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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5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여행 12편, 나파밸리, 스탠퍼드대학교 와인을 좋아하는 필자가 미국 서부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나파밸리(Napa valley)였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 이름, 나파밸리! 나파밸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로 샌프란시스코 북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은 300곳 이상의 대규모 와이너리가 있으며, 소규모 와이너리까지 합하면 총 1,800여 곳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는 곳이다.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가고 싶은 곳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포도밭 외에는 볼 것이 없는 아주 재미없는 곳일 것 같아 망설여졌다. 그렇다고 샌프란시스코까지 갔는데 나파밸리를 밟지 못하고 온다면 필자에게는 두고두고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놓은 묘수가, 반나절만 가족과 떨어져 혼자 나파밸리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아.. 2019. 1. 31.
[등산으로 힐링하기] 산에서 만난 공룡, 설악산 공룡능선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 (약 20km, 13시간 소요)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능선으로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릉’이라고도 불리며,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번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정도로 유명한 설악산의 장쾌한 능선들을 조망하기 좋은 공룡능선에 다녀왔답니다. 출발점인 오색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힘든 것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 살짝 걱정이 앞섰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길로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국립공원이라 길이 참 좋은 편입니다. 돌계단, 나무계단으로 너무 평탄했고 나름의 볼거리도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 2019. 1. 25.
[광주 여행] 광주의 떠오르는 힙스트리트! 양림동 골목길 광주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양림동 문화마을, 앞서 소개해 드린 야야기관이 양림동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데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양림동의 면은 젊음의 거리! 광주의 떠오르는 힙스트리트! 양림동 골목길의 맛집, 멋집 이야기입니다. 주말은 물론, 평일 저녁이면 양림동 골목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썰렁하기 그지없던 동네건만 그 사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양림동의 변화가 궁금해 찾아간 그 날도 역시나 골목은 북적북적,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골목에 찾아온 활기! 무엇이 젊은이들을 이곳, 양림동으로 불러 모은 걸까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덕에 ‘예술인들의 아지트’로 알려졌던 광주시 남구 양림동, 이곳에 관광객이 늘어난 건 ‘1930양림쌀롱’이.. 2019. 1. 18.
[광주 여행] 광주의 떠오르는 힙스트리트! 근현대사를 품은 ‘양림동 문화마을’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새해 떡국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신년을 맞이하여 앰코인스토리 여행코너에도 살짝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그간 전해드린 인천 & 송도 탐방기를 고이 접고 대신 새로운 여행지역! ‘광주의 탄생!’이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전라남도의 중심도시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빛고을 광주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해 봅니다. 마을이야기관에서 시작하는 ‘양림 한 바퀴’ 마을이야기관에서 시작하는 ‘양림 한 바퀴’ 빛고을 광주,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광주의 떠오르는 힙스트리트! 동시에 광주의 근현대사를 품고 있는 양림동 문화마을입니다. 탐방의 시작을 위해 먼저 ‘양림마을이야기관’을 찾았는데요, 양림동 문화마을이 생각보다 넓고 골목골목 볼 것들이 많기 .. 2019. 1. 15.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1편, 샌프란시스코 (2) (지난 호에서 계속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찾다가 결정한 것이, 바로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넘어가는 것이었다. 숙소 바로 옆에서 자전거를 빌려 피셔맨스워프 – 금문교 – 소살리토섬 – 피셔맨스워프(페리 이용) 이런 루트로 도는 일정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트램을 타고 시내 구경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자전거 세 대를 빌린다. 아이들 각각 하나씩과, 자전거를 못 타는 아내를 위한 2인용 자전거 하나다. 해변을 따라서 가다 보면 이렇게 낚시하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있다. 물고기를 낚으려는 강태공의 마음이나 곁을 지키면서 떡고물이라도 떨어지길 바라는 펠리컨의 마음이나 똑같아 보인다. 날이 많이 흐린지, 아니면 안개가 밀려와서 흐리게 보이는지 알.. 2019. 1. 4.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미국 서부 자동차 여행 11편, 샌프란시스코 (1) 미국 서부 국립공원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박 3일 일정이 이어지는데 LA에서 빌렸던 렌터카를 일단 반납하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다시 렌터카를 빌려 필자가 꿈에도 그리던 나파밸리를 구경하는 일정이 계획되었다. 광활한 서부를 뒤로하고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갑자기 엄청나게 많은 풍력 발전기들이 언덕에 서 있다. 저 언덕을 넘어가면 바로 샌프란시스코다. 샌프란시스코는 숙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싼 곳인데, 폭풍 검색을 하다가 위치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호텔을 발견하였다. 바로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의 COURTYARD MARRIOTT 호텔이 그곳이다. 메리어트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 서비스도 좋았고, 호텔 내부가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더욱.. 201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