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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여행을 떠나요457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 셋째 날 (1) 루브르 박물관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벌써 유럽여행 3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 > 오페라 가르니에 > 몽마르트르 언덕 > 사크레쾨르 성당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했다. 파리의 미술관을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책 「할아버지가 보여주고 싶은 서양 명화 101」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손주들에게 설명하는 식으로 쓴 책인데, 미술을 잘 모르는 필자가 보기에도 알기 쉽고 정감 있게 쓴 책이다. 그리고 「서정욱 미술 토크」도 추천한다. 아는 만큼 더 보이고 더 감동하는 것이 유럽여행이고, 특히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경우 하나도 모른다면 이것처럼 재미없고 다리만 아픈 여행도 없을 것이다. 아침을 서둘러 먹고 루브르 박물관 개장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슬슬 걸어간다. 루브르의 .. 2021. 7.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부천 힐링숲, 원미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원미산 산행 코스 (총 2.3km, 1시간 소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에 있는 원미산은 ‘멀미산’이라고도 합니다. ‘매우 신성한 큰 산’이라는 뜻이라고 하지요. 조선 후기 이후에 붙여진 이름인 원미산은 “옛날 부평 부 관아의 동헌에서 이 산을 보면 정통으로 바라보이는데, 아침 해돋이 때의 산세는 그지없이 선연하고 아름다우며 저녁노을에 반사된 그 푸르름은 단아하기가 비길 데 없고, 부천벌을 굽어 감싸는 듯한 정경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멀리서 바라본 산 풍경에 누구나 감탄하였다 한다.”고 전해집니다. 부천둘레길 1코스가 겹쳐지는 원미산은 프로축구단 부천 FC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소사역까지의 길로 울창한 나무로 덮여 있어 여름에도 덥지 않고 최고 169m로 높지 않아, 노약자와 남.. 2021. 7. 23.
[광주 여행] 무등산의 녹음을 즐기는 각기 다른 방법, 빈디촌 평촌마을 반딧불이가 꿈꾸는 생태 마을, 무등산 빈디촌 평촌마을 바람도 구름도 쉬어가는 평화로운 마을은 ‘평촌’이라는 이름을 가집니다. 무등산의 무성한 초록으로 떠나는 두 번째 여행, 그 이야기는 반딧불이가 꿈꾸는 명품 마을 ‘에코뮈제(ecomusee)’ 평촌 국립공원 명품 마을에서 펼쳐집니다. 무등산 원효사 계곡에서부터 이어지는 풍암천을 따라 마을에 당도하자 마을 캐릭터인 귀여운 반디가 이방인을 반깁니다. 평촌마을은 동림, 담안, 우성, 닭뫼, 이렇게 네 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된 한적한 농촌 마을입니다. 무등산 동북쪽 자락에 자리한 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를 자랑하는데요, 평촌마을 입구 작은 하천을 파고라, 조형쉘터, 아트벤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친수공간은 마을의 랜드마크로 자리합니다. 이곳에 걸터앉아.. 2021. 7. 16.
[광주 여행] 무등산의 녹음을 즐기는 각기 다른 방법, 광주 지산유원지 무등산의 녹음을 즐기는 각기 다른 방법 광주 지산유원지 & 평촌마을 한낮의 무더위가 제법 기승을 더해가는 여름의 초입입니다. 긴긴 코로나19와의 싸움도 여전히 진행 중인데요, 그래도 ‘백신’이라는 구세주가 등장했으니 어찌 됐든 ‘희망’이란 걸 품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가족 여러분. 이번 광주&인천 여행은 광주 무등산의 녹음을 즐기는 각기 다른 방법, 광주 지산유원지와 무등산 명품 마을 평촌마을 이야기입니다. 무성한 초록 속으로, 칙칙폭폭 산 위를 달리다 무등산의 무성한 초록으로 떠나는 여행, 그 첫 번째 즐길 거리는 바로 광주 지산유원지를 가면 만날 수 있는 무등산 ‘리프트&모노레일’입니다. 흔히들 ‘무등산에 리프트 타러 간다.’고 하지요? 무성한 초록 이파리들과 풀 내음, 시원한 산바람, .. 2021. 7. 9.
[가족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프랑스 파리, 둘째 날 (2)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개선문 ※ 이 여행기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녀온 후 작성한 글입니다.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로뎅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으로 향한다. 로뎅 미술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오전 오르세 미술관부터 너무 걸었는지 슬슬 지치기 시작한다.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앞에는 이렇게 해자가 있고 대포들이 놓여 있다. 여기에서도 저 멀리 에펠탑이 보인다. 군사박물관이라고 해서 작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 하는 곳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굉장히 관심을 보일만 한 옛날 무기들로 가득하다. 중세 시대 무기도 진열되어 있고, 옛날 기마병 동상도 있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볼 것이 너무 많은데 체력이 거의 고갈되다시피 하여 곧장 나폴레옹의 관이 있는 교회로 간.. 2021. 6. 30.
[등산으로 힐링하기]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의 일출, 북한산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북한산 산행 코스 (약 4km, 2시간, 휴식 불포함) 서울에서 가장 높은 북한산의 백운대 836.5m의 최단 거리 코스는 일출 산행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온 다음날 방문하시면 멋진 운해를 감상하시기 좋습니다. 운해와 일출을 감상하러 비가 온 뒤 다녀온 일출 산행을 소개합니다. 최단 거리 코스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백운대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일출 시간보다 넉넉하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전에는 등산을 시작하시는 것 좋습니다. 또한, 시작점 도선사까지는 차량 혹은 택시로 이동하면 됩니다. 새벽에 일출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올 경우는 일출 시간보다 세 시간 정도는 일찍 출발해야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더.. 2021.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