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르게 단백질을 폭풍 흡입하고 싶을 때!
떡순이 두부쌈 & 소고기채소불고기
떡볶이는 ‘고추장 떡볶이’와 ‘간장 떡볶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추장 떡볶이는 6.25전쟁 직후에 나온 음식으로, 1953년에 마복림 할머니가 광희문 밖 개천을 복개한 서울 신당동 길거리 식당에서 팔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궁중에서 발달한 간장 떡볶이는 간장 양념에 재워둔 쇠고기를 떡과 같이 볶아 만든 것으로, 조선 시대 요리서인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도 그 조리법이 나옵니다.
두부쌈용 ‘건두부’는 두부의 일종입니다. 2010년대 후반 마라탕 등의 중국 본토 음식이 유행하기 전까지 건두부는 우리에게 굉장히 이색적인 식재료였습니다. 건두부는 일반적인 두부와 재료는 거의 동일하지만 성형 단계에서부터 종이와 비슷하게 압착을 시켜 얇게 만든 두부입니다. 마치 형태가 두루마리 같아서 포두부 혹은 가죽 같아서 두부피라고도 하고, 중국에서는 깐도후라 부릅니다. 맛은 두부가 압축된 고소한 맛에 쫀득한 식감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많으며 수분이 적어 볶음요리에 쓰기 좋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요리의 저염 비법을 보면 ‘떡순이 두부쌈’은 가정 간편식의 떡볶이 양념 파우더를 소량 사용하고, 떡볶이 소스는 뿌리지 않고 찍어 먹도록 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줄였습니다. ‘소고기채소불고기’는 배즙과 저염간장 사용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였고, 소고기는 배즙과 정종에 재워 누린내를 제거하고 향이 진한 깻잎과 표고버섯을 넣어 풍부한 풍미를 더했습니다.
그럼, 조리법에 따라 만들어 볼까요?
(자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11, 12권」, 위키백과)
떡순이 두부쌈
🥗 준비물 (2인분)
간편식 재료 : 누들떡볶이 떡(20개, 130g), 소고기 양지(110g), 어묵(1장, 40g), 양배추(60g), 떡볶이 양념 파우더(30g)
추가 재료 : 쌈두부(100g), 부추(10g), 파프리카(빨간색, 노란색 각 30g), 식용유(25g), 물(150g)
조리법
① 양배추, 어묵, 파프리카를 길게 썰고 부추는 한번 데친다.
②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어묵을 볶아 꺼내고, 같은 팬에 소고기 양지를 굽는다.
③ 냄비에 물과 누들떡볶이 떡을 넣어 끓이고 떡이 익으면 건진다.
④ 떡볶이 양념 파우더를 넣고 조려서 떡볶이 소스를 만든다.
⑤ 쌈두부를 깔고 조리한 소고기 양지, 떡과 손질한 어묵, 파프리카, 양배추를 올린 후 싸서 데친 부추로 묶는다.
⑥ 떡볶이 소스를 곁들여 마무리한다.
소고기채소불고기
준비물 (1인분)
필수 재료 : 소불고기(120g), 배(20g), 정종(5g) 양배추(10g), 양파(10g), 깻잎(5g), 표고버섯(10g) 당근(10g), 대파(5g), 청고추(5g), 홍고추(5g) 곁들임채소 대추(10g), 통깨(1g)
소스 : 저염간장(5g), 올리고당(5g), 참기름(2g) 다진마늘(5g), 후춧가루(0.1g)
조리법
① 배는 껍질을 벗기고 배즙을 갈아 놓는다.
② 소고기에 배즙과 정종을 넣어 버무려 숙성시킨다.
③ 양배추와 양파, 깻잎, 표고버섯은 채 썰고, 대파와 당근은 납작하게 5cm 길이로 썰고, 청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④ 간장과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 마늘, 후춧가루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⑤ 만든 소스를 소불고기에 넣어 2차 숙성을 시킨다.
⑥ 팬에 고기를 볶고 별도로 채소를 볶은 뒤, 씨를 빼고 얇게 썬 대추와 통깨를 얹어 접시에 함께 담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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