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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해외 이모저모

[일본어 노래듣기 13호] 아무것도 아니야 上白石萌音 なんでもないや (영화 君の名は 너의 이름은 OST)

by 앰코인스토리 - 2017. 1. 19.

사진출처 : https://goo.gl/g8BM4K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2017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노래는 2016년 일본을 휩쓴 영화 OST입니다. 영화 <君の名は 너의 이름은>은 역대 일본 내 애니메이션 흥행순위 2위까지 오르면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인데요,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있으신 분들은 신카이 마코토라는 애니메이션 감독을 잘 아실 겁니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 감수성 어린 작품들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는 2017년 1월 4일에 정식 개봉을 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치고는 대대적으로 개봉을 했지요. 중국에서는 일본 개봉 영화 역대 1위까지 세웠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 실감할 수 있겠네요. 영화 OST RADWIMPS(래드윔프스) なんでもないや(아무것도 아니야)는 여주인공 성우를 맡은 카미시라이니 모네가 불렀습니다. 가사는 영화 버전으로 준비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 보실까요?


영상출처 : https://youtu.be/NGhLif_h-k4


なんでもないや

아무것도 아니야


二人の間 通り過ぎた風は どこから寂しさを運んできたの

두 사람의 사이를 지나는 바람은 어딘가에서 쓸쓸함을 가져 왔어

泣いたりしたそのあとの空は やけに透き通っていたりしたんだ

울었던 뒤의 하늘은 유난히 개어 있었어

いつもは尖ってた父の言葉が 今日は暖かく感じました

언제나 날카로웠던 아버지의 말씀이 오늘은 따뜻하게 느껴졌지

優しさも笑顔も夢の語り方も 知らなくて全部君の真似たよ

다정함도 웃는 얼굴도 꿈을 이야기하는 방법도 몰라 전부 너의 흉내인 걸

もう少しだけでいい あと少しだけでいい もう少しだけでいいから

이제 조금만으로도 괜찮아 나중에 조금만으로도 괜찮아 이제 조금만으로도 괜찮으니까

もう少しだけでいい あと少しだけでいい

이제 조금만 하면 돼 나중에 조금만으로도 괜찮아

もう少しだけ くっついていようか

이제 조금만 곁에 있을까

僕らタイムフライヤー 君を知っていたんだ

우리 타임 플라이어 너를 알고 있었어

僕が僕の名前を 覚えるよりずっと前に

내가 내 이름을 기억하기 훨씬 전부터

君のいない 世界にも 何かの意味はきっとあって

네가 없는 세계에서도 어떤 의미는 분명 있어

でも君のいない 世界など 夏休みのない 八月のよう

그래도 네가 없는 세계 따위는 여름휴가가 없는 8월 같아

君のいない 世界など 笑うことない サンタのよう

네가 없는 세계 따위는 웃지 않는 산타 같아

君のいない 世界など

네가 없는 세계 따위는

僕らタイムフライヤー 時を駆け上がるクライマー

우리 타임 플라이어 시간을 뛰어넘는 클라이머

時のかくれんぼ はぐれっこは もういやなんだ

시간의 숨바꼭질 유랑하는 건 이제 싫은 걸

なんでもないや やっぱりなんでもないや

아무것도 아니야 역시 아무것도 아니야

今から行くよ

지금 갈게

僕らタイムフライヤー 時を駆け上がるクライマー

우리 타임 플라이어 시간을 뛰어넘는 클라이머

時のかくれんぼ はぐれっこはもういいよ

시간의 숨바꼭질 유랑하는 건 이제 됐어

君は派手なクライヤー その涙 止めてみたいな

너는 요란한 Crier 그 눈물 멈춰보고 싶네

だけど 君は拒んだ 零れるままの涙を見てわかった

하지만 너는 거부했어 흘러넘치고 있는 눈물을 보고 알았어

嬉しくて泣くのは 悲しくて笑うのは

기뻐서 우는 것은 슬퍼서 웃는 것은

僕の心が 僕を追い越したんだよ

내 마음이 나를 앞질러 달려간 거야


[주요 문구]

寂しさ : 쓸쓸함, 허전함, 외로움

やけに : 몹시, 매우

透き通る : 비쳐 보이다, 투명하다

尖る : (끝이) 뾰족해지다, 예민해지다 날카롭다

もう少しだけ : 이제 조금만 더

いい : 좋다, 괜찮다, 착하다 등등 いいから : 괜찮으니까

くっつく : (착) 들러붙다, 달라붙다 (여기서는 곁에 있다고 해석함)

きっと : 꼭, 반드시, 분명히

夏休み : 여름휴가 (혹은 방학)

かくれんぼ : 숨바꼭질

派手 : 화려하다, 화려한 모양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요, 그가 만든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필자도 모르는 사이에 엷은 미소가 퍼진답니다. 유튜브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다양한 CF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부동산 CF를 링크해 드리니 꼭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사실 오늘 소개해 드린 영화를 필자는 조금 이따가 보러 간답니다. 나중에 후기 편으로 다시 소개해 드릴 정도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f80kwZBMwDo




WRITTEN BY 김두현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하지만 알고 보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인 매력 넘치는 이웃 나라 일본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