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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575

[포토에세이] 지리산, 가을에 취하다! [포토에세이] 지리산, 가을에 취하다! 지리산의 가을에 취하다. 가을. 모든 이들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의 끝자락에 지리산의 품에 안겨 잠시나마 상념에 잠겨보며 지리산 겨울을 기다려본다. 촬영지 / 지리산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김대봉 수석 2022. 11. 2.
[안샘의 저염식 요리] 토마토 비빔국수와 멸치전복 저염국수 면발로 스트레스를 둘둘 감아 날리자! 토마토 비빔국수와 멸치전복 저염국수 국수는 중국 송나라 때 만드는 법이 전해져서 삼국 시대나 통일신라 시대부터 면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 시대는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국수를 만들어 팔았다는 내용이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려 말 《노걸대》에는 ‘고려인은 습면(濕麵)을 먹는 습관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는 밀이 매우 귀해서 귀족들의 결혼식, 회갑연, 제례 등과 같은 날에 먹는 특별식이었습니다. 《고려도경》에는 ‘고려는 밀이 적기 때문에 주로 화북 지방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밀가루의 값이 매우 비싸 성례(成禮) 때가 아니면 먹기 힘들다’라고 했습니다. 《고사십이집》에는 ‘국수는 본디 밀가루로 만든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메밀가루로 만든다.. 2022. 11. 1.
[미국 특파원] LA의 게티 센터 미국 전역에는 많은 유명한 미술관이 있지만, 그중에 박물관처럼 웅장한 규모와 함께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미술관은 많지 않을 겁니다. 이곳이 바로 LA에 있는 게티 센터(Getty Center)입니다. 설립자의 이름을 따서 잔 폴 게티(Jean Paul Getty)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게티 센터는, 약 3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고 대리석으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과 정원이 있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LA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게티 센터를 둘러보겠습니다. 게티 센터는 1950년대에 활동한 미국의 석유재벌이자 미술품 수집가인 잔 폴 게티가 본인의 소장품과 기부금으로 조성한 박물관으로, LA시 위쪽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설립자가 생전에 꾸준히 구매해온 예술품들은 게티 빌라(.. 2022. 10. 3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이태리 남부투어 두 번째, 소렌토 전망대부터 포지타노까지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폼페이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로 이동한다. 남부 투어 루트는 로마에서 약 250km를 달려 폼페이에 도착 후 관광을 마치고, 소렌토 전망대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아말피 해안도로를 따라 포지타노에 도착하여 자유시간을 보낸 후 배를 타고 아말피 해상관광을 하여 살레르노까지 갔다 로마로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여 밤 10시경 로마에 도착하니, 쉽지 않은 여행 일정이다. 소렌토 전망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보니 베수비오 화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렇게 큰 산이었다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렌토 전경. 지중해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일정상 소렌토 관광은 하지 않고 사진만 남기고 포지타노를 향해 출발한다. 차량 오른쪽에 펼쳐진 지중해의 .. 2022. 10. 28.
웹진 [앰코인스토리] 안전보건과 함께하는 땡땡퀴즈 결과 발표 2022. 10. 27.
[글레노리 노란우체통] 손 유리 벽에 드디어 유리 창문이 생긴다. 창문으로 소슬바람과 목향이 와락 안긴다. 유리 닦던 딸아이의 청량한 웃음소리도 창틀을 넘어오고, 큰 유리를 잘라내고 창틀을 끼워 넣던 곤돌라 위 직원도 허리를 펴더니 웃는다. 곤돌라가 흔들릴 때마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높아갔다. 한 시간가량 씨름이 끝났다. 답답했던 방에 근사한 숨구멍이 생겼다. 마무리를 끝낸 직원들이 차에 올랐다. 우리는 숙제 하나 끝낸 가벼운 마음으로 배웅을 했다. 그때 곤돌라 위에서 일하던 직원이 차에서 뛰어 내려오더니 “손 한 번만 잡아봅시다.”하며 딸애에게 불쑥 오른손을 내밀었다 아이도 흔쾌히 내민 손을 잡았다. 가을꽃이 흔들린 듯. 처음 만난 사람들이 겨우 한 시간 동안 무엇이 통했기에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와 손을 잡아보자 하는 걸까, 만..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