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4585 [추천책읽기 : 책VS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좋은 태도를 선택하기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좋은 태도를 선택하기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기분이 안 좋은 상황들을 만납니다. 비 오는 출근길에 차도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 때문에 옷에 흙탕물이 튀길 때도 있고, 덥고 습해서 괴로운 날에 하필이면 에어컨이 고장 나기도 하지요. 며칠 동안 준비한 자료가 저장하기 직전에 날아가기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차렸는데 밥투정을 듣기도 해요. 기분이 안 좋으면 기분을 잘 달래줘야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사무실에서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아이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옆 사람에게 불평을 쏟아내기도 하지요. 이렇게 기분에 따라 행동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분과 태도는 별개입니다. 내 안에서 생기는 기분이나 감정은 어쩔 수 없지만 태도는 다릅.. 2021. 8. 17. [일본 특파원] 다시 찾은 가마쿠라(鎌倉)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독자님들도 백신 접종은 하셨나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한창 접종 중이랍니다. 필자가 지난 2018년 3월호에 가마쿠라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오봉야스미에 그동안 코로나로 움직이지 못했던 만큼 큰맘 먹고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8월 12일, 지인과 전철에서 접선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후쿠도심선에 몸에 실었답니다. (물론 방역 마스크와 손 소독제 소지는 필수이지요!) 그동안 코로나로 거의 외출다운 외출을 해본 적 없던 필자에게는 신선함으로 어릴 적 소풍 가기 전날처럼 가슴 설렘까지 느끼며, 2차 백신 접종 후 처음으로 동경 근교로의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동경 올림픽 후 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동경은 연일 5,000명 .. 2021. 8. 16. [인천 여행] 인천시민愛집, 관(官)의 공간에서 민(民)의 공간으로 독립 40주년, 인천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다 인천시민愛집 & 제물포구락부 한창 무르익은 더위가 최고조에 달한 8월의 여름입니다. 잠깐 밖으로 나서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공기는 사람을 금방 지치게 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 & 인천 여행은 인천독립 40주년을 맞아 인천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는 시간, 과 를 다녀왔습니다. 인천시민愛집, 관(官)의 공간에서 민(民)의 공간으로 인천독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는 여행, 그 첫 번째는 방문지는 송학동 입니다. 커다란 대문의 현판을 지나 푸릇푸릇 정원을 따라 오르는 길,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한옥이 여름의 청초함을 품고 고풍스럽게 자리합니다. 옛 송학동 .. 2021. 8. 13. [디지털 라이프] IT 기술+재활용=싱그러운 초록빛 첨단 IT 기술+재활용=싱그러운 초록빛 첨단 A : 재활용은 IT 기술 테두리 내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B :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IT 기술이니 그 이야기가 궁금해지네! 재활용은 말 그대로 특정 물품을 다시 사용하는 것인데요, 원자재에서 가공한 1차 생산물을 한번 사용하고 난 뒤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탄생하는 과정이기도 하지요. 재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가장 보편화 된 것은 쓰레기 재활용인데요, 병과 종이, 플라스틱 등 재가공 및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이 새롭게 탄생 중입니다. 재활용, 리사이클링이 되지 않는다면 자원을 버린 후 사후 처리가 되지 않는 과정에서 당연히 환경문제와 직면하게 됩니다. 재활용 가능 물품의 기준은 대체로 전 세계가 비슷한.. 2021. 8. 12. [에피소드] 장마 속 해변 산책 여행은 때로는 삶을 교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거창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가슴 답답함에서 한 발짝 물러나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일, 그저 집 밖을 나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된다. 버겁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보려 했다. 안압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연꽃 구경부터 했다. 거대한 연못에는 물은 보이지 않고 흰색과 연분홍색을 자랑하는 연꽃이 만발했다. 집 앞 도랑에 몇 포기의 연잎이 있었다. 조막손으로 물을 떠 연잎에 부으면 한 방울도 남김없이 쪼르르 흐르는 모습이 신기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어린 시절이 그리움으로 되살아난다. 안압지 경내의 동궁과 연못을 바라보면서, 신라 때도 백성들은 많이 힘들었을 텐데 왕과 고관대작들은 춤과 노래를 들으며 풍류를 즐겼겠네 싶었다. 가까운 거리에 양남 주상절리가 있었다. 4.. 2021. 8. 11. [영화n영어 44호] 네버랜드를 찾아서 : 너무 빨리 자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영화 (2005)는 작가가 글을 한 편 써 내려가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영감은 어디서 얻고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는지, 그리고 글 한 편 써 내려가는데 주변 사람들의 인생들을 어떻게 녹여 써 내려가는지 잘 드러내고 있어요. 이게 가능한 것은, 이 영화가 실제 ‘피터팬’을 쓴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피터팬을 쓴 작가의 노하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작가 제임스 베리(조니 뎁)는 이번에 올린 작품이 지지부진하자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는 산책을 나와 벤치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공원에서 젊은 미망인 실비아(케이트 윈슬렛)와 그녀의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가 없던 제임스는 이 활달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두게 되고 자주 어울리게 되는데요, 제.. 2021. 8. 11. 이전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7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