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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236

[일본 특파원] 가나가와현 지구박물관 관람기 일본에서는 회사나 가족, 친구들과 연중행사의 하나로 즐기는 花見(하나미, 벚꽃놀이)가 요즈음 한창입니다. 벚꽃, 정말 예쁘지요! 특히 밤 불빛에 빛나는 벚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따라 꽃잎 하나하나 사뿐사뿐 춤을 추듯이 내려올 때는 새하얀 눈송이 내려오는 것 같거든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도 올해 벚꽃놀이 다녀오셨는지요? 이곳 동경은 오늘 비가 오니 이번 주를 고비로 올해 벚꽃은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아직도 추운데 말이에요. 이번 호는 지난 3월, 꽃피는 봄날에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다녀온 ‘지구박물관’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구박물관은 1995년 3월 지구와 생명⋅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테마로 해서 가나가와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박물관을.. 2019. 4. 15.
[에피소드] 공중전화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다. 목적 지역에 다 도달해서야 알게 되었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 찾아봐도 헛수고였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세수를 하기 위해 침대 위에 던져 놓았던 것 같다. 아니, 정신없이 나오다 보니 책상 위에 올려놓고 챙기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지금 내 호주머니에는 휴대전화가 없다. 갑갑했다. 휴대전화는 전화를 걸기 위해 필요는 한데 수중에는 없는 것이다. 전화도 없이 남의 집을 불쑥 방문한다는 게 예의에 맞지 않아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야 했다. 승강장은 오고 가는 사람들로 한창 붐볐다. 길을 막고 사정 얘기를 하면 나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이는 있겠지만 선뜻 마음이 나가지 못했다. 예전에는 앞면 철판을 깔고 무작정 시도를 해보았을 텐데 나이를 한살 한살 먹어가다 보니 그런 용기가.. 2019. 4. 12.
[광주 여행] 광주 예술의 중심인 동구 여행, 대인예술시장 예술시장으로 거듭난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대인시장은 광주 동구 대인동에 자리한 전통시장입니다. 충장로와 금남로가 광주의 번화가로서 중심을 이루던 시절, 유일하게 시내에 자리한 시장은 일이 있어 나왔다가 겸사겸사 장을 보기에 좋은 위치로 늘 수많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시골에서 갓 올라온 채소와 어물들, 특히 건어물은 대인시장의 주력 상품이었는데요, 당시 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명태를 쾌로 들여놓고 물 좋은 멸치를 박스로 사가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하네요. 번성하던 시장은 1990년대 중반 공영터미널의 이전으로 본격적인 쇠락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2008년, 광주비엔날레의 ‘복덕방 프로젝트’로 비어 있던 점포에 예술 작품이 전시되자 이를 계기로 시장은 부활하게 됩니다. 오늘날 대인시장.. 2019. 4. 12.
[추천책읽기] 부자가 되려면 돈을 공부하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돈 공부’ 부자가 되려면 돈을 공부하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돈 공부’ 2017년 기준 근로자 평균 연봉은 3475만 원이라고 합니다. 월평균으로 치면 289만 원, 실수령액은 260만 원 정도이지요. 소득을 300만 원으로 잡고 소득의 50%만 소비한다고 가정하면 월 150만 원의 저축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1년에 1816만 원을 모을 수 있고, 10년에 1억 9211만 원을 모을 수 있으며, 30년이면 6억 2038만 원을 모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빼더라도 고급 수입차는 10년간 모은 돈을 모두 사용해야 얻을 수 있고, 서울에서 30평대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30년간 모은 돈을 모두 사용해야 하지요. 만약 지금 30대라면 60세나 되어야 서울 강남도 아닌 외곽 지역에 아파트를 구매할 .. 2019. 4. 11.
[중국어 탐구생활] 你感冒了吗? 감기 걸렸어? A : 你感冒了吗? 怎么一直咳嗽呢? nǐ gǎnmào le ma? zěnme yìzhí késou ne? 너 감기 걸렸어? 어째 계속 기침을 하네? B : 好像是, 从昨天开始有点不舒服。 hǎoxiàngshì, cóng zuótiān kāishǐ yǒudiǎn bù shūfu。 그런 것 같아. 어제부터 몸이 좀 안 좋아. A : 最近温差大了, 容易感冒。早点回家休息吧。 zuìjìn wēnchā dà le, róngyì gǎnmào. zǎodiǎn huíjiā xiūxi bā。 요즘 일교차가 커져서 감기에 잘 걸리는 것 같아. 일찍 집에 가서 쉬어. B : 好的, 那我先走了。 hǎode. nà wǒ xiān zǒule。 그래, 그럼 나 먼저 갈게. [오늘의 문장] 你感冒了吗? nǐ gǎnmào le ma? :.. 2019. 4. 10.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앰코코리아 K3사업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해 운영 중입니다.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착수한 앰코코리아는 현재 세계 11개국 3만2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8년 10월부터 공단과 함께 반도체 테스트 생산공정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했습니다. 이 직무는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레이(반도체 보관함)이나 종이박스 등을 분류하고 수거하는 업무로, 단순하지만 노동력을 요하는 작업인 만큼 별도의 직무로 개발되었는데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 8명을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 추가 채용하여 총 20명의 장애인이 근무 .. 201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