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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n영어 48호] 조 블랙의 사랑 : 번쩍하고 좋은 일이 생길 거야 (1998) 영화의 주제는 아버지 빌이 딸 수잔에게 한 말에 힌트가 들어 있습니다. Stay open. Who knows? Lightning could strike. 마음을 열어 놓으렴. 혹시 아니? 번쩍하고 좋은 일이 생길지. 빌은 수잔이 번쩍하는 느낌을 주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수잔은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줄 남자 드류(제이크 웨버 분)가 자신의 짝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깊고 열정적인 사랑을 해본 빌(안소니 홉킨스 분)은 이내 그녀가 드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는 딸에게 번쩍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 남자를 만날 수 있으니 기다려 보라고 합니다. 사랑을 다루는 주제만큼이나 이야기 구조도 흥미로운데요, 65세 생일을 앞둔 빌에게 저.. 2021. 12. 15.
[추천책읽기 : 책VS책] 상처입은 나와 화해하기 위한 당신과의 적당한 거리 화해, 상처입은 나와 화해하기 위한 당신과의 적당한 거리 초기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전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민이다.”라고 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고, 학생들은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고민이 많지요. 친구가 많아도 외로울 때가 있고, 오래된 부부 사이에도 냉랭한 기운이 흐를 때가 있어요. 매번 똑같은 패턴의 연애를 하면서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도 있고, 매번 마지막이라면서 자식의 카드빚을 해결해주는 부모도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절대적인 관계 속에서도 사랑보다 미움과 원망이 더 클 때가 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똑똑하게 판단하고 야무지게 선택하고 멀쩡하게 잘 지내는 사람들이 특정한 관계 속에서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거.. 2021. 12. 14.
[대만 특파원] 나무 오르기 행사 이곳 대만은 12월에도 눈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날이 추운 1월, 그리고 특정 고산 지역에서만 눈을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부 대만 사람들은 눈을 보기 위해 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시다시피 Covid-19으로 인해 어려워졌지요. 특히 한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상황이 안 좋아진 것 같고요.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호 시작합니다. 대만은 날이 따뜻하고 습도가 높아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 그래서 나무들도 크고 숲도 울창합니다.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가 등산 및 산악 활동인데요, 오늘은 집 근처 산에서 열린 ‘나무 오르기 행사’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사실 필자도 .. 2021. 12. 13.
[인천 여행] 인천 남동 둘레길 3코스 하늘바다길 걷기 챌린지, 2편 인천 남동 둘레길 3코스 하늘바다길 걷기 챌린지 소래습지생태공원 - 소래포구 어시장 - 새우 타워 - 해오름공원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소금창고와 풍차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칠면초와 광활한 억새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으며 풍차와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되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은 전시관을 기점으로 다양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총 길이 3.4km의 전망데크는 공원을 한 바퀴 쭉 둘러 형성되어 있는데요, 둘레길 외 공원 내에는 염전길(1.4km, 21분)과 갈대길(1.7km, 25분), 습지길(1.24km, 18분)의 테마로 이루어진 탐방코스가 존재합니다. 전시관에서 받은 안내지도를 살펴보며 산책코스를.. 2021. 12. 10.
[포토에세이] 中庸 [포토에세이] 中庸 중용이라는 답을 처음 알려준 지리산. 지리산에 오르거든 carpe diem을 외쳐라. 촬영지 / 지리산 촬영일 / 2021년 12월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1. 12. 8.
[일본 특파원] 일본의 파라다이스 오키나와섬에 대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다시 세계 출입 빗장을 잠그고 있는 지금은, 그저 혼란스러운 하루하루입니다. 연말에 고국방문을 계획했던 이향민들의 눈과 귀가 온통 대한민국영사관 공지문과 일본외무부 공지문에 집중해 있습니다. 2년 동안 고국 가족방문을 미뤄왔던 재일 한국인들은 다시 한번 가족의 그리움을 마음에 묻고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고만 있네요. 이번 호에서는 이렇듯 우리의 무거운 마음을 달래줄 일본의 파라다이스섬인 오키나와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키나와. 이미 한국에서도 너무 잘 알려진 관광지지요. 한국으로 하면 제주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일본에 사는 일본 사람들도 국내 여행의 최고 장소로 꼽힐 정도로 누구나 한 번은 오키나와에 꼭 가고 싶어 합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항상 여행하고 .. 2021.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