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2057 [에피소드] 파 무침 참기름 향이 솔솔 풍기고 빨간 고춧가루 빛깔이 아름답고 식초의 상큼한 맛을 내는 녀석이 있습니다. “내가 주인공입니다.”라며 손을 들고 앞으로 나설 수는 없지만 음식의 풍미를 한껏 높여주는 데 한몫을 하곤 합니다. 바로 ‘파 무침’입니다. 지글지글 불판에서 삼겹살이 익어갈 때면 양념이 베인 파 무침에 마늘 한 조각 얹고 쌈장까지 올리면 맛있는 쌈은 70%는 완성됩니다. 거기에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중앙에 올려 놓으면 풍성한 쌈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동그랗게 말아 입안에 집어넣고 나면 입 안 가득 행복해집니다. 고기의 쫄깃쫄깃함과 마늘의 사각거림과 파 무침의 양념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룹니다. 삼겹살이 불판 위에 올려질 때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후추를 톡톡 뿌리는 손님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보.. 2023. 12. 28. [미국 특파원]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 ‘한국의 최애 간식’이라하면 단연 프라이드 치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간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럼 미국의 치킨과 그 유래는 어떤지 알아볼까요? 모두 아시다시피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어릴 적 동네 통닭부터 미국 프랜차이즈인 KFC(Kentucky Fried Chicken)까지 한때 영광을 누리던 음식이었지요.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는 미국 켄터키(Kentucky)주의 노예들로부터 나왔다고 합니다. 재료가 잠길 정도로 기름에 넣고 튀기는 조리법은 중세 시대 지중해 유역으로 추정되는데, 이 조리법이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아프리카까지 전해집니다. 원래 미국에서 닭을 요리하는 방식은 오븐에 굽는 로스트 치킨이 보통입니다. 구우면 육즙이 .. 2023. 12. 26. [포토에세이] 42개월이 만든 눈사람 [포토에세이] 42개월이 만든 눈사람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함께 손자가 왔어요. 같이 만든 눈사람이 대견한가 봅니다. 글 / 사외독자 이선기 님 (서울) 2023. 12. 26. 2024 앰코인스토리에 바란다!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3. 12. 21. [포토에세이] 바다 [포토에세이] 바다 애써 만든 망중한 시간을 별 생각없이 더 아낌없이 나른함으로 가공해 잔잔한 파도에 뉘었습니다. 느긋한 더위와 어색한 시원함이 함께하는 겨울바다에. 촬영지 / 보라카이 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3. 12. 19. [대만 특파원] 대만 한글학교 산책을 가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좋았던 12월이었습니다. 올해 12월 대만 날씨는 한마디로 매우 역동적입니다. 12월 중순 무렵에는 25도 이상까지 온도가 올라가 매우 포근했는데요, 근래 들어 다시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따뜻하다가 추워져서 그런지 더 쌀쌀한 느낌입니다. 한국은 요즘 연일 날씨가 무지 춥다고 들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어지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대만에서 따뜻한 국물요리 하면 우육면과 훠궈요리를 떠 올리게 됩니다. 우육면 축제가 있을 만큼 대만사람들은 우육면을 좋아하는데요, 지역별로 또 가게별로 그 맛이 가지각색이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훠궈요리도 인기인데요, 한국에서도 유행한.. 2023. 12. 18.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