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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요리와 친해지기

광주 신가동 맛집 <문어랑> 추운 날에는 따뜻한 해물전골이 최고!

by 앰코인스토리 - 2019. 12. 25.

 

안녕하세요, 앰코인스토리 독자 여러분! 어느덧 날이 많이 쌀쌀해졌네요. 벌써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추운 날에는 항상 조개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신가동 <문어랑>에 다녀왔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많더라고요. 역시 맛집인가 싶어서 부푼 기대를 가득 안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문어해물갈비전골을 주문했는데요, 조금 기다리다 보니 엄청 큰 냄비가 등장합니다. 13분을 끓여야 한대서 밑반찬을 먹으면서 기다려봅니다. 어느덧 다 익었는지 직원분이 확인 후 뚜껑을 열어주네요.
 

 

 

와, 정말 푸짐합니다. 냄비 안에 키조개, 가리비, 굴, 조개, 새우, 갈비, 오뎅, 청경채, 배추, 치즈 등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는데,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안에 주인공인 문어랑 오징어가 숨어있었네요. 직원분이 문어와 오징어, 키조개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 키조개

 

 

▲ 가리비에 치즈

 
조개들이 싱싱하고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문어랑 키조개는 오래 끓이면 조금 질겨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 갈비

 

필자는 갈비에서 혹시나 냄새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더라고요. 와사비 장에 콕 찍어 먹어도 묵은지에 싸서 먹어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맛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 장보다 묵은지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김치 명인이 직접 담아 2년 이상 땅속에서 숙성해놓은 묵은지라고 하더라고요. 사전 예약으로 판매도 한다고 하니 입맛에 맞으시면 집에 사가도 좋겠더라고요.

 

▲ 칼국수

 

조개를 다 먹으면 칼국수는 필수인 거, 다들 잘 아시지요? 면이 한번 끓여 나와 금방 익었답니다. 국물에 무가 들어가서 그런지 왠지 오징어무국 맛도 나고 시원해서 술안주로도 딱이고요.

 

 

 

 

돌판비빔밥은 한입 먹으면 조금 싱겁다 싶었는데, 김치랑 먹으니 딱 맞았습니다. 비빔밥은 2인 이상 주문이 되니 참고하세요. 필자는 요즘 너무 추워서 힘들었는데, 전골 덕에 따듯하고 든든한 한 끼 했네요.

 

 

 

테이블끼리 간격이 너무 좁아 조금은 불편했는데, 룸은 넓고 놀이방도 있어 가족 방문이나 회식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추천합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고 감기 걸리지 마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_^)

 

 

주소 : 광주 광산구 수등로 211 (주차장 있음)
전화 : 062-954-3592
영업 :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메뉴 : 문어해물보쌈 小 48,000원, 大 68,000원, 문어해물갈비전골 小 48,000원, 大 68,000원, 해물조개전골 38,000원(2인 이상), 문어해물얼음전골 1인분 15,000원, 小 48,000원, 大 6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