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1977

[행복한 꽃배달] 11남매 낳아주신 자랑스러운 나의 부모님께 앰코인스토리 행복한 꽃배달 신청사연 : 1남 10녀를 낳아주신 우리 부모님께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이 추운 겨울날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곧 아버지 생신도 앞두고 계셔서 이번 기회에 우리 남매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효도를 하고 싶습니다. 나의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 엄마, 아빠! 아홉 번째 딸 아름이에요! 철없었던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된 이후로 엄마, 아빠를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드릴까, 어떻게 하면 효녀로 살 수 있을까, 참 고민이 많던 저에게 마침 회사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주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네요.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에서 시켰던 편지 말고, 이렇게 진심을 담아 자발적으로 엄마, 아빠께 쓰는 편지는 .. 2019. 2. 18.
[에피소드] 내게 山이란? 제법 날씨가 추워지면서 패딩점퍼에 귀까지 덮는 털모자를 쓰고는 아직도 필요한 게 있을 것 같아 거실을 두리번거린다. 휴대전화는 거추장스러워서 제쳐 두고 만보계도 챙기고 자그마한 라디오는 필수다.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하여 산을 오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은 시간을 보낼 목적을 겸해서 산을 찾는다. 같은 연배, 같은 처지인 사람을 만나길 원하지만, 대다수가 눈길 한번을 안 주며 고독을 즐기고, 아주머니들만 짝을 지어 수다 떨며 살 빼기 한다고 야단이다. 메뚜기도 6월이 한철이라고, 삼사십 대 때는 출근 전에 뛰면서 이 산등성이를 오르내렸는데, 이제는 숨차면 쉬고, 약수터에서 물 한 컵 들이켜고, 같은 처지 만나면 못난 세상 비판하고, 1만 보를 채우기 위해서는 능선을 돌고 또 돈다. 산이란 참으로.. 2019. 2. 15.
[일본 특파원] 미타케산 御岳山 지난주에 음력 설을 마치고 보니 새해 들어 벌써 한 달을 보낸 시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올해 세운 목표에 대해 한 달간의 진행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수정도 있었고, 자녀들 학교의 졸업과 입학 시즌 맞이로 바쁜 일정 속에서 보낸 시간도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 호는 지난달에 이어 동경 근교에서 갈 수 있는 산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3년 전, 그동안의 타향살이에 대한 피로감에 지친 나 자신을 다시 세우고자 시작한 것이 동경 근교의 산행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다카오산을 시작으로 동경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을 둘러볼 수 있었네요. 미타케산(御岳山)은 도쿄도의 서부를 흐르는 다마강 상류 지역인 오쿠다마에 있는 산으로, 다마 국립공원에 속해있습니다. 미타케산 일대는 야생조류 약 100종, .. 2019. 2. 13.
[영화n영어 14호] 디태치먼트 : 난 텅 비었어요 영화 디태치먼트(Detachment)는 임시교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했을 뿐, ‘교육영화’라는 홍보 키워드가 무색하게 너와 나, 우리가 오늘날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한 달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헨리(에이드리언 브로디)는 문제아들조차 휘어잡을 수 있을 정도로 통솔력이 있으나 그는 정교사로서 한 곳에 뿌리박고 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영화는 에드거 앨런 포가 언급했듯이 ‘우울함이 영혼을 사로잡고 구역질 나는 마음의 냉정함’으로 그를 묘사합니다. 한 달 동안의 짧은 시간 동안 헨리가 두 명의 여자아이를 만나고 그들에게 어떻게 애정을 주고 선을 그어버리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그가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식을 보여줍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에리카를 자신의 .. 2019. 2. 13.
웹진 [앰코인스토리] 정월대보름 맞이 퀴즈 이벤트 2019. 2. 12.
[포토에세이] 석양과 아이들 [포토에세이] 석양과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떠난 코타키나발루 여행, 천사 같은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아빠, 그리고 그 모습을 담는 엄마, 그 속에 담긴 가슴 따뜻한 우리 가족 이야기. 촬영지 / 코타키나발루 해변 글과 사진 / K3 TEST제조팀 전영탁 사원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