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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쏜다] 기특한 우리 아들을 위한 피자파티! 지난 메르스 여파로 잠시 중단되었던 [아빠가 쏜다/엄마가 쏜다]의 부활했습니다. 지난 11월, 가을이 찾아온 어느 날에 살금살금 찾아간 교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아빠와 엄마가 준비한 피자파티! 감동한 아들은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편지를 읽던 엄마는 그만 눈물을 보였습니다. 날씨는 비록 쌀쌀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피자만큼이나 달콤한 하루였습니다. 멋지고 잘생긴 우리 아들에게 안녕! 아들, 엄마란다. 엄마가 편지를 받아보기만 했지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이구나. 첫아들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널 낳아, 많은 사랑도 주지 못하고 키웠는데 우리 아들이 어느새 초등학교 2학년, 아홉 살이 되었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들은 엄마를 참 많이 도와줬지. 네다섯 살 때부터.. 2015. 11. 23.
웹진 [앰코인스토리] 낱말퀴즈 이벤트 2015. 11. 19.
웹진 [앰코인스토리] 나만의 겨울나기 이벤트 결과 발표! 2015. 11. 17.
[미드영어 11호] 슈츠 : 넌 믿음을 잃었어 재미있는 미국드라마도 보고 명장면을 복습하며 살아 있는 문법을 써볼 수 있는 시간! 매력적인 캐릭터, 오묘한 연출, 틈 없는 작법에 감탄했다면 《슈츠(Suits)>(Season5Episode10)에 제시된 영어 문장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보자. 사진출처 : http://goo.gl/zM7slI 미드 《슈츠》는 미국 최고의 로펌을 주 무대로 변호사 하비(가브리엘 매치 분)와 무엇이든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후배 마이클(패트릭 J 아담스 분)이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어릴 적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삐딱하게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한 마이클은 명석한 머리를 이용해 그의 마음의 상처를 숨기기 위해 사람들이 믿을 만한 이야기를 꾸며내 거짓말을 했다. 또, 법학학위를 받지 않았음에도 거짓말을 해서 일류 .. 2015. 11. 17.
[에피소드] 밥상머리와 무릎교육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식사문화는 낯부끄러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큰 소리로 떠들거나 어지럽게 뛰어다녀도 나무라는 부모를 찾아보기 드물다. 간혹 누군가 아이를 제지하기라도 하면 부모가 나서 아이 편을 들기 일쑤다. 부모는 ‘내 아이의 기를 죽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녀의 식당활보를 방치하고, 종업원은 손님을 자극하면 매상이 떨어질까 봐 못 본 척한다. 그 사이에 아이는 점점 더 무례해지고 거칠어져 가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는 예절 중에서도 식사예절을 중시했다. ‘밥상머리교육’이라고 따로 부를 정도로 나의 삶 깊숙이 식사예절이 자리 잡고 있다. 식사마다 할아버지와 맏손자인 내가 겸상을 했으며, 나머지 식구들이 둥근 상에 둘러앉고 머슴은 윗목에 자리 잡았다. 어머니는 부족한 밥이나 찬을.. 2015. 11. 16.
[에피소드] 지구가 둥글잖아요 지난번 딸네 집에서 만난 손자에게 봉투를 내밀면서 말했다.“이 돈 가지고 맛있는 것 사 먹고 할아버지한테 얘기해줄래?”노란색 할머니를 세어보더니 금방 얼마인지를 알아차린다. 올 초 ‘모두의 마블’이라는 장난감을 사주었더니 올 때마다 보따리를 싸와서는 시도 때도 없이 성가시게 한다. 손자는 아들과 며느리하고도 가끔 즐기기 때문에 규칙을 줄줄 외우는 터라 자주 헷갈리는 내가 밥이 된다. 한번 게임을 하는데 1시간 반이 걸리므로 시간 보내기에 그만한 놀이가 없는 데다가 게임 진행을 돈으로 환산하기 때문에 5개월이 지난 요즈음은 할머니보다 계산이 빠르고 정확하다.“한국 돈을 거기 가서 어떻게 쓰라는 거야?”“엄마가 바꾸어 줄 거야.” “할아버지 선물은 뭐로 사 올까?” “내 것은 안 사도 되지만 친구들과 동생 .. 201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