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외국인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지요?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생생히 듣거나, 그 나라로 여행을 갔을 때 추천받기에도 무척 좋으니까요.
필자는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여행지에서 현지 사람들을 만날 때, 자기 소개 정도만 할 수 있어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필자와 일행도 반대로 일본 사람이 “처음 뵙겠습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일본에서 왔어요.” “감사합니다.” 이러한 몇 문장만 한국말로 해줘도 호감이 금방 쌓이지 싶습니다.
특히, 여행 중 조금 한적한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직원이 와서 말을 거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일본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듣고 좋은 추억이 된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추억들이 남으면 다음 여행도 항상 기대를 하게 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첫 만남에 쓸 수 있는 일본어 문장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おはようございます。
(お早うございます, 御早うございます)
오하요 고자이마스.
こんにちは。
(今日は)
콘니치와.
こんばんは。
(今晩は)
콤방와.
위의 세 문장 모두 인사말이며, 각각 아침과 점심, 저녁에 따른 인사말입니다. 보편적으로 こんにちは를 제일 많이 쓰며, ‘ㅋ’ 발음은 ‘ㅋ’와 ‘ㄱ’ 사이 정도로 발음이 됩니다. 그래서 종종 곤니치와 혹은 곰방와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A : お名前は何ですか?
오나마에와 난데스카?
이름이 뭐예요?
B : わたしは ~です。
와타시와 ~데스.
저는 ~입니다.
위의 대화의 경우 문맥상 ‘~’ 부분에 이름이 들어가겠지만, 저 부분에 다른 단어를 넣어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韓国人(칸코쿠진, 한국인)이나 映画が好き(에에가가스키, 영화를 좋아합니다) 등으로 말이지요.
A : 日本は何回目ですか?
니혼와 난카이메데스카?
일본은 몇 번째 방문이신가요?
B : 初めてです。
하지메테데스.
처음입니다.
A : 本当ですか?
혼토오데스카?
정말요?
B : はい、そうです。
하이, 소오데스.
네, 맞아요.
A : 日本語上手ですね~
니혼고 조오즈데스네~
일본어 잘하시네요~
B : どういたしまして。
도오이타시마시테.
천만에요.
お早う, 御早う (おはよう) 아침 인사말, 안녕(하시오) / 잘 잤니
名前 (なまえ) 이름, 성명
何回 (なんかい) 몇 회, 몇 번, 여러 번
初めて, 始めて (はじめて) 처음으로, 최초로, 첫 번째로
本当 (ほんとう) 진실, 정말, 진짜
上手 (じょうず) 솜씨가 좋음, 능란함, 하는 일이 능숙함
如何致しまして (どういたしまして)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첫인사에 쓸 표현들이 많은데요, 우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6월호에는 조금 더 많이 채워서 독자 여러분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기 전 앰코인스토리만 보고 가도 되게끔 꾹꾹 눌러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달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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