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북한산 산행 코스
(약 4km, 2시간, 휴식 불포함)
서울에서 가장 높은 북한산의 백운대 836.5m의 최단 거리 코스는 일출 산행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온 다음날 방문하시면 멋진 운해를 감상하시기 좋습니다. 운해와 일출을 감상하러 비가 온 뒤 다녀온 일출 산행을 소개합니다.
최단 거리 코스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백운대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일출 시간보다 넉넉하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전에는 등산을 시작하시는 것 좋습니다. 또한, 시작점 도선사까지는 차량 혹은 택시로 이동하면 됩니다.
새벽에 일출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올 경우는 일출 시간보다 세 시간 정도는 일찍 출발해야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더라고요. 주차장이 작아서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북한산우이역에서 택시를 타고 올라오면 됩니다.
새벽녘 어두울 때부터 등산을 시작하면 힘들긴 하지만, 앞이 깜깜하다 보니 뭔가 금세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한 시간 정도의 어둠 속 등산 후, 일출이 시작됩니다. 필자는 도선사에서 주차하지 못해 다시 내려가 주차를 하느라 시간이 지연돼서 백운대 정상 밑 암문 즈음부터 해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일출은 강북구 쪽 방향 수락산 불암산 쪽에서 시작됩니다. 운해 덕분에 서울인지 어디 저 남쪽 이름 모를 산인지 모를 정도였어요. 비가 흠뻑 온 다음 날 해가 쨍하다면 그날은 정말 풍성한 운해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아 꽉 찬 운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멋진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북한산 정상에서 왼쪽으로는 서울의 도시 뷰, 오른쪽으로는 송추~일산 방향의 조금은 한적한 뷰가 대조를 이루고, 웅장한 북한산의 산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북한산에서 도봉산과 수락산~불암산의 능선과 산 윤곽을 뚜렷하게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감상 포인트라 꼭 한번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한 나라의 수도에 크고 작은 산이 이렇게 많은 나라도 한국이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 일찍 시원하게 등산하고 주말을 상쾌하게 열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_^)
Tip. 건강한 한 상 산두부집!
백운대 우이동 코스를 갈 때면 항상 방문하는 곳입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두부 한 상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곳입니다. 아침에 방문하면 비지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답니다.
위치 :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61 (우이동 157-3)
전화 : 02-903-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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