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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마터호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2편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실컷 마터호른을 본 다음에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정거장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데, 고지대여서 그런지 숨쉬기 약간 힘든 것 같기도 하다. 쉬엄쉬엄 오르면 그림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누군가의 소망을 담은 돌탑들. 전망대에는 야외 카페가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테이블에 앉아있다. 우리 가족도 마터호른이 잘 보이는 테이블에 앉고, 필자는 에딩거 맥주를 시켜본다. 경치가 좋아 안주가 따로 필요 없는 곳이다. 어디선가 구름이 몰려와 봉우리를 감싸며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멀리서 봐도 엄청난 경사인데, 저 산을 정복하겠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일부는 그 대가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원래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보고 클라인 마터호른으로 이동할 계획.. 2024. 2. 29.
[에피소드] 커피 자판기 항상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커피 자판기가 사라졌다. 도서관을 가면 동전 몇 개를 집어넣고 달달한 커피를 먹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였을까? 커피 자판기가 사라진 자리에 서 있는 화분이 원망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보니 시간이 꽤 흘렀다. 코로나 확산으로 왠만한 공공기관의 문이 굳게 닫히고 다시 연지 채 1년도 되지 않는다. 그 안에 벌어진 일인 것이다. 혹시나 해서 도서관 전체를 둘러보았다. 다른 곳에는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를 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실망감으로 마무리되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매점까지 철수한 것을 보면 커피 자판기를 운영하는 업자도 많이 어려웠던 모양이었다. 한 집 걸러 커피 매장이 생기다 보니 커피 자판기 설 자리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다. 가까운 편의점을 들어가면.. 2024. 2. 28.
방문 400만 돌파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2. 27.
[미국 특파원] 피닉스 오픈, 광란의 축제 예전에도 피닉스 오픈(Phoenix Open)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간만에 다시 가본 애리조나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피닉스 오픈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2월 첫째 주나 둘째 주는 미국 전역을 뒤흔드는 미식축구 경기인 슈퍼볼(Super Bowl)이 열립니다. 반면, 애리조나에서는 PGA대회 중 하나인 피닉스 오픈이 열리는데요,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일단 골프대회와는 다르게 음주가무와 고성방가가 허용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골프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하나의 스포츠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Waste Management Phoenix Open’으로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회사인 웨이스트 매니지먼.. 2024. 2. 26.
[등산으로 힐링하기] 도봉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우이암~신선대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도봉산 산행 코스 (약 6시간 30분 소요 휴식포함 (약 9.5km) 도봉산이라는 지명은 여러 봉우리들이 마치 길을 가듯, 일정한 방향으로 늘어서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름 그대로 ‘봉우리가 길인 산’이라고 합니다. 우람한 기암괴석과 높이 솟은 바위 봉우리들의 경관이 멋진 곳인데,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오봉)까지 아름다운 경치 즐기기 좋은 코스를 소개합니다. 도봉산~우이암 코스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좋은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새해 해돋이를 보러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우이암까지 이어지는 보문능선은 자운봉과 선인봉을 바라보며 등산을 할 수 있어 힘든 것도 잊어버리고 오르게 됩니다. 우이암을 올라가는 길에 전망대에서는 도봉산.. 2024. 2. 23.
[포토에세이] 해동용궁사 [포토에세이] 해동용궁사 부산 이케아 구경 가는 길에 들른 해동용궁사. 바다를 끼고 있어 탁 트인 전망이 멋지다. 12지신 동상과 학업성취불, 득남불 등이 있고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둘러보아도 좋은 곳이다. 촬영지 /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위다인 사원 2024.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