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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책읽기22

[추천책읽기 : 책VS책] 뾰족하지만 사랑스러운 시대의 비평, 비평가들 뾰족하지만 사랑스러운 시대의 비평, 비평가들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인 요즘, 다양한 콘텐츠를 균형 있게 소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뉴스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을 찾기 힘들뿐더러,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는 콘텐츠 중에 무엇을 봐야 좋을지 찾아내기도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가짜 뉴스도 많아져서 사실과 거짓을 파악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나 영상, 취향에 맞는 뉴스만 골라보게 만드는 미디어 환경 때문에 확증편향도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소비할 시간이 부족하니 입맛에 맞는 헤드라인을 골라 클릭하기를 반복하지요. 이럴 때 명확한 사실을 근거로 명쾌한 주장을 펴는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세상의 진실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평은 어떤 사안의 가치를 판단하.. 2023. 4. 14.
[추천책읽기 : 책VS책] 인생에도 금메달이 있다면 이제부터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인생에도 금메달이 있다면 이제부터 당신이 챔피언입니다 어떤 경지에 이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그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 배우는 겁니다. 파워포인트로 기획안을 잘 만들고 싶다면 잘 만드는 선배를 보고 배우고,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다면 감동적인 글을 쓰는 작가로부터 배워야겠지요. 축구를 잘하고 싶다면 조기축구회에 등록해서 일단 공부터 차야 하고, 집 근처의 축구학원에 등록해 축구 선수에게 배울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세계 최고라는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열심히 분석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지요. 직종을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열심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자기계발을 가장 진지하고 심도 깊게 하는 사람들은 스포츠 선수들이 아닐까 싶습니.. 2023. 2. 15.
[추천책읽기 : 책VS책] 누군가를 반기고 자리를 내어주는 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환대 누군가를 반기고 자리를 내어주는 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환대 연말이지요. 북적북적한 모임이 많은 시기입니다. 그러니 한 번 상상해봐요. 12월을 맞아 오랜만에 동창회가 열렸습니다. 모임에 나갔을 때 누군가가 나를 반겨준다는 사실은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그 장소에 들어갔을 때 나를 발견한 누군가의 반응을 보고 알 수 있겠지요. 눈이 마주치자 가볍게 고개를 끄덕하고 옆 사람과 이야기를 계속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손을 흔들며 아는 체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오랜만이라 어색한 표정을 짓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이리 오라고 손짓하는가 하면, 누군가는 내 옆에 앉으라고 냉큼 자리를 내어줄 겁니다. 똑같은 송년회에서 이런 장면이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화상을 입어 얼굴을 .. 2022. 12. 14.
[추천책읽기 : 책VS책]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춤추는 조국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춤추는 조국 여러분은 고향이 어디세요? 고향은 보통 '태어나서 자란 곳'입니다. 대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없더라도 태어난 곳이면 고향이지요. 우리 모두는 어딘가에서 태어났으므로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의 다른 뜻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제 또래들은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 어르신을 만나면, 눈치껏 아버지의 고향과 어머니의 고향이 어디인지 대답하곤 했어요. 고향의 또 다른 의미는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입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동네’라고 노래를 부르면 고향은 꼭 그렇게 아련하고 아름다운 곳일 것 같습니다. 영어로도 고향은 홈타운(hometwon)이라고 해요. 고향은 어쩌면 내가 돌아갈 집.. 2022. 11. 16.
[추천책읽기 : 책VS책] 성실함, 똑같은 일상의 반복 같지만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똑같은 일상의 반복 같지만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에서 주어지는 업무를 하고, 퇴근하면 늘지도 않는 영어공부를 하고, 어쩌다 모임을 나갈 때면 괜스레 통장 잔액을 떠올리고, 약속 없는 주말이면 종일 방구석에 박혀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매일매일 지겹도록 비슷한 날들이 이어집니다. 아침에 챙겨입는 옷이나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가 조금씩 달라질 뿐,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그러니 지루하고, 만사가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베짱이 같은 인생을 꿈꾸지만 현실은 개미 같습니다. 「개미와 베짱이」라는 원작 동화에서는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는 삶을 으뜸으로 쳤었는데 말이지요. 이제는 베짱이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성실함의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다들 로또가 맞기를, 코.. 2022. 10. 19.
[추천책읽기 : 책VS책] 원리를 알고 그릇을 만들면 돈 벌기가 그렇게 쉽다고? 원리를 알고 그릇을 만들면 돈 벌기가 그렇게 쉽다고? 누군가는 꽤 쉽게 돈을 버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어느 연예인이 부동산 투자로 몇십, 몇백억을 벌었다며 호들갑을 떨고, 유튜브나 SNS에서는 부동산, 주식, 코인으로 대박 난 사람들이 당신도 할 수 있다며 투자를 부추깁니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 솔깃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돈을 버는 재능이 따로 있는 걸까요? 나의 재능을 갈고닦아볼까요, 아니면 이번 생은 글렀으니 이 정도로 만족하고 살아야 할까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예를 들어, 호날두나 메시 같은 축구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들도 축구를 시작하자마자 최고의 ..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