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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

[시 한 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랑은 저울 위에 올려놓는 것이 아닙니다내가 준 것만큼 돌아오길 바라는계산된 마음이 머물 자리는 더더욱 없습니다.그저 맑은 숲에 비가 내리듯아무런 대가 없이 당신에게 스며드는 것당신이 웃으면 내 세상이 환해지고당신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내 안에 따뜻한 꽃이 피어나는 것그것은 주고받는 거래가 아니라가장 깊은 곳에서 스스로 솟아나서로의 삶을 적시는 샘물과 같은 것당신이라는 나무 곁에 머물며묵묵히 그늘이 되어주고바람이 불면 기꺼이 잎사귀를 흔드는 일나의 부족함은 당신의 사랑으로 채우고당신의 지친 마음은 나의 조용한 기다림으로 닦아내며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안식처가 됩니다사랑은 무언가를 가져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당신이 나의 세상에 온 것만으로도이미 완성된 영원한 기적입.. 2026. 9. 21.
[시 한 편] 등대(燈臺) 세상의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마음에 생채기 하나 남기고 갈 때사람들 틈에서 길을 잃고혼자라고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을 때에잊지 말아요어둠이 깊을수록 작은 촛불은 더 선명해지듯상처 입은 가슴 위로 내려앉는따스한 손길 하나가 있다는 걸서로의 아픔을 가만히 보듬고무너지는 어깨를 기꺼이 내어줄 때우리는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환한단 하나의 빛이 됩니다거창한 등불이 아니어도 좋아요그저 곁에 있어주는 마음 하나로당신은 누군가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가장 눈부신 별이 됩니다우리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로 해요서로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환하게 비춰주는 영원한 빛이 되어요.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9. 14.
[시 한 편] 사랑비 하늘이 울고 있다고 말하지 마요내 마음이 슬퍼서 내리는 비가 아니니까요이 비는 메마른 땅을 적시는 위로이고당신의 어깨에 가만히 내려앉는나의 속삭임이에요창가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는당신을 부르는 내 심장 소리이고대지에 번지는 물비린내조차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 내 향기랍니다슬퍼서 내리는 비라면이렇게 포근하게 세상을 감쌀 수 있겠어요?그러니 이 빗소리를 들으며 웃어줘요이 비가 다 그치고 나면우리 사랑은 더 푸르게 피어날 테니까요.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8. 20.
[시 한 편] 사랑비 창밖을 적시는 저 투명한 빗줄기들은그대가 보고 싶어 몰래 보낸 편지예요.슬퍼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차오르는 사랑을 이기지 못해 쏟아지는 마음이에요.그대가 걷는 길목마다톡톡, 어깨를 두드리는 빗방울이 있다면그건 내가 전하는 부드러운 입맞춤이라 생각해주세요.먼지 쌓인 세상은 깨끗이 씻겨 내려가고우리 사이엔 오직 촉촉한 설렘만 남기를.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뜨는 날엔지금보다 더 뜨겁게 그대를 안아줄게요.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5. 21.
[시 한 편] 우리라는 이름으로 낯설던 풍경이 당신의 손길로 익숙해지고계절이 여러 번 바뀌어 우리 곁을 지나도당신은 내게 가장 따뜻한 풍경입니다. 힘들 때면 쉼표처럼 기대어 쉬고슬플 때면 빗물 같은 눈물을 닦아주는당신의 품은 나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세상입니다. 시간이 흘러 세상의 빛이 조금 바랜다 해도내 마음의 시계는 늘 당신을 향해 흐르고어제보다 더 깊이, 오늘보다 더 간절히당신의 곁을 지키는 단 하나의 이유가 되겠습니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처럼언제나 당신의 곁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우리라는 이름으로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4. 20.
[시 한 편] 당신의 미소 피아노 건반 같은 테라스 위로눈부신 햇살이 내려앉으면당신의 웃음소리는 선율이 되어바람을 타고 높이 실려 갑니다. 두 손을 높이 들어 하늘을 품고때로는 소중한 이와 나란히 걸으며그려내는 모든 몸짓 하나하나가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됩니다.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의 하트처럼당신의 하루도 사랑으로 가득하기를,언제나 이 자리에서당신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그리겠습니다. 글 / K4 제조5팀 강춘환 수석 2026.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