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책읽기22

[추천책읽기] 책에 대한 책? 책을 위한 책! ‘책을 소개하는 책’ 책에 대한 책? 책을 위한 책! ‘책을 소개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가을입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고 날씨는 화창하고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책을 읽기 좋도록 맑고 선선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너도나도 밖으로 놀러 나가는 바람에 하도 책이 안 팔려서 출판계에서 만들어 낸 말이라고 합니다. 물론 가을은 나들이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한여름 뙤약볕 아래 땀 흘려 일군 곡식들이 여물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며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에요.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로워지니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듯 책 속에서 지식을 거두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라는 뜻이지요. 사실,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절은 아무.. 2019. 10. 16.
[추천책읽기] 살아있는 것만으로 괜찮습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 고맙습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 괜찮습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 고맙습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져 본 적 있으세요? 누구나 그런 경험 한 번쯤 있잖아요. 실수로 발을 헛디디기도 하고, 하이힐을 신고 걷다가 삐끗하기도 하고, 무심코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꽈당 넘어지기도 해요. 그저 한바탕 실수일 뿐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발라당 넘어지고 나면, 넘어져서 아픈 건 둘째치고 넘어졌다는 사실이 민망해서 누가 볼 새라 벌떡 일어납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툭툭 털고 가던 길을 가면 그만일 뿐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말이에요. 누구나 길을 가다가 넘어질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건강하게 잘 살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혹은 뜻밖의 사고를 당해 아픔을 겪기도 하지요. 누구도 자신에게 큰 사고가 닥칠 거.. 2019. 8. 21.
[추천책읽기] 일상을 사랑하는 방법,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 일상을 사랑하는 방법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자우림이 부른 이 노래의 제목은 입니다. 우리는 매일 눈뜨면 시작되는 하루가 그저 평범하다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그렇게 인기가 있었는지도 모르지요. 오죽하면 노래 가사에도 나오겠어요. 일상은 평범합니다. 출근 시간에 맞춰 눈을 뜨고, 늘 타던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가, 늘 다니던 식당에서 늘 보던 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하루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갑니다. 평범한 일상이 지루해진 우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꿈꿉니다. 휴가를 계획하고 여행을 갑니다. 취미를 만들고 사람을 만나죠. 새해가 되면 결심을 하고 연말이 되면 송년회를 합니다. 하지.. 2019. 2. 14.
[추천책읽기] 일상의 질감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라디오작가들 일상의 질감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라디오작가들의 소담스러운 이야기 요즘은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예전에는 소설이라도 한 편 써내어 등단해야 작가라고 불렸던 반면, 요즘에는 다양한 매체에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작가라고 부르지요. 방송작가, 여행작가, 사진작가, 그림작가, 일러스트작가, 웹툰작가, 캘리그래피작가처럼 다양한 분야에 ‘작가’라는 이름을 덧붙이는 걸 보면 作家라는 한문의 뜻처럼 무엇인가를 손수 지어내는 사람을 통칭해 작가라고 부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작가가 고유한 매체에 그림을 짓고, 글을 짓습니다. 저는 웹툰작가도, 일러스트작가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말맛을 지어내는 귀재들을 만나볼까 합니다. 방송작가 중에서도 특별히 라디오작가들을 소개합니다. 이들.. 2018.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