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4527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터치스크린, 2편 지난 호에서 살펴본 아래 그림과 같은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누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방식입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압력을 감지해 터치 여부를 판단하므로 실제로 화면을 일정 이상의 힘으로 눌러야 터치를 알아챌 수 있습니다. 감압식 터치스크린 액정 위에는 여러 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바깥쪽은 부드럽고 눌릴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 층이 있고 다음으로 액정을 보호하는 층과 전기가 통하는 층 2개가 있습니다. 바깥쪽의 유연한 막을 누르면 전기가 통하는 층 2개가 서로 맞닿으면서 전류와 저항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화면 위 어느 부분이 눌렸는지 가로, 세로 좌표를 알아내는 방식입니다. 반면, 아래와 같은 정전식은 ‘만지는 것’만으로 동작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정전식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에는 화면 전체에 전기.. 2019. 6. 27. [에피소드] 사탕 가방 안에서 책을 꺼내다 며칠 전 길거리에서 얻은 사탕 하나를 보았다. 교회 선도를 위해 작은 쪽지와 함께 건네주었던 사탕을 가방 안에 쑥 밀어 넣고는 깜박 잊고 있었다. 때마침 입안이 허전하던 차였는데 잘 됐다 싶어 봉지를 뜯고 자그마한 사탕을 입안에 넣었다. 달달함이 온몸으로 번져 가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마저 좋아지는 것 같았다. 예전 같았다면 커다란 사탕이라도 우두둑 부서서 빨리 먹으려 했겠지만, 하나밖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최대한 아껴 먹고 싶어졌다.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다 보니 10여 분이 훌쩍 지나갔다. 참 재미없을 거 같았던 이동 거리가 사탕 하나로 인해 즐거울 수 있었다. 언제였을까? 뜨거운 뙤약볕에서 온종일 일을 해야 했던 때가 있었다.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날씨에 허.. 2019. 6. 27. [미국 특파원] 미 서부 3대 캐니언 중 하나, 브라이스 캐니언 미 서부의 3대 캐니언(Canyon)이라고 하면 이미 소개해드린 바 있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과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그리고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두 이름만큼이나 서로 다른 자연의 신비함을 담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지요. 대개 한국에서 오신 관광이라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부터 시작해서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거치고 이곳 3대 캐니언까지 돌면 반원 모양의 궤적이 나오는, 인기 있는 루트가 있습니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필자도 집에서부터 아침 일찍 출발해 장장 일곱 시간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미 가본 그랜드 캐니언 가는 같은 길을 지나고, 끊임없는 사막의 .. 2019. 6. 26. [중국어 탐구생활] 有什么安排吗? 무슨 생각 (계획) 있어? A : 今天星期五,我们有什么安排吗? jīntiān xīngqīwǔ women yǒu shénme ānpái ma。 오늘 금요일인데, 우리 뭐 할까? (뭐할지 계획 있어?) B : 我们去吃烧烤怎么样? women qù chī shāokǎo zěnmeyàng。 고기 먹으러 가는 거 어때? A : 哎呀, 去意大利餐厅喝一杯红酒吧。 Āiyā qù Yìdàlì Cāntīng hē yìbēi hóngjiǔ bā。 에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서 와인 한 잔 마시자. B : 好的,情调还是很重要。 Hǎo de qíngdiào háishì hěn zhòngyào。 그래, 아무래도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오늘의 문장] 有什么安排吗? (yǒu shénme ānpái ma?) : (생각이나 일정에 대한) 계획이 있어? • 安排 (.. 2019. 6. 26. 웹진 [앰코인스토리] 5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 당첨자 발표 2019. 6. 25. 인천 송도 맛집 <통삼식당> 목살과 삼겹살이 떠오른다면 당연히 이곳으로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오늘은 필자가 인천 송도의 뜨는 맛집 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네이버 지도에도 얼마 전에 등록된 따끈따끈한 고깃집이지만, 벌써 입소문이 퍼져 2호점까지 확장하였답니다. 그만큼 프로페셔널한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아요! 사실 메뉴는 여느 고깃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의 몇 가지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뭐니 뭐니 해도 고기의 질과 비주얼입니다. 팔뚝만 한 통삼겹살과 주먹만 한 통목살은 고기를 애정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설레고 두근거릴 만큼 두툼하고 큼지막합니다. 하지만 이 좋은 고기를 잘못 구우면 말짱 도루묵이겠지요. 이곳의 두 번째 매력은, 직원들이 완벽하게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직원들이 적.. 2019. 6. 25. 이전 1 ··· 365 366 367 368 369 370 371 ··· 7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