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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일상다반사967

[시 한 편] 핵존심 핵존심 눈물이 밀려듭니다부딪히고 깨지고흩어지고 다시 흘러내리고그대 없이 살 것 같은 자신감은 산산이 부서지고한 구퉁이 조약돌처럼 남아 있습니다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데나에겐 이해할 수 없는 말일 뿐이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변명 같습니다미련을 두지 않겠다며 했던 모진 말들이이젠, 미련해 보입니다밤마다 찾아오는 고독은스피리더스 한잔보다 더 독하게 느껴집니다뻔뻔하게 다시 시간을 돌려 그대를 처음 만났을 때로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다시 내게 기회가 온다면...이렇게 간절히 바라면서도 손 내밀지 못하는 것은아직도 버리지 못한 자존심 때문인 것 같습니다. 글 / K4-2 제조5팀 강춘환 책임 2016. 4. 11.
[행복한 꽃배달] 언니의 행복을 바랍니다 앰코인스토리에 김가연 사원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절친한 친척언니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라며 특히 이번에 임신한 언니에게 축하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해인언니에게 언니야! 나 가연이야. 언니에게 편지를 쓰는 날도 다 오다니 신기하다. 그렇지만 이런 기회가 와서 다행이야. 언니에게 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잖아.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왔지만 이런 적은 없었지? 왠지 언니한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우선 첫 번째로, 언니의 임신 소식을 축하합니다! 진짜 깜짝 놀랐지만 정말 축하해. 언니한테도 이런 날이 오다니.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제 언니가 엄마가 된다니. 정말 신기하다. 아이가 생기니까 부모의 책임이 막중하겠네. 아이에게 신경 쓸 날이 점점.. 2016. 4. 8.
[에피소드] 원래 이렇게 잘 보였어? 손자가 작년부터 가끔 눈을 찡그리더니, 초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두고 안경을 맞춘 모양이다.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3대의 남자가 안경을 쓰게 된 것이 나로 인한 것 같아서 속이 아린데, 어린 나이에 안경을 끼고 밖에 나와서 했다는 첫 마디가 “원래 이렇게 잘 보였어?”라는 전언에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교차해서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비율이 초등학생은 30% 정도고 중고등학생은 50%가 넘는다고 한다. 이런 시대에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닐지라도 60명이 넘는 한 반에 안경 쓴 동기가 3~4명에 불과했던 1960년대. 안경으로 인하여 내가 겪은 고초를 되새기니 불안감이 스멀스멀 새어 나와 독성을 띤 구름처럼 주위를 맴돈다. 중학생 때.. 2016. 4. 7.
[금연 프로젝트] 7편 금연과 운동 사진출처 : http://goo.gl/U9raKi 금연에 있어 운동의 필요성 금연 후 체중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우울, 불안, 흥분, 집중력저하 등의 금단증상은 금연실천에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재흡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적절한 신체활동이 권고됩니다. 실제로 금연 기간 중 11주 동안 중강도의 유산소운동을 실시한 결과 운동이 흡연욕구를 억제하고 금단증상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금연실천에도 도움을 주지만 체력을 향상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금연과 함께 나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금연유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 신체활동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에 의한 적정 신체활동으로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2016. 4. 4.
[포토에세이] 호숫가의 배 [포토 에세이] 호숫가의 배 하루하루 일상을 버텨내며 힘들어하던 시기에힘을 내기 위해 무작정 떠난 작은 여행나와 닮은 작은 배와그 앞에 펼쳐진 반짝이는 물결을 보며지금의 그늘에 집중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조금만 벗어나면햇살 가득한 하늘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촬영지 / 파주 평화누리공원글과 사진 / 고객만족1팀 우혜민 사원 2016. 4. 4.
[엄마가 쏜다] 사랑스럽고 믿음직한 우리 아들을 위한 이벤트 앰코인스토리에 박우진 사원의 따뜻한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 5학년이 된 기특한 아들을 위해 피자파티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선아 사원의 따뜻한 마음에 힘을 드리고자 앰코인스토리에서는 박우진 사원 자녀 반에 피자를 한 아름 선물해 드렸습니다. 아들, 안녕! 엄마야. 엄마가 갑자기 학교에 와서 놀랬지? 많은 친구 앞에서 이렇게 편지를 읽으려니 긴장이 되는구나. 항상 마음은 우리 아들한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런데 이번에 엄마가 다니는 회사 이벤트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어서 기뻤단다. 새 학기가 되었는데 아들과 반 친구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되어서 엄마도 정말 기쁘네! 아들이 여섯 살 때였지. 놀다가 넘어져서 팔에 깁스하고 유치원 다니는데, 엄마아빠가.. 2016.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