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대만 특파원] 대만 자장면(炸酱面, 쨔쟝미엔)과 대만 짬뽕(炒碼麵, 차오마미엔) 요즘 한국은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대세고, 가끔은 맛있는 중국음식도 소개해준다. 한국에서 가장 즐겨 먹는 자장면은 대표적인 중국음식 중 하나이며, 대만의 일반 식당에서도 쉽사리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발음도 우리 발음과 비슷하게 ‘쨔쟝미엔(炸酱面, zhájiàngmiàn)’이라고 한다. 작(炸, zhá)는 ‘튀기다’라는 의미의 한자어고 장을 튀겨 만든 소스를 면과 함께 먹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자장면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은 볶는 요리일 텐데, ‘볶다’는 뜻은 초(炒, chǎo)라고 쓰기에 차오판(炒飯, chǎofàn)은 ‘볶음밥’이 된다. 중국의 자장면은 장을 만드는 요리법이 우리와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쨔쟝미엔으로 서민식당에서 주문하면 쉽사리 자장면 비슷한 음식을 먹을 수 .. 2015. 8. 25. 웹진 [앰코인스토리] 컬쳐 퀴즈 결과 발표! 2015. 8. 25. [에피소드] 지렁이잖아! 과년한 딸이 결혼하면 근심·걱정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일시적인 착각이었다. 그래도 밝은 면이 더 많아졌으니 축복받은 일 아닌가. 나와 아내의 생일이 2주 간격이라 아들네가 외식에다 선물까지 챙겼는데, 올해부터는 내 생일은 아들네가, 아내는 딸네가 챙겨주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즐거운 날이 배가 되었다. 지난 토요일이 딸네가 집으로 초대한 날이었다. 하루 전에 사위까지 반차를 내서 음식물을 장만했다고 하여 기대가 컸는데, 마침 주말농장을 가꾸어 놓았다고 해서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자동차로 나무와 숲으로 둘러싸인 공원 같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서울의 한복판에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주차장을 벗어나 농장으로 가고 있자니 아들 가족이 정문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왔다. 우리를 발견한 손자가 “.. 2015. 8. 24. [중드중어 7호] 첨밀밀 : “달콤하고 달콤해!” 사진출처 : http://goo.gl/2WXX7P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중국어 노래’라고 하면 대부분이 을 꼽을 것이다. 어째서 필자가 ‘중국 노래’라고 소개하지 않는지 의문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떵리쥔(邓丽君, Dènglìjūn, 등려군)은 대만 사람이고, 그녀와 그녀의 노래는 중국 본토에서보다 대만이나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 있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에서는 70년대 말부터 약 10년간 그녀의 노래를 금지곡으로 선정했었다.) 이 곡은 인도네시아의 민요에 중국어 가사를 붙인 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며, 국내에서도 ‘두리안’이라는 그룹이 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었다. 사진출처 : https://goo.g.. 2015. 8. 20. [행복한 꽃배달] 소중한 우리 엄마께 드리는 편지 너무 소중한 우리 엄마! 엄마! 큰딸 다은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편지를 써보는 거 같아서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제게 생겨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네요! 문득 엄마가 지금 저와 같은 나이에 나를 낳고, 힘들게 보냈을 20대를 생각해보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놀고 싶은 곳도 많았을 거고 갖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다 하지 못하고 저를 위해 희생했을 엄마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거 같아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어렸을 땐 다른 친구 엄마들보다 엄마가 젊어서 늘 엄마가 30대의 모습으로 제 곁에 있어줄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엄마를 보면 마냥 그럴 수 있는 것도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점점 제가 20대 후반으로 갈수.. 2015. 8. 18. [에피소드] 병하고 친구 하라니 전철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의 새끼손가락이 손바닥 쪽으로 굽은 여성분을 자주 만나게 된다. 아마도 손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골절이 된 결과일 거라며 무심코 넘겼다. 그런데 최근에 내 왼쪽 새끼손가락이 15도 정도 굽게 되니 이야기는 달라진다. 며칠간을 그대로 지켜보다가 살이 뭉쳐서 부푼 부분을 주물기도 하고 반대쪽으로 굽혔다 폈다를 여러 번 반복하니 5도 정도로 회복되는 것 같았지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원상태로 변하면서 신경이 쓰인다. 좀 심하게 만지면 통증도 느끼게 되어 같이 헬스 하는 여성 분에게 보여줬더니 자기도 10년 전에 그런 현상이 있어 쑥 찜질을 하고 침을 맞았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한의사와 상의하기를 권한다. 그렇다고 한의원을 찾으려니 침이 두렵고, 외과를 가자니 저번처럼 퇴행성이라고 .. 2015. 8. 17. 이전 1 ··· 293 294 295 296 297 298 299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