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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4326

[일본어 탐구생활] 22년 후의 고백 (22年目の告白, 私が殺人犯です) 어린 시절 가장 부러워했던 부모님 직업이라고 하면 ‘슈퍼 사장님’이거나 ‘만화방 사장님’이거나 ‘떡볶이집 사장님’을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필자는 그 시절 무려 만화방 사장님이었던 아버지 덕에 모두의 부러움 속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유년 시절을 보낸 기억이 나네요. 90년대 말,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석진 만화방(필자 남매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을 비롯해 전국의 만화방에서는 큰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무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었습니다. 추억의 석진 만화방에서도 「스람던크」와 「오렌지 보이」라는 해적판 대신 「슬램덩크」와 「꽃보다 남자」라는 정식 발매본이 유입되기 시작했지요. 문화적 국경이 사라진 1998년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기점으로 무수히 많은 일본 영화들이 한국에서 개봉했는데요, 당시의 .. 2024. 8. 28.
여름철 안전 퀴즈 이벤트 결과 발표_웹진 [앰코인스토리] 2024. 8. 27.
[포토에세이] 다음 [포토에세이] 다음 여리던 노을에 어스름 더하고온전한 하루로 수고한 석양이 수평선 다가갈 때뻣뻣한 몸치라도 팔 뻗고 허리 굽혀 저기 조형물에 맞대면나름 커다란 하트 모양새로 금빛 낙조를 품어볼 텐데 오늘따라 축축한 하늘에 전하는 서운함은시원한 해풍이 달래주시니바로 옆 묘한 얼굴에 양손 넣어거짓 없을 아쉬움은 털고 다음을 남겨놓습니다. 촬영지 / 변산해수욕장글과 사진 / K4 제조1팀 오진병 수석 2024. 8. 27.
[미국 특파원]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들, 2편 이번 호는 지난번에 이은, 적응이 안 되는 미국의 문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이 글은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점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_^) 첫 번째는 ‘우산을 쓰지 않는 문화’입니다. 꽤 잘 차려 입는 정장 차림이 아니라면 거의 모든 사람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지 않은 이상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습니다. 특히,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애리조나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비가 많이 내린다는 서부나 시애틀 지역도 만찬가지라고 합니다. 이곳 애리조나에서는 우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간혹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때는 운전 시야가 방해되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집을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 2024. 8. 26.
[스웨덴에서 힐링하기] 쿵스레덴! 왕의 길, 스웨덴 트레킹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스웨덴 트레킹 코스(약 110km) 쿵스레덴(kungsleden, 왕의 길)은 스웨덴 북쪽 지역에 있는 곳으로, 아비스코(Abisko)에서 헤마반(Hemavan)을 걷는 세계 3대 트레일(전체 거리 467km 정도)로 꼽히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대자연과 6월부터 9월까지 펼쳐지는 백야 현상, 멋진 풍경,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자유롭게 캠핑(국립공원은 제외)하며, 자연 속에서 multi-da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110km 구간(니칼루옥타~아비스코 국립공원)을 ‘피엘라벤 클래식 스웨덴’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8월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필자가 참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400~1100m의 지대를 걷는 트레킹 구간으로, 우리나라의 급경사 산.. 2024. 8. 23.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포토에세이] 여름엔 물놀이가 최고!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촬영일 / 2024년 7월촬영지 /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글과 사진 / K4 품질보증부문 오현철 수석 2024.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