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의 180°몸부림,
대신 보내주고 추천해주고 도와주고
그동안 [디지털 라이프]에서는 깊숙한 곳의 IT 기술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그러나 IT 기술의 가장 근원적이며 원초적인 곳에서도 변화와 혁신의 무브는 이어지고 있지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매우 오래된 IT 분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메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A : 이메일 꼭 필요하지만 발전은 그닥..
B : 아니 나름대로 혁신 중이라고~ 참나~
이메일은 오늘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의사소통 도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이메일이 가장 기본적인 IT 기술로 여겨지는 몇 가지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누구나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고요.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을 의미하지요.
그리고 단순한 텍스트 메시지뿐만 아니라 보낼 수 있는 것도 매우 다양합니다. 즉각적인 메시징 기능을 통해 많은 것을 전달하게 되고요. 또, 개인적인 용도와 비즈니스 용도 두 분야 모두에게서 각광받는데요, 특히 SSL/TLS 암호화와 같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확보하고 있지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일 겁니다.
그러나 왠지 안전한 길만을 골라왔을 법한 이메일은 오랫동안 존재해 온 기본적인 기술인 동시에 고리타분함을 장착하고 있기도 한데요. 예전에 보내던 우편에 비하면 그렇지 않지만 이메일 역시 이제는 올드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니 최근 몇 가지 중요한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바탕으로 이메일에 관한 새로운 일렁임을 감지하게 하지요.
이메일과 AI : 나도 혁신의 아이콘, 더 이상 옛날 IT라고 부르지 말라니까
일단 인공지능과의 연계성인데요. 스마트 작성 및 회신 분야에 있어 AI가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눈길을 끌지요. AI는 이메일 관련 문맥에 맞는 제안, 자동 완성 등 참여하지 않는 분야가 없는데요, 문법 검사 기능을 제공하기도 하고, 또 관련 이메일을 그룹화하고 작업을 추천하기도 하지요. 아울러 어떤 이메일의 경우, AI가 자연어 처리 기능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함으로써 강한 버팀목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이메일 공급업체는 AI를 활용, 더욱 강력한 암호화 프로토콜을 사용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AI 및 기계 학습 기술이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또 알려지다시피 이메일 플랫폼은 단순히 메일을 전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지요. Google Drive, Dropbox 등이 그러하듯이 클라우드와 연계성을 띱니다. 즉,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통합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지요.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내장된 메신징 및 화상 통화 기능은 이미 익숙한 수준이기도 하고요.
A : 이메일과 AI의 협업이 이 정도일 줄이야
B : 아니 이렇게 많은 일을 AI가 한다고?!
특히 읽지 않은 이메일 필터링, 중요한 이메일 강조 표시 등 원래부터 갖고 있던 기능 등을 바탕으로 혁신을 발판삼아 나아가지요. 암호화된 이메일, 익명 이메일 주소, 개인 정보 보호 설정 등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이메일의 책임감 역시 더욱 강력해져야 할 테니까요. 즉, 인공지능, 보안, 협업, 사용자 경험 등 여러 부분에서 발전을 거듭해 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들은 이미 어느 정도 실용화되고 있기에 그 이상이 궁금해지는 건데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이메일도 중요하지만, 요즘의 이메일은 더욱 강력한 메시징으로 높이뛰기와 더불어 넓이뛰기도 해야 하니까요.
이메일 피싱 공격과 AI : 강력한 디지털 장군, 내가 다 막는다니까
특히, 요즘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메일 피싱 공격 차단이 주목받는데요, 즉, 인공지능은 이메일 피싱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데 기여합니다. 기존의 규칙 기반 시스템보다 훨씬 정교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것이 AI이기에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AI는 이메일의 내용을 분석하여 의심스러운 문구, 부적절한 어휘 사용, 압박적인 언어 등에 대한 자연어 처리 부분에서 앞서가는데요, 또한, 이메일의 톤과 스타일을 분석하여 정상적인 의사소통 여부를 판단하기도 하고요.
아울러 AI는 사용자의 이메일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평범하지 않은 활동을 식별하는 역할도 한다고 하지요. 즉, 사용자가 일반적으로 연락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받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않도록 파수꾼이 되는 것. 이 과정에서 기계 학습이라는 IT 기술력이 적용됩니다. AI는 과거의 피싱 공격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공격 패턴을 파악하는데 유능하니까요.
