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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4527

[대만 특파원] 온천과 비슷하면서 다른 냉천 이야기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왔군요. 올해 6월의 대만은 평소보다 더 많은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더위를 식혀주어 좋을 때도 있지만, 주말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불청객 같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울 때는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비가 계속 오면 화창한 날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꼭 우산장수와 짚신장수와 같은 생각이 드네요. 대만의 땅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비교적 많은 온천 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온천욕을 즐기기 좋기 때문에 대만의 이름 있는 온천지역들이 상당히 인기 있답니다. 온천 종류도 다양한데요, 타이베이 북부 베이터우와 양명산 근처 지역은 풍부한 유황온천으로 유명하며.. 2019. 6. 24.
[포토에세이] 주말농장 [포토에세이] 주말농장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주말농장에 왔다. 농사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밭에 물 주는 것이 놀이처럼 느껴지는 모양이다. 힘드니까 그만 하라고 해도 굳이 본인이 하겠단다. 촬영지 / 인천 서구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19. 6. 24.
[등산으로 힐링하기] 청량사를 품은 12개의 암봉, 청량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경북 봉화 청량산 산행 코스 (원점 회귀, 약 13km, 8시간 소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은, 산세가 크지는 않지만 연이어 솟는 바위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소금강으로 꼽힐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입니다.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봉마다 대가 있으며,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의 약수, 내청량사, 외청량사, 오산당 등이 있습니다. 특이한 나무가 있었는데요, ‘삼부자송’입니다. 자식을 얻지 못하던 부부가 세 갈래로 뻗은 특이한 소나무를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빌고 난 뒤 쌍둥이를 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나무를 지나고 나니, 일부러 가꾸어 논 듯한 멋스러운 소나무들과.. 2019. 6. 21.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남미의 과학 강국 아르헨티나 한반도의 12.6배 크기로 인구 4천 4백만 명이 사는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파리’이라고 불릴 만큼 유럽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100년 전에 이미 지하철이 다녔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로와 웅장한 콜론극장이 도시의 화려함을 더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곳곳에는 바로크 양식의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마치 유럽에 온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지요. 한국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는 지구 정 반대편에 있는 아르헨티나는, 거리가 먼 만큼 쉽게 가볼 수 없으니 조금은 낯선 나라인데요, 농업이 중심이 된 산업구조 속에서도 특히 아르헨티나는 핵 분야와 일부 항공산업에서 상당한 기술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노벨상 .. 2019. 6. 21.
[포토에세이] 생각하는 대로 [포토에세이] 생각하는 대로 런던 도심을 떠나 남쪽으로 남쪽으로 가면 다다르는 브라이튼에서 파란 도화지를 만났다. 고요함 속에서 더는 발 디딜 곳 없는 땅의 끝에 서 보면 파란 바다 도화지에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그려 넣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 그림을 꼭 내 인생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촬영지 / 영국 브라이튼 세븐시스터즈 글과 사진 / 영업팀 김수민 책임 2019. 6. 20.
[영화n영어 18호] 내 사랑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영화 (2017)은 연이은 불행에도 속 깊은 성정과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삶을 버텨낸 화가 ‘모드’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인 모드(샐리 호킨스)는 오빠가 집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집을 잃고, 숙모의 차가운 시선에 마음을 다쳤습니다. 하소연조차 제대로 못 한 채 낭떠러지 끝에서 서 있었던 때, 우연히 가게 안에 가정부를 구한다는 전단을 붙이던 남자 루이스를 따라 들어가게 된 것은 마지막 동아줄을 잡는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절름발이에 거동도 불편해 보이는 모드를 보고도 루이스를 가정부로 고용할 수 있었던 것은 루이스(에단 호크) 역시 옹고집에 무뚝뚝한 별난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모드가 그들의 관계를 낡은 양말 한 쌍에 비유하듯 그들은 다른 듯 비슷한 듯 서로 맞물리며 친해집니다. 기르던 닭이.. 2019.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