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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카트를 타고 [포토에세이] 카트를 타고 처음엔 무섭다고 안타겠다고 하더니 끝날 때는 좀 더 타고 싶다고 할 만큼 재미있었나 보다. 촬영일 / 지난 여름 촬영지 / 충남 대천 글과 사진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0. 3. 23.
[등산으로 힐링하기] 일몰 맛집, 한남정맥, 천마산, 계양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산행 코스 (약 6.4km, 3시간 소요, 휴식 포함)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의 천마산과 계양산은 사실 알고 보면 한남정맥이 지나가는 구간으로, 역사적 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는 산입니다. 한남정맥은 칠장산에서 시작하여 광교산과 수리산을 넘어, 계양산과 천마산을 지나, 강화도 문수산성에서 끝을 맺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한반도의 등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서를 나눕니다. 14개의 1정간 13정맥은 우리나라 열 개의 큰 강을 각각 구획하는 울타리가 됩니다. 백두대간은 산줄기, 물줄기의 모양과 방향을 기초로 구분한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 인식체계인데요, 나무의 뿌리와 가지, 줄기가 하나인 것처럼 1,400km를 한 번도 잘리지 않고 연속되.. 2020. 3. 20.
[디지털 라이프] 붕붕, 플라잉카가 나는 첨단 미래도시 플라잉카 키워드 하나 : 볼을 꼬집어봐 봐~ P 씨의 꿈은 현실이 되다! “이거 꿈이야, 아님 현실이야?” “이럴 리가 없어! 자동차가 하늘을 날다니~ 와우!” P 씨는 얼마 전 잠을 자다가 신기한 꿈을 꿨는데요, 바로 도시를 훨훨 날아다니는 차들이 꿈속에 나타난 것입니다. 버스카드를 찍듯 카드로 돈을 내고 차에 타니 붕붕, 하늘을 날기 시작하며 도시 이곳저곳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광활한 하늘 위 뾰족 솟은 빌딩 숲 사이로 거침없이 유영하는 차들의 물결 속, P 씨는 불현듯 이 미래도시가 그저 환상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벌떡, 꿈에서 깨서 뉴스를 찾아보니 이는 꿈이 아니었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예술 창작물에서만 보던 장면이 펼쳐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차가 이제 우.. 2020. 3. 19.
[영화n영어 27호] 스쿨 오브 록 : 다들 널 부러워할 거야 영화 (2003)은 기타리스트가 교사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었어요. 평범한 기타리스트가 아닌 필이 느껴지는 작곡도 스스로 하는 만능 기타리스트라면 더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리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사립 명문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교칙 잘 지키기, 욕은 물론 체벌도 하지 않기입니다. 그러나 잠시 교편을 잡은 듀이(잭 블랙)는 이 규칙들을 잘 지키지 못해요. 하지만 듀이는 학생들 개개인이 지닌 장점을 알아봐 주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대회에 지원하는 등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열린 마음은 소심한 학생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하지요. 목소리 한번 내지 않던 토미카가 자신이 꽤 노래를 잘 부른다고 백싱어 파트로 가겠다고 말하는 데는 듀이가 학.. 2020. 3. 18.
[추천책읽기 : 책VS책] 포노 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포노 사피엔스가 주도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스티브 잡스는 21세기 최고의 혁명가입니다. 탄생한지 겨우 10년밖에 안 된 아이폰이 인류의 문명을 창조해 나가고 있으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3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인류의 40퍼센트가 자발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폰은 ‘포노 사피엔스_Phono Sapience’라는 신인류를 탄생시켰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들은 스마트폰을 거의 자신의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합니다. 마치 하나의 뇌가 더 있는 것처럼 말이죠. 컴퓨터에 외장 하드를 다는 것처럼 마치 작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외장 뇌’를 사용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들이 세계의 디지털 소비문화를 재편하고 우리의 일상을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초보적인 단계의 인공지능입니다. ‘알파.. 2020. 3. 17.
[일본 특파원] 봄의 불청객, 꽃 알레르기 ‘화분증(花粉症)’ 연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요즈음, 재택근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밖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여 하나둘씩 아름다운 꽃들이 기지개를 켜며 아름다움을 뽐내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벚꽃놀이도 동경도로부터 하지 말고 지나가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달라는 권고사항이 있었답니다. 왠지 2020년의 봄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빼앗긴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통해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고, 비록 모여서 만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의 사회적 관계들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는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황사를 꼽지만, 일본에서는 화분증을 꼽는답니다..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