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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conductor/스마트 Tip318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I fix it, 3편 지난 호까지 두 차례에 걸쳐 I fix it 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처럼 완제품의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해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일컬어 ‘테어다운(Teardown)’이라고 합니다. 테어다운을 하면 제품의 기본적인 설계 개념과 적용 기술을 파악하고 나아가 재현까지 해낼 수 있답니다. 조금 더 큰 의미로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는 표현도 씁니다. 역으로 추적하고 분석하여 처음의 설계기법과 사용된 부품 등의 자료를 얻어내는 것이지요.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활용 사례는 중국에서 생산해내는 복제품, 일명 ‘짝퉁’을 들 수 있습니다. 흔히 중국을 ‘짝퉁의 천국’이라고 말하는데요, 그 정도로 많은 복제품을 만들어 내고 팔고 있습니다. 먹거리조차 짝퉁을 .. 2019. 1. 21.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유럽 최대 과학축제가 열리는 나라, 영국 과학은 축제다 유럽 최대 과학축제가 열리는 나라, 영국 해마다 봄이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과학축제가 영국의 작은 도시 에든버러에서 열립니다. 에든버러 국제과학축제는 해마다 3~4월경 열리고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과 에든버러 시티아트센터, 보타닉 가든, 동물원, 에든버러 박물관 등 에든버러 시내 곳곳에서 수백여 개의 과학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축제로 한 해 벌어들이는 한 해 수입만 35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에든버러 국제과학축제는 인간 유전자 변형이 처음 시작된 198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로 꼭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특별 행사부터 공연, 워크숍, 체험, 전시 등 과학 관련 각종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 참가자들은 과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놀.. 2019. 1. 16.
[디지털 라이프] 우리, 달린다, 첨단과 함께,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우리, 달린다, 첨단과 함께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 2018년 IT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만남은 또 다른 기술 신대륙의 장막을 올리고 새로운 무대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결말을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영화 한 편처럼 관객을 홀리는 기술 축제들은 아울러 다양한 예고편을 통해 2019년의 활약 또한 일찌감치 선포했습니다. 올해에도 펼쳐질 엔딩 크레딧 없는 질주, 그 무한대의 가능성을 여기에 옮겨 담아 볼까 합니다. 융복합의 과정을 통해 탄생할 각본 없는 본편들. 과연 얼마나 다양하고 신박한 줄거리들을 쏟아내게 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희망이 싹트는 새해, 그 첫 순서로 가장 먼저 IT 기술과 스포츠의 만남을 살펴봤습니다. 스포츠라는 분야에 깃든 그 생동감과 생생함이 첫 시작이라는 테마와 왠지 잘 어우러졌기 .. 2019. 1. 14.
[디지털 라이프] 2019년, IT 기술은 여전히 찬란하다 2019년, IT 기술은 여전히 찬란하다 바삐 돌아가던 한 해가 문을 닫는 달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여민 옷깃 사이를 파고들고, 얼얼한 귓가에 매서운 겨울 공기가 스칩니다. 하지만 계절의 차가움 앞에서도 우리는 새로운 해의 푸른 희망을 논합니다. 밝아오는 태양 아래 또다시 피어날 기술의 꽃을 갈망합니다. 이유인즉슨 올 한 해 IT 기술이 보여준 무한대의 가능성이 우리를 여전히 들뜨게 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도 앰코인스토리의 디지털라이프를 통해 IT 기술의 화려한 스펙트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멈춤과 머무름 없이 쉼표 없는 행군을 이어가는 IT 기술과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첨단 트렌드의 오늘을 오롯이 목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앞선 찰나들을 글귀마다 적다 보니 문득 내년에 만나게 될 IT 기술.. 2018. 12. 26.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척박한 환경에 ‘과학’으로 맞서다! 스웨덴의 과학 척박한 환경에 '과학'으로 맞서다! 스웨덴의 과학 북유럽 국가 스웨덴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작은 나라입니다. 한반도 면적의 두 배가 조금 넘는 국토는 절반 이상이 숲이고 12분의 1이 호수로, 인구는 서울 인구(2018년 기준 977만 4,088명) 정도의 규모인 998만 2,709명입니다. 인구도 적고 기름진 땅도 부족한 스웨덴이 국가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은 것은 과학. 그래서 스웨덴에는 발명을 장려하고 과학과 기술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있지요. 스웨덴은 18세기 말까지만 해도 빈곤 국가였습니다. 인구의 90%가 농업에 종사했는데 이들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웨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미국 등지.. 2018. 12. 24.
[반이아빠의 장난감 속 반도체] I fix it, 2편 지난 호에서 ‘I fix it’에 전 세계의 맥가이버들이 모여 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맥가이버’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MBC에서 방송했던 외화의 주인공입니다. 물리학과 출신의 첩보원인 맥가이버는 주변 사물에 대한 통찰력과 천재적인 임기응변으로 뚝딱뚝딱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적들을 물리치곤 했습니다. 흔히 ‘맥가이버 칼’이라고 불리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덕트 테이프를 가지고 주변 사물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폭탄이나 각종 장치에 그 시절의 소년들은 열광했지요. I Fix It에서는 맥가이버 칼과 덕트 테이프 대신 Tool kit을 판매합니다. 정밀 드라이버와 정전기 방지 스트랩, 각종 집게류 등 정말 이것만 가지고 있으면 이미 모든 것을 고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러한 .. 2018.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