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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435

인천 송도 맛집 <밥상편지> 엄마가 보내는 집밥! 감성 맛집을 소개합니다 필자는 12월 25일을 맞이해서 가족과 함께할 맛집을 폭풍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에 동료와 같이 함께 방문했던 가 생각이 났습니다. 첫 방문 시 가게 이름이 참 정겨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코다리조림과 고추장 불고기를 먹으면서 언젠가 가족과 함께 꼭 오겠다고 생각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맛집 기자가 2020년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곳은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시간이 된다면 부모님과도 함께하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요즘 맞벌이 부부들이 많지요. 필자 또한 맞벌이 부부로, 어느덧 커버린 예비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교 6학년 되는 딸과 함께 한 자리에서 식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감기에 체력이 고갈된 아들을 위해 (다소 손이 많이 가지만) 엄마의 마음을 담아 같이 .. 2020. 1. 15.
[안쌤의 저염식 요리] 닭곰탕 & 소고기 들깨 알토란탕 추위야, 가라~ 겨울 속의 여름 맛! 닭곰탕과 소고기 들깨 알토란탕 곰탕은 고기나 생선을 푹 삶은 국을 말합니다. 곰탕의 ‘곰’ 자는 ‘고음’의 줄인 말로 기름진 음식을 뜻합니다. 여기에 ‘국’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됩니다. 조선 말기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보면 ‘고음(膏飮)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떼기, 꼬리, 양, 곤지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담아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서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고 곰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곰탕은 소뼈와 여러 부위를 넣고 푹 고아서 끓인 것을 말하며, 닭곰탕은 소 대신 닭을 푹 익힌 후 살만 발라 양념을 해서 다시 닭 육수에 넣어 끓인 음식을 말합니다. 토란탕은 쇠고기 양지.. 2020. 1. 8.
광주 신가동 맛집 <문어랑> 추운 날에는 따뜻한 해물전골이 최고!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덧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벌써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추운 날에는 항상 조개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신가동 에 다녀왔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더라고요. 역시 맛집인가 싶어서 부푼 기대를 가득 안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문어해물갈비전골을 주문했는데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엄청 큰 냄비가 등장합니다. 13분을 끓여야 한대서 밑반찬을 먹으면서 기다려봅니다. 어느덧 다 익었는지 직원분이 확인 후 뚜껑을 열어주네요. 와, 정말 푸짐합니다. 냄비 안에 키조개, 가리비, 굴, 조개, 새우, 갈비, 오뎅, 청경채, 배추, 치즈 등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는데,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안에 주인공인 문어랑 오징어가 .. 2019. 12. 25.
인천 산곡동 맛집 <김밥송송> 수제 육개장이 맛있는 부평의 은둔 맛집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맛집은 인천 부평 산곡동 경남아파트3단지사거리에 있는 입니다. 오픈한 지 2년 되어가는 식당으로, 전라도에서 오신 아주머니 두 분이 함께 운영하며, 산곡동 주민과 근처 택시기사님들에게도 손맛이 좋다고 이름난 곳이랍니다. 가게 이름은 김밥송송이지만, 주력 메뉴인 김밥보다 식당에서 주인장이 하루에 두 번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 육개장이 제일 맛있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이 식당을 소개하기 전, 잠깐 육개장의 유래에 기원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육개장은 쇠고기와 여러 채소, 고사리나 숙주나물 등 나물을 푹 삶아 끓인 매운맛이 도는 국의 한 종류로, 개장국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육개장의 기원은 개장국에 바탕을 둔 조선왕조 궁중음식에 있으.. 2019. 12. 17.
인천 송도 맛집 <실란트로>에서 따뜻한 오감의 음식으로 행복을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새 떠나는 가을을 배웅하고, 2019년의 끝자락에 서 있네요. 이번 달에 소개해드릴 송도 맛집은, 연말연시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하기에 좋을 이탈리안 레스토랑 입니다. 지인들과 서울 밀레니엄 힐튼 출신의 셰프님이 만들어주는 서양 가정식들의 매력에 빠져 몇 번 방문하였었는데요,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오픈 키친의 인테리어는 함께 식사를 즐기는 사람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남편과 와인 한 병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콜키지 프리입니다~) 실란트로의 메뉴들은 실패 확률이 없어서 올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레드와인과 어울릴 등심 스테이크와 라자냐 하나, 파스타 하나를 주.. 2019. 12. 11.
[안쌤의 저염식 요리] 두유마떡갈비 & 새송이등갈비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견딜 수 있는 돼지고기 떡갈비와 등갈비 파티! ‘떡갈비’란 원래 갈빗살을 곱게 다져서 양념하여 치댄 후 갈비뼈에 도톰하게 붙여 양념장을 발라가며 구워 먹는 구이요리를 말합니다. 떡갈비는 전라남도 담양·해남·장흥·강진 등지에서 시작된 요리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한 요리는 아닙니다. 만드는 방법이 인절미 치듯이 쳐서 만들었다고 하여 떡갈비라 부르게 되었고 다른 갈비요리와는 달리 갈빗살을 곱게 다져서 만들었기 때문에 연하고 부드러운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갈비는 돼지의 갈비뼈 쪽에 해당하는 부위로 갈빗살의 육즙이 풍부한 감칠맛, 갈비뼈의 골즙 향, 그리고 등심근의 담백한 살코기 맛이 혼재하여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하기 전에는 복강 쪽을 덮고 있는 근막을 꼭.. 2019.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