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포토에세이] 온 세상이 은빛놀이터 [포토에세이] 온 세상이 은빛놀이터 오랜만에 눈다운 눈이 내려 동네 꼬마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눈사람도 만들고, 이글루도 만들고, 눈썰매도 마음껏 탈 수 있었습니다. 남도는 지금 가뭄으로 저수지가 바닥 상태인데 눈이 자주 내려 해갈도 되고 추억도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촬영일 / 12월 촬영지 / 광주광역시 효천지구 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2. 12. 20. [대만 특파원] 여유롭게 즐기는 캠핑 올해 12월은 평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네요. 한국은 일교차가 심할 것 같은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2월이 되면 왠지 모르게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아무래도 연초에 계획했던 것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독자님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신주 동쪽에는 산이 많아서 등산을 하거나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곳이 많습니다. 몸과 마음이 바쁜 12월, 더 여유를 가져보기 위해 캠핑을 떠나봅니다. 신주에서 동쪽으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많은 산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 樂哈山(Leha mountain)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Leha 산은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으며 거의 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산의 높이는 무려 해발 약 1,200m랍니다. 운이 좋으면 구름 바다.. 2022. 12. 19. [영화n영어 60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오래 걸려 미안해요 갇혀 있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쉽지 않아요. 영화 (2013)은 이것을 잘 보여주고 있지요. 팻(브래들리 쿠퍼)은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그래서 아내와의 사이도 전처럼 좋지 않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내가 동료 교사와 바람 핀 광경을 목격했지요. 그는 동료 교사를 때린 이유로 8개월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가 우울증에 걸린 것도 죄가 아니고 그의 부인이 동료 교사와 바람핀 게 그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가 우울증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궁금합니다. 치료소에서 갓 나온 그는 니키와 다시 사랑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하지만 결혼식에서 나왔던 노래를 들으면 급격하게 공격적이 되는데 그 노래는 그녀가 동료 교사와 그의 집에서 바람 필 때 틀어놓았던 노래입니다. 그가 처한.. 2022. 12. 13. [일본 특파원] 동경의 크리스마스 올해도 시간이 빠른 발걸음으로 가서 2022년도 마지막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네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올 한 해도 후회없이 보내셨는지요? 열심히 사느라고 살아왔는데도 뒤돌아보니 아쉬움이 군데군데 묻어있네요.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시간이 있으니, 여러분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2022년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동경에서 많은 크리스마스를 보냈지만, 매년 이맘때쯤 되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낼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 년 중 가장 행복한 시즌이기도 합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행사 중 올해 개최되는 곳을 몇 군데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丸の内イルミネーション 영상출처 : https://youtu.be/P5nfnCK5sBc 올.. 2022. 12. 12. [포토에세이] 안녕? 가을. 안녕! 가을. [포토에세이] 안녕? 가을. 안녕! 가을. 수도권에 눈이 온 오늘, 지난가을 끝자락에서의 사진을 꺼내 봅니다. 지난 11월 K5 등산동호회와 함께 찾은 명성산 억새바람길입니다. 지금은 모두 져버렸지만, 내년에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남은 2022년을 잘 보내고 힘차게 2023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촬영지 / 경기도 포천 명성산 글과 사진 / K5 자동화기술팀 송진수 수석 2022. 12. 9. [에피소드] 내복 12월에 접어들자마자 몰라보게 추워졌다. 한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간다는 보도를 듣고 외출을 하려다 문밖으로 서너 걸음 떼다가 도로 들어와야 했다. 옷 속으로 파고드는 한기가 시베리아 바람 저리가라였다. ‘진짜 영상이 맞는 거야?’ 궁시렁거리는 소리를 들으셨는지 엄마도 한마디를 거드셨다. “그것 봐라. 오늘 추울 거라 했지?” 엷은 미소를 머금으며 다시 방문을 닫고 들어가셨다. 한 해 한 해가 다르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추위와 맞서는 게 자신이 없어진다. 롱 패딩으로 온몸을 감싸 안은 후에 다시 신발을 신었다. 중무장을 한 탓일까? 온몸이 후끈거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찬바람도 마주치자 옷 속 이곳저곳으로 냉기가 스며들었다. 팔짱을 끼며 최대한 온몸을 움츠렸다.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보려 애썼다. 12.. 2022. 12. 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