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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1966

[에피소드] 晩婚 (만혼) 복 많게도, 이 나이에 대구에서 화공약품상을 하고 있는 대학 동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축하한다. 방금 청첩장을 받았어. 그런데 몇 살이야?”“서른아홉이야.”“대단하다. 그 심정 나도 알아. 서른여덟인데, 툭하면 신경질 부리지, 나무라면 집 나간다고 야단이니 어쩌면 좋으냐. 너는 이제 한시름 놓았구나.” 65학번인 우리 또래는 26~28살에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 37~42살이 자녀의 평균나이다. 대다수가 결혼을 했지만, 만혼의 처녀총각이 생각보다 많은 것도 현실이다. 고종사촌누님의 자녀가 그렇고, 아들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았던 변리사가 42살이다. 그래도 나는,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결혼은 기본이며, 서른 전에는 성혼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는 늙은이다. 딸이 대학을 졸업하던.. 2014. 12. 26.
[필리핀 특파원] 필리핀의 쇼핑몰과 구멍가게 이야기 필리핀의 연말연시도 다른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쇼핑의 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형 쇼핑몰에는 주변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에 세일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즐비하다. 주로 금~토~일요일 3일간 진행되는 주말 세일이 11월 말부터 12월에는 매주 열린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주말에 쇼핑몰을 나가면 주차 전쟁을 벌여야 한다. 빅 세일은 주로 대형 쇼핑몰에서 한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대형 쇼핑몰은 ‘SM Mall’. 우리나라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있듯 필리핀에도 대형 쇼핑몰이 발달해 있다. 단순히 대형 슈퍼마켓을 넘어선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우리나라 백화점하고는 또 다르다. 필리핀의 대형 쇼핑몰은 그 안에 모든 것을 전부 넣었다고 보면 된다. 백화점부터 대형 슈퍼는 물론, 수많은 브랜드들이 입점.. 2014. 12. 24.
[행복한 꽃배달] 사랑하는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 어머니~저예요! 둘째 아들 성석이입니다. 놀라셨죠?어머니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둘째 아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에요. 이렇게 어머니께 편지를 쓰는 것도 군대에 입대했던 이등병 때 시절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오랜만에 편지를 쓸려니 쑥스럽고 어색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분도 안 걸리는 옆 동네에 사는데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안부전화도 자주 못 드렸지요. 반찬이나 먹을 거 있으니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실 때만 얼굴을 뵈러 가는 것 같아 죄송해요. 그래도 아영이가 안부 전화도 드리고 잘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아들보단 며느리가 낫죠? 어머니! 말로는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지만, 항상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힘들게 일하시면서 형이랑.. 2014. 12. 23.
[중국어 탐구생활] 怎么没人告诉我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 [ 중국어 탐구생활 ] 这只黄鸭子是什么? 好可爱!Zhè zhī huáng yāzi shì shénme? hǎo kě'ài!이 노란 오리는 뭐죠? 참 귀엽네요! 它叫’Rubber Duck’, 从荷兰来的鸭子, 它象征和平和幸福。Tā jiào ‘Rubber Duck’, cóng Hélán lái de yāzi, tā xiàngzhēng hépíng hé xìngfú。‘러버덕’이라고 불러요. 네덜란드에서 온 오리예요. 평화와 행복을 상징한대요. 原来是这样, 怎么没人告诉我?Yuánlái shì zhèyàng, zěnme méi rén gàosu wǒ?그랬구나,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我以为你已经知道。Wǒ yǐwéi nǐ yǐjīng zhīdào。저는 당신이 아는 줄 알았어요. 怎么没人告诉我 (zěnme mé.. 2014. 12. 22.
[포토에세이] 눈부신 출근길 눈이 와서 더 좋았던 ‘불금’의 출근길에. ※ 사진 제공 / ATK생산기획부문 ATK생산기획팀 길현진 사원 2014. 12. 19.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버킷 리스트’ 이벤트 2014.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