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동호회14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전북 고창 선운산 트레킹! 겹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산산한 기운을 머금고드높아진 하늘에 비로 쓴 듯이 깨끗한맑고도 고요한 아침여기저기 흩어져 촉촉히 젖은낙엽을 소리 없이 밟으며허리띠 같은 길을 내놓고풀밭에 누어 거닐어 보다끊일락 다시 이어지는 벌레 소리애연히 넘어가는 마디마디엔제철의 아픔이 깃들였다곱게 물든 단풍 한 잎 따 들고이슬에 젖은 치마자락 휩싸여 쥐며 돌아서니머언 데 기차 소리가 맑다- 노천명 / 가을날 가을이 정점을 지나 이젠 겨울을 준비하는 듯 새벽 공기가 제법 코끝을 시렵게 하는 계절입니다. 집 밖을 나서면 가장 먼저 시선이 고정되는 건, 차가워진 대지를 녹이는 아침햇살의 정기를 받아 울긋불긋 아침 주변을 밝히며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들의 향연입니다. 불과 엊그제까지 초록의 푸르름을 찬양했던 것 같은데, 벌써 가지.. 2025. 11. 26.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충북 단양 보발재 & 소백산 자락길 트레킹! 출근길 녹색으로 가득했던 가로수의 푸르름은 어느새 붉고 노란색으로 점점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계절의 변화를 볼 때마다 마음은 언제나 우뚝 솟은 회색빛 빌딩 넘어 병풍처럼 서 있는 산 위를 걷고 싶은 충동에 사로 잡힙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센치해지고 바람의 결이 달라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10월의 가을은 산과 들이 어느새 물들기 시작합니다. 붉은빛은 마음을 데우고, 노란빛은 세상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바람에 실려 천천히 내려 앉은 낙엽은 런웨이를 만들어 놓은 듯 우리의 발걸음을 잠시 머뭇거리게 하지만, 발끝에서 들려오는 바스락 소리가 가을의 노래처럼 들려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발걸음은 더 가벼워지고 마음은 이미 낙엽 쌓인 숲 속을 걷고 있습니다. 낭만의 계절 10월을.. 2025. 10. 28.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강원도 정선의 덕산기 계곡 트레킹! 세월의 속도는 나이에 비례한다고 했던가요? 2025년도가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8월하고도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말복과 입추도 지나고 처서인 오늘, 절기상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야 정상인데 작년의 무더위가 데자뷰되듯 연일 폭염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에겐 이 맑은 하늘은, 더위를 즐길 수 있는 선물이라고 긍정적인 자아도취에 빠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8월의 산과 계곡은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 열기를 식혀주는 은밀한 쉼터와 같습니다. 맑게 흐르는 물은 투명한 거울처럼 하늘과 숲을 비추며,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를 함께 품고 있지요. 초록빛이 살아 숨 쉬는 숲과 푸른 하늘, 그 사이로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은 여름의 .. 2025. 8. 28.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 7월의 반도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성장기 어린아이의 토싵토실한 터질 것 같은 볼과 같습니다. 아지랑이가 이글거리는 대지 위 초목은 더 짙은 녹색의 춤을 추며 그 열매는 나날이 커져만 가는 생명의 계절입니다. 긴 장마가 이어질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는 첨단 예측 장비라고 불리기에 민망할 정도로 어이없이 빗나가, 마른 장마가 되어 전국이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시인 이육사는 조국의 광복을 그리며 7월의 아름다움을 서정적 감성으로 아주 멋지게 표현했는데요, 현실의 7월은 서정적 감성과는 .. 2025. 7. 23.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강원도 정동진 트레킹! 연두빛의 향연! 바람이 들려주는 5월의 푸르름에 자연과 물아일체가 되어 연두빛 속살 속으로 뛰어들어 봅니다. 그늘조차 어린잎처럼 투명한 자극적이지 않은 계절. 우리가 5월을 즐겨야 할 확실한 이유겠지요. 올해는 기후 변화 때문인지 지난 3월 말부터 매주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일년 중 야외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앰코코리아 아웃도어 동호회 산사랑에서 매달 진행하고 있는 정기 산행 또는 트레킹에서는 운 좋게도 비를 피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운이 이번 달에도 여지없이 이어졌습니다. 정기 트레킹 하루 전날까지 수도권 지역은 예보도 없었던 갑작스러운 호우주의보가 내리고, 당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렸습니.. 2025. 5. 21. 앰코코리아 등산동호회 산사랑, 강원도 강릉 트레킹!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잎이~울려퍼질 이 거리를~우우~둘이 걸어요~! ♬♪” 언제나 이맘때가 되면 전국이 의 서정적 노랫말과 감정을 자극하는 멜로디로 뒤덮입니다. 이미 온 나라가 하얀 설국의 느낌처럼 벚꽃의 향연에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감성도 순수함과 화려함의 자태로 무장한 벚꽃의 유혹 앞에 녹아내려 우리의 마음을 봄날의 축제속으로 뛰어들게 합니다. 앰코코리아 송도사업장 아웃도어 동호회 산사랑에서는 4월 정기 산행을 맞이하여 봄 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동해안 최고의 도시 강릉으로 트레킹을 떠났습니다. 산사랑 동호회에서는 계절별로 그 계절에 가장 멋진 곳을 선택하여 테마가 있는 트레킹 및 산행을 기획하고 남녀노소 전 임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에 초점을 맞춰 .. 2025. 4.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