그러나 AI 시스템도 실수는 하기에 사용자가 늘 자기의 이메일은 자기가 잘 케어하고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이메일 피싱 공격 차단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이메일 마케팅과 AI : 똑똑한 장사꾼, 내가 다 알아서 관리한다니까~
그리고 요즘은 이메일 마케팅과 AI 간의 연계도 주목받습니다. AI는 과거 구매, 웹사이트 방문, 이메일 참여 기록 등을 분석해 개인의 관심사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해줄 수 있는 똑똑한 장사꾼이 되기도 하지요. 아울러 동적 이메일 콘텐츠라는 분야 역시 이 과정에서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AI는 이메일을 열 때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이메일 캠페인의 모든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트리거 기반 이메일을 AI가 대신 보내기도 하는데요, 즉, 트리거가 되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보내는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A/B 테스트 자동화라는 분야도 이메일 분야의 혁신을 오롯이 전하는데요, AI는 다양한 이메일 제목, 내용, 디자인을 A/B 테스트합니다. 이는 마케팅에 활용될 수 있는데요, 개봉율, 클릭률, 전환율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AI라면 이메일 마케팅은 더욱 쉬워질 겁니다. 심지어 AI는 이메일의 감정까지 분석하기도 한다고 하지요.
이메일의 반란과 AI : 미운 반란군, AI보안 기술이 잡는다니까~
물론 이메일과 AI의 관계가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는 AI가 무조건 유용한 대상은 아님을 인지하게 하지요. 오히려 반대로 AI가 대량의 피싱 메일을 보내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구글 같은 전 세계 탑 기업의 경우, AI 보안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라고 하지요.
이는 생성형 AI인 ‘제미나이 1.5 프로’를 탑재한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콘텍스트 창 내 최대 100만 개 토큰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AI 기술을 접목한 지메일의 관리 영역이 매우 폭넓다는 느낌까지 들게 하지요. 유비무환이니까요. 매일 전 세계 1억 개의 피싱 메일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니, 제미나이의 뛰어난 보안 분석 능력과 더불어 구글의 앞선 기술력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메일과 생성형 AI : 진격하는 메일, 클라우드나 스마트폰과의 만남도 거뜬하니까
이러한 와중에 네이버 클라우드 역시 앞선 기술력으로 주목받는데요.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 웍스 서비스와 연계된 이야기지요. 얼마 전, 네이버 웍스에 초대규모 AI 하이퍼 클로바X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즉,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등과 같은 부분에서도 혁신적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메일 프롬프트 작성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를 끕니다. 메일 길이 조정, 맞춤법 교정, 문체 변환, 번역과 같이 실제 업무에 유용한 AI 기능을 탑재한다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시간대별 메일을 나눠 보여줌으로써 기존 메일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는 등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은 메일을 분석해 답장할 사항을 추천도 해준다면, 그 편리성은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접목과 나아감이 결국 메일과 클라우드, 그리고 생성형 AI와의 돈독한 연계성을 입증하지요.
아울러 이 이메일과 클라우드, 생성형 AI의 연계성 위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덧칠되는데요, 바로 스마트폰과의 연결고리입니다. 지금 주목받고 있는 갤럭시Z 폴드6에서 채팅 어시스트 기능을 열고 이메일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생성형 AI가 도움을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생성형 AI가 이메일 제목을 달아주고 본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니, 그것도 스마트폰에서 말입니다. 이는 이메일과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앞선 확장성의 시대이지요.
오늘은 이메일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메일의 발전 속 AI는 개인화된 추천, 자동 필터링, 스마트 작성 도구 등을 통해 혁신을 이뤄내고 있지요. 그리고 앞으로는 정적 메시지 대신 설문 조사, 투표 및 기타 대화형 요소 사용까지 그 범위가 더 커질 수 있다는데요. VR 및 AR 등과의 접목으로 몰입형 이메일 경험을 제공하는 메시징까지. 이메일의 180도 몸부림, 그 넘실대는 포말이 지금 원초적 IT밭을 슬금슬금 적시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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