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4505 [여행으로 힐링하기] 치앙마이 성곽을 따라 모닝 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산책 코스 (약 5km, 30~40분 소요)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 란나타이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문화재가 많고 성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 안에는 천여 개의 크고 작은 사원들이 흩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인기 관광지입니다. 치앙마이의 구시가지를 둘러싼 사각형의 성곽을 따라 해자(연못)가 둘러싸고 있는데요,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심부를 성으로 두른 후 그 주위를 해자(연못)로 둘러싸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양 도성과 같은 걸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 길을 따라 이른 아침 러닝(산책으로 걷기도 좋은 길입니다)을 하며 치앙마이의 정취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어 추천합니다! 동서남북으로 성벽 길이가 약 1.6~1.7 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runn.. 2023. 3. 24. [시 한 편] propose propose 세상이 아름다운 건 당신이 내게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내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입니다 당신과 함께 걷고 있으면 지평선 끝까지라도 걷고 싶어집니다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피어오르고 골목길 가로등도 잠에서 깨어나면 나는 당신과 사랑의 꿈을 꿉니다 이 꿈이 깨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받아주세요. 글 / K4 제조부문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3. 3. 23. [음악 감상실] 평화적인 클래식 음악 클래식 음악에서 클래식(Classic)이란 용어의 의미는, 고대 로마의 계급을 가리킨 라틴어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 시민은 6계급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그 최상급을 ‘클라시스쿠스(Classicus)‘라고 하였으며 그 뜻을 따서 예술상의 최고 걸작을 ‘클래식, 고전(Classic)’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통상 고전주의의 클래식 음악은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100여 년 동안 유럽에서 유행한 문학, 미술, 음악 같은 예술 분야의 경험과 특징을 말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상류층의 음악이기도 하지만 시대에 따라서는 대중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거나 나라의 흥망성쇠를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감상곡들은 들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음악들입니다. .. 2023. 3. 22. [에피소드] 고등어구이 국민 생선이라는 고등어가 오늘 밥상에 올라와 있다. 물이 좋아서 사 왔다는 고등어자반이 참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두툼하게 오른 살이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도 않았는데도 프라이팬에 붙지 않고 뒤집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엄마의 말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요리는 맛만 있으면 된다고들 하지만, ‘보기가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예쁜 모양으로 담아내고 싶은 것은 요리하는 사람들의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노릇노릇 익은 고등어는 군침을 삼키게 만들기는 하지만,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는 단점이긴 하다. 고등어의 비린 향이 옷에 밸까 봐 고등어구이를 멀리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알고 있다. 후드를 켜도 냄새를 다 잡을 수 없지만, 그래도 고등어구이를 한번 맛보고 나면 또 먹고 싶은 유혹을.. 2023. 3. 21. [일본 특파원] 이즈한토(伊豆半島)에 반하다, 1편 올해도 벌써 3개월에 문턱에서 4분의 1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본도 실외 마스크 해제로 차츰차츰 기나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벚꽃 개화가 동경에도 시작되어 때 이른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봄나들이객으로 북적이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렇게 깨끗한 자연이 동경에서 몇 시간 거리에 존재하고 있었구나 하고 놀랍기까지 한, 이즈한토(伊豆半島, いずはんとう)를 소개합니다. 필자는 힐링이 되는 자연이 반겨주는 이즈한토를 1박 2일로 다녀왔답니다. 유명하고 핫한 장소보다는 자연과 함께하면서도 동행한 지인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즈한토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 타타도하마 (多々戸浜) 물이 맑기로 소문난 타타도하마는 수영뿐만 아니라 서핑을 즐기는 서.. 2023. 3. 20. [광주 여행]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과 역사 공간, 오방 최흥종기념관 개화기 광주 최초의 영적 지도자 를 나온 걸음이 인근의 을 향합니다. 빨간색 벽돌 건물이 단정하게 자리한 이곳은 개화기 광주 최초의 영적 지도자로 한평생 한센병(나병) 퇴치와 빈민구제, 독립운동, 선교활동, 교육활동 등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온 오방 최흥종을 기억하는 공간입니다. 광주의 정신적 지주이자 근대 광주의 아버지로 기억되는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2019년 10월 개관하였습니다. 이후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오방 최흥종의 삶과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는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요, 민족독립운동가로서, 사회운동가로서 그리고 선교운동가로서, 평생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사신 선생의 일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념관의 전시는 크게 상설전.. 2023. 3. 1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7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