다. 돌아서 나가려는 데 방문이 열렸다. 풍채가 큰 아저씨가 커피잔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대뜸 묻는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잠시 망설였다. 커피를 얻어 마셔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했다. 순간 아저씨는 커피 한 잔을 쑥 내밀었다. “잘 되었네요. 혼자 마시기 섭섭했는데요.” 커피를 공짜로 한 잔 마시게 되었는데 말동무는 해줘야 할 것 같았다. 커피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참 커피 향이 좋았다. “원두를 내려 드시나 봐요?”라고 운을 띄웠다.. 2023. 7. 27.
[포토에세이] 수국사랑에 푹 빠져봅니다 [포토에세이] 수국사랑에 푹 빠져봅니다 진한 향기와 색깔을 지닌, 장미의 계절이 지난 후 뜨거운 여름을 수수하게 장식하는 수국의 계절이 펼쳐졌습니다. 수국 종류별로 변덕, 진심, 처녀의 꿈 등 꽃말은 다양하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매력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촬영일 / 2023년 6월 촬영지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