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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파원] 일본 정원 이야기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덧 여름입니다. 벌써 일본은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계속되네요. 이번 호에 필자는 일본의 정원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한국의 정원은 자연을 살리며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美라고 들었으며, 반면 일본의 정원은 인공적으로 꾸민 멋이 아름답다고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는 개인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그곳에서 유유자적 여생을 보내고 사후에는 사회에 기부해서 관리하는 정원들이 있네요. 그 이름은 요코하마시에서 버스로 20여 분 달리면 보이는 ‘산케이엔(三溪園)’입니다. 산케이엔은 무역상으로 활약한 실업가인 하라 산케이(原三溪)에 의해 1906년에 만들어진 일본 정원이에요. 주로 요코하마에서 가볍게 순수한 일본다움을 느끼고 싶을 때, .. 2018. 6. 12.
광주 월계동 맛집, 한 번만 와본 사람은 없는 숨은 맛집 <미미(美味)>를 소개합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여름이네요! 2018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벌써 6월이군요. 요즘 K4공장의 정오는 거의 한여름 날씨가 된 것 같습니다. 더워진 날씨를 잊게 해줄 메뉴! 이번 호에는 시원한 초밥과 참치 전문점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호에 소개해드릴 맛집~멋집~은 초밥과 숙성 참치를 전문으로 하는 일식집 입니다.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이곳은, 한번 방문 후 참치가 그리울 때마다 찾게 되는 집인데요, 매장은 다소 작은 규모이기에 혹시 4명 이상 방문 때에는 예약하는 편이 좋습니다. (테이블은 총 5개가 있고, 바에는 여덟 좌석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게를 들어오면 우선 자동문이 아닌 미닫이문이 손님을 반깁니다. 버튼 없으니까 문은 옆으로 밀어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자, .. 2018. 6. 12.
웹진 [앰코인스토리] 일상 속 작은 행복~ 미스터반에게 들려주세요 2018. 6. 11.
[디지털 라이프] 배움도 미래를 입다, IT 기술과 교육의 만남! 에듀테크 배움도 미래를 입다 IT 기술과 교육의 만남, 에듀테크 창문틀에 흐드러진 플라타너스 잎이 바람결에 너풀대는 찰나, 칠판에 한 자 한 자 적히던 배움의 글귀들. 덩달아 학생들의 노트에 빼곡히 담기던 그 날의 공부거리들. 가르치는 이의 시시한 농담 따라 피식, 설익은 웃음을 짓던 수업 시간. 지금 중장년층이 기억하는 아날로그적 옛 수업의 모습은 대략 이런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제 교육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속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 첨단의 장막 너머 드리워진 교육기술의 향연을 통해 이제 우리 아이들 혹은 성인 학습자의 학습을 돕는 이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최근, 핀테크를 이을 신사업분야로 교육과 IT 기술을 융합한 이른바 ‘에듀테크(EduTech)’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육.. 2018. 6. 11.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프랑스의 힘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 그것은 프랑스의 힘! 학창시절 친구 중에 운동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데 공부까지 잘하는 친구들 가끔 있었지요? 그야말로 모든 걸 다 갖춰 부럽다 못해 질투까지 나는 친구들 말입니다. 프랑스는 바로 이런 다재다능한 친구 같다고 할까요? ‘프랑스’ 하면 패션, 미술, 요리, 관광, 농업, 와인 등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한 가지 더 꼽자면 ‘과학’, 이 분야에서도 프랑스는 전통적인 강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프랑스를 이끌었던 중심 세력은 과학자, 엔지니어와 기술 관료들이었습니다.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도 원래 물리학자로 해석기하학을 창시한 인물입니다.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2018. 6. 8.
[에피소드] 종합선물세트 명절을 다가오면 기대하는 선물이 한 가지 있었다. 혹은 서울에서 누군가 온다고 전화를 받고 나면 내심 설레었던 때가 있었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친지나 지인의 얼굴이 반가운 것도 있었지만, 사실 더 기다렸던 것은 그분들 손에 쥐어진 선물이었다. 약주를 좋아하시는 아버지 성향을 맞춘다고 비싼 술을 들고 들어오면 우리 형제들은 눈썹을 아래로 깔고 풀이 죽을 수밖에 없었고, 알록달록한 포장지에 쌓인 네모난 상자를 발견하면 뛸 듯이 기뻐했다. 손뼉을 치며 환호를 했다.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그 선물, ‘종합선물세트’였기 때문이다. 알라딘의 마법 램프가 부럽지 않았다. 껌, 사탕, 비스킷, 캐러멜, 초콜릿, 스낵까지 우리가 좋아하는 게 총 망라되어 있었다. 꼬마였던 우리는 기쁨의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커다란.. 2018.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