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http://goo.gl/lLSFZa
还记得昨天 那个夏天 微风吹过的一瞬间
Hái jìdé zuótiān nàgè xiàtiān wēifēng chuī guò de yíshùnjiān
아직 기억해요 그 여름날, 산들바람이 불던 그 순간
2005년에 나온 林俊杰(línjùnjié)와 金莎(jīnshā)의 듀엣곡입니다. 부드러운 바이올린 선율에 남녀의 목소리가 교차하면서 달콤쌉싸름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이 곡은, 지난여름의 추억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 듀엣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지요. 전주의 바이올린을 들으면, 순식간에 추억이 가득한 지난여름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벌써 여름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지만 이 지겨운 더위가 그리워지고 오늘이 또 추억이 되는 가을과 겨울이 금방 오겠지요. 사랑도 지나가고 더위도 지나지만 이 노래와 추억은 곁에 남아 있을 겁니다.
영상출처 : https://youtu.be/JbFrE_UbVyI
바람이 불던 여름날 (被风吹过的夏天 běifēng chuī guòde xiàtiān)
还记得昨天 那个夏天 微风吹过的一瞬间
Hái jìdé zuótiān nàgè xiàtiān wēifēng chuī guò de yíshùnjiān
아직 기억해요 그 여름날. 산들바람이 불던 그 순간
似乎吹翻一切 只剩寂寞肯沉淀
Sìhū chuī fān yíqiè zhǐ sheng jìmò kěn chéndiàn
모든 것이 뒤집힌 것처럼 그저 쓸쓸함만이 남아있지요
如今风依旧在吹 秋天的雨跟随
Rújīn fēng yījiù zài chuī qiūtiānde yǔ gēnsuí
지금도 여전히 바람은 불고 가을비가 내리지만
心中的热却不退
Xīnzhōngde rè què bú tuì
마음은 아직도 뜨겁고
仿佛继续闭着双眼 熟悉的脸又会浮现在眼前
fǎngfú jìxù bìzhe shuāngyǎn shúxīde liǎn yòuhuì fúxiàn zài Yǎnqián
마치 눈을 감고 있으면 익숙한 얼굴이 눈앞에 떠오르는 것 같아
蓝色的思念 突然演变成了阳光的夏天
Lánsède sīniàn tūrán yǎnbiànchéngle yángguāngde xiàtiān
푸른색 그리움은 갑자기 태양이 빛나는 여름이 되고
空气中的温暖不会很遥远 冬天也仿佛不再留恋
Kōngqìzhōngde wēnnuǎn búhuì hěn yáoyuǎn dōngtiān yě fǎngfú búzài liúliàn
공기 중의 따스함은 멀지 않고, 겨울도 마치 다시는 미련을 두지 않는 듯해
绿色的思念 挥手对我说一声四季不变
Lǜsède sīniàn huīshǒu duì wǒ shuō yìshēng sìjì búbiàn
녹색 그리움은 내게 손을 흔들며 사계절은 변함없다고 하지만
不过一季的时间 又再回到从前
búguò yíjìde shíjiān yòu zài huídào cóngqián
하지만 한 계절의 시간은 또다시 그 전으로 돌아와
那个被风吹过的夏天
Nàgè bèi fēng chuī guòde xiàtiān
그 바람이 불던 여름날
영상출처 : https://youtu.be/4ohDVv00Veg
突然(tūrán)
이번에 소개해드릴 표현은 突然(tūrán)입니다. 한국어로 한자를 읽으면 ‘돌연’입니다. 뜻도 거의 같으니 발음만 알아두면 잘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예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蓝色的思念 突然演变成了阳光的夏天
Lánsède sīniàn tūrán yǎnbiànchéngle yángguāngde xiàtiān
푸른색 그리움은 갑자기 태양이 빛나는 여름이 되고
在野外突然遇到老虎该怎么办
Zài Yěwài tūrán yùdào lǎohǔ gāi zěnmebàn
들에서 갑자기 호랑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突然好想你
Tūrán hǎo xiǎng nǐ
갑자기 네가 너무 그리워
어르신들은 흔히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추억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요즘은 추억을 되새기다 못 하여 시간을 돌리는 영화, 드라마, 노래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시간을 거스르지 못하는 3차원의 인간에게 시간 여행이라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주제이긴 하지요. 오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노래를 선물할게요. 순식간에 그리운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도록!
WRITTEN BY 황병식
왕성한 호기심 덕에 얻은 사소한 지식을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행과 이문화(異文化)에 관심이 많은 도시남자다.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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