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함께 세계여행4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호주 여행, 태즈메이니아 첫째 날! 호바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자유여행을 계획할 때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필자의 경우,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여행을 계획한다. 가고 싶은 여행지 결정 → 여행정보 수집 → 동선 결정 → 휴가일정 확정 → 항공권 예약 → 숙소 예약 → 렌트카 예약 → 공연 및 레스토랑 예약 태즈메이니아를 여행지로 정하고, 테즈메이니아와 관련된 블로그 여행기와 뉴스 등을 통해 꼭 들러봐야 할 곳을 정한 후 휴가 일정을 확정했고, 일정을 꼼꼼하게 계획했다. 요즘은 여행 전용 앱이 있어 편리한 방법이 많겠지만, 그 당시 필자는 엑셀로 표를 만들고 구글 지도를 이용해 관광지와 관광지의 이동시간, 관람시간 등을 고려하여 시간 단위 계획을 세우고, 주의사항 및 특이사항들을 기록해 참고하면서 다녔다.항공권 예약필자는 그 당시 필리.. 2025. 4.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호주 여행(태즈메이니아 & 시드니), 프롤로그 와인 마니아인 필자가 필리핀에 살고 있을 당시, 더운 기후 때문인지 레드 와인보다는 차갑게 마시는 화이트나 스파클링 와인을 더 빈번히 마셨다. 자주 방문하던 빌리지 앞 와인가게에는 다양한 와인들이 있었는데, 프랑스 샴페인이 가장 맛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고,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는 가격은 착하지만 뒷맛이 거칠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던 차에 발견한 태즈메이니아(Tasmania)산 스파클링 와인인 JANSZ 와인.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 자주 접하게 되었다. JANSZ 와인을 처음 만났을 때 태즈메이니아는 유럽의 아주 작은 나라 이름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호주에 속한 주의 이름이었다. 호주 아래 하트 모양의 큰 섬이 있는데, 그 섬이 태즈메이니아.. 2025. 3. 28.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홍콩 여행(디스커버리 베이), 4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옹핑에서 디스커버리 베이로 간다. 디스커버리 베이는 란타우섬에 있는 작은 해변 마을로, 400m가량 펼쳐진 타이팍 비치로 유명하다. 리조트로 계획된 작은 도시인 이곳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북적대는 홍콩과 다르게 한적한 휴양지의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보았던 물결무늬 바닥이 여기에도 있다. 한적한 해안 산책가를 거닐며 바라보는 바다 풍경! 홍콩에 이렇게 한적하고 멋진 곳이 있다니. 와인 가게도 있는데, 유명한 와인들을 착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참고로 홍콩의 와인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전 내내 힘들게 걸었으니 이제 맛있는 점심을 먹을 차례.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 선택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중 깔끔하고 멋져 보이는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2025. 2. 26.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홍콩 여행(옹핑마을, 디스커버리 베이, 소호거리, 빅토리아 피크), 3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홍콩 여행 둘째 날이 밝았다. 오전에 옹핑마을로 이동하여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불상을 보고, 디스커버리 베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소호거리를 구경한 후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야경을 구경하는 다소 빡빡한 일정이다. 옹핑마을(Ngong Ping Village, 昂坪市集)은 케이블카와 세계 최대 크기의 청동불상(빅 부다)이 있는 포린사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숙소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퉁청역으로 이동 후 옹핑360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마을로 이동해야 한다. 관광 피크 시기에는 케이블카 줄을 한 시간도 넘게 서야 겨우 탈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 가족이 여행했을 때는 비수기라 바로 탈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보는 산과 바다가 멋지다고 하던데, 이날은 안개가 많이 .. 2025. 1. 2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홍콩 마켓, 침사추이, 야시장 여행,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로열 플라자 호텔의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침사추이로 갈 수 있다. 침사추이는 홍콩 최대 번화가 중 하나로 저녁 8시와 밤 10시에 펼쳐지는 빛과 물과 음악의 축제 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점심 때 마카오에서 배로 도착했던 구룡터미널과 크리스털 제이드가 있던 하버시티도 침사추이(젠사쥐) 지역에 있다. 호텔 버스가 내려준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몰려 가는 곳으로 무작정 따라 간다. 우와! 사진에서만 보던 화려한 홍콩의 야경에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빨간색 돛이 인상적인 옛날 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다 건너 보이는 홍콩 섬의 야경이 멋지다. 쇼가 끝나 홍콩의 밤바다를 뒤로 하고 근처를 돌아본다. 홍콩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과 시계탑이 보인다. 1970년대까지.. 2024. 12. 30.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홍콩 마켓, 침사추이, 야시장 여행, 1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은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고속 페리를 이용하면 마카오에서 홍콩까지 한 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데, 필자는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서 홍콩 차이나(구룡) 페리 터미널을 운행하는 코타이젯을 이용했다. 운행 편이 많지 않아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짐을 꾸려 체크아웃 후 무료 셔틀로 선착장까지 이동했다. 날이 추운 2월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홍콩 구룡터미널에 도착하면, 바로 옆 하버시티(Harbor City) 쇼핑몰 내에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다. 그 이름은 바로 크리스털 제이드(Crystal Jade). 홍콩의 대표 음식인 탄탄면과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곳으로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 맛집 중 하나다. 홍콩까지 왔는데 맛집을 그냥 지나치면 아.. 2024. 11. 25.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