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파원]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대만 반도체 전시회

이상 기온으로 인해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만에도 지역별로 비가 오기도 하고 일부 지역에는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네요. 아무쪼록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안전에 유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대만은 반도체 관련 산업이 많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전자부품 수출의 90% 이상을 반도체가 차지한다고 하니 대만 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듯합니다. 오늘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대만 반도체 전시회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 대만 반도체 전시회는 9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에 위치한 난강 전시장에서 열렸습니다.

 

▲반도체 전시회

올해에는 코로나로부터 규제가 더욱 자유로워진 해여서인지 그 규모도 예전보다 크게 확장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기존에는 1관 1층과 4층에서 열렸는데 올해에는 2관 1층이 추가되었습니다.

 

오프닝 행사에는 대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빛냈습니다. 다른 해에 비해 반도체에 대한 관심 및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많은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참석하였고 많은 관람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 몇몇 반도체 회사들도 참석하여 열심히 회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반도체 전시회

여러 반도체 세미나도 동시에 열렸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주제는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기술’이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청중이 세미나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세미나

참가자들의 동기 부여 및 재미를 위해 여러 이벤트들도 동시에 이뤄졌는데요, 전시회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웨이퍼를 들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여러 회사에서는 기념품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이벤트

필자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이벤트는, 한 업체에서 회사 소개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선물을 주는 행사였습니다.

 

▲전시회장 이모저모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그리고 더욱 진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만 반도체 전시회장을 살펴보니 하루하루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그 바탕에는 여러 기업과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겠지요? 다시 한번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인 많은 분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By 특파원 김근수  | 태도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것이 만드는 차이는 엄청나다(from Winston Churchill). 푸동푸동 타이완의 소식을 진실하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