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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파원] 11월 11일 중국의 광군제 한국에서 ‘빼빼로 데이’로 유명한 11월 11일은 중국 쇼핑업계의 1년 중 가장 큰 행사 날입니다. 11월 11일을 이름하여 ‘광군제(光棍节)’ 혹은 ‘솽스이(双十一, 쌍11)’이라고 합니다. ‘광군(光棍)’은 중국어로 ‘독신남’, 또는 ‘애인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1’이라는 숫자의 ‘홀로’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11월 11일에는 이런 독신자들을 챙겨주자는 의미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후 2009년에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가 독신자를 위한 세일을 시작하면서, 지금은 본래의 독신자를 챙겨주자는 의미보다는 중국 최대 쇼핑의 날로 탈바꿈했습니다. 광군제 세일 행사는 11월 10일에서 11월 1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 자정에는 항상 온라인 쇼핑몰.. 2018. 11. 20.
[중국어 이야기] 견우직녀 牽牛織女 이번 호에는 짧은 고사로써 누구나 다 아는 ‘견우직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그 내용에서는 역시 대부분 알고 있기에 여기서는 그 견우직녀 설화의 발생과 전승, 그리고 그에 따른 몇몇 문인들의 시를 통해 자신이 언급하고자 한 바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견우직녀(牽牛織女) 설화의 발생과 전개 전설의 견우와 직녀는 독수리 별자리의 알타이(Altair) 별과, 거문고 별자리의 베가(Wega) 별을 가리키는 것으로, 원래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의 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두 별은 태양 황도상의 운행 때문에 가을 초저녁에는 서쪽 하늘에 보이고, 겨울에는 태양과 함께 낮에 떠 있고, 봄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에 나타나며, 칠석 때면 천장 부근에서 보게 되므로 마치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2018. 11. 19.
[앰코코리아 독서경영 프로젝트] K5 IT팀 IT자동화지원파트 독서토론모임을 소개합니다 앰코코리아 독서경영의 하나로 운영되는 독서경영 프로젝트 ‘독서토론모임’은 사내 자율적인 독서환경 조성으로 사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전 공장에 파트별로 구성된 인원들로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독서모임입니다. 사보 앰코인스토리에서는 열띤 토론이 진행 중인 사내 독서모임을 매달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Amkor Corp실 IT팀 IT자동화지원파트 독서토론모임입니다. (^_^)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와 같다. - 리처드 스틸,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문인 IT팀 IT자동화 지원파트 독서모임명은 아이북스 우리 IT팀 IT자동화지원파트는 나날이 발전해 가는 제조공정 기술만큼 우리가 가진 정.. 2018. 11. 16.
[포토에세이] 가을 일출과 일몰 [포토에세이] 가을 일출과 일몰 어떤 사원에게는 하루의 시작, 어떤 사원에게는 하루의 끝이 오는 시간 하늘이 넓어 좋은 광주에서. 촬영지 / 앰코코리아 광주 K4공장 글과 사진 / 인사총무팀 김교혁 사원 2018. 11. 15.
[세계 속 과학, 과학 속 세계] 과학과 문화예술을 버무리다, 스페인의 과학 과학과 문화예술을 버무리다 스페인의 과학 여러분은 ‘스페인’ 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나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투우사와 붉은 깃발, 해적선 바이킹, 원색의 주름치마를 입고 추는 격렬한 춤 플라멩코 등, 스페인이 가진 세계적인 문화와 예술은 매우 풍성합니다. 이에 비해 스페인의 과학은 사실, 그리 크게 알려진 바가 없는데요, 이번에는 스페인이 가진 과학기술의 특징과 강점들을 살펴보면서 문화예술의 나라 스페인의 새로운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스페인은 앞선 항해기술로 중남 아메리카 지역을 모조리 선점하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금과 은을 받아들이면서 유럽 최대의 부를 누렸습니다. 대항해 시대를 주름잡았던 스페인은 당시 최고의 과학기.. 2018. 11. 14.
[인천 여행] 아트 스페이스 New & Old 2편, 코스모40 탐방 Old. 낡은 공장의 변신, ‘코스모 40’ (지난 호에서 이어집니다) ‘아트센터 인천’에 이은 두 번째 아트 스페이스! ‘Old’를 담당할 그곳은 바로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코스모 40’입니다.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작은 어촌에서 근대 도시로의 탈바꿈을 이어갔는데요, 1930년대에는 인천 동구 만석동과 화수동 일대 갯벌을 매운 부지에 거대한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광복 이후 60년대 중반부터는 국가 산업화 정책에 따라 인천 곳곳으로 중화학 공장을 중심으로 한 공단이 터를 잡게 되지요. 거대한 공업도시로의 변모, 당시 인천은 대한민국 산업의 엔진, 심장부였습니다. ‘코스모 40’은 그 시절 누구보다 힘차게 움직였던 코스모화학공장의 40번째 동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전신은 1968년.. 2018.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