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tegories4893 [포토에세이] 쉼표 [포토에세이] 쉼표 너무 맑아 따갑던 태양도 어느덧 한 구석 쉬러 가니 저들도 힘드는지 날지 않고 놀지 않고 더 이상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어둑한 하늘에 쉼 없는 파도에 문득 저들의 모습은 바다에 권하는 쉼표가 아닐까. 왠지 모를 아름다움에 뭔지 모를 부러움으로 발길을 멈추고 그들을 바라보니 잠시 통한 건지 서로가 바라보다 모두 쉬고 있습니다. 촬영지 / 변산 격포해수용장 & 채화대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1. 31.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산탄젤로성, 판테온, 나보나 광장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아침부터 걸어 다니느라 다리가 천근만근이었지만,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강행군을 펼친다. 구글 지도에서 남은 일정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10여 분을 걸었을까? 우리의 첫 목적지 산탄젤로성(천사의 성)이 나온다. 원래는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 135년에 지어졌다. 509년, 로마를 휩쓴 흑사병 퇴치를 위해 행진을 하던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성 꼭대기에 나타난 대천사 미카엘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 후 흑사병이 없어지는 기적이 일어났으며, 성의 꼭대기에 대리석으로 천사의 상을 만들고 천사의 성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 앞의 산탄젤로 다리는 로마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다리이고 야경이 특히.. 2023. 1.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한라산의 겨울 눈꽃산행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한라산 눈꽃산행 코스 (약 6km, 3시간 20분 소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산이 제주도의 한라산 1950m입니다. 백록담 정상 가는 코스로, 관음사 백록담 > 사라 오름 > 성판악 코스를 가장 추천하는데요, 관음사 코스가 성판악보다 볼거리가 많고 특히 설경이 너무 멋져서 겨울철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강풍으로 정상이 통제되어 삼각봉 대피소까지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삼각봉까지의 눈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또 다른 감동을 느끼고 왔습니다. 한라산의 실시간 탐방정보는 Jeju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하단의 Tip 참조) 관음사 탐방로 입구에서 QR 코드를 찍고 입장하게 됩니다. (예약 시 탐방 시간도 지정합니다) 겨울철에는 6시부.. 2023. 1. 27. [포토에세이] 난 네가 그립다 [포토에세이] 난 네가 그립다 아주 어릴적 내가 맡아 본 공기와 파란 하늘은 언제나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하늘에 구름으로 그림을 그렸다. 솜사탕, 말, 비행기.... 조금 더 나이가 먹었을 때는 파란 하늘, 회색 하늘이 반반이더라. 그래서 저러다 말겠지했더란다. 더 나이가 먹고 세월이 흐르니 이젠 파란 하늘보다 회색 하늘이 더 많아지더라. 내가 더 나이가 들면 내 기억 속에 하늘은 파란색이 아니라 회색으로 기억될 것 같아. 그래서 요즘 난 네가 그립단다. 글과 사진 / K3 TEST제조2팀 김순애 사원 2023. 1. 27. [미국 특파원] 미국의 인디언 보호구역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호에는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미국의 ‘인디안 보호구역(Indian Reservation)’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인디언’이라는 말은 잘 아시다시피 대항해 시대에 콜롬버스가 향신료와 차의 고장인 인도로 가려다 잘못 내린 곳에서 살던 원주민을 아시아에 있는 인도 사람(Indian) 인 줄 알고 잘못 붙여진 이름입니다. 어원부터가 역사의 승리자인 유럽 이주민들에 의해 붙여진 잘못된 이름이지요. 정확히는 아메리칸 원주민(Native American)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인디언 보호구역은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 부족들이 인디언 보호국(BIA, Bureau of Indian Affairs)의 허가 아래 주의 통치를 받지 않고 자기들만의 구역에.. 2023. 1. 26. 새해소망을 남겨주세요 결과 발표 _ 웹진 [앰코인스토리] 2023. 1. 25.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8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