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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인스토리4506

[에피소드] 밀짚모자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7월이면 움직이는 것조차 싫어진다. 나무 그늘이 있는 곳을 찾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소설책 한 권을 읽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그런데 현실은 뜨거운 뙤약볕과 마주해야 할 때가 많았다. 비가 오고 나면 한 뼘씩 크는 잡초와 땅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돌멩이들이 얼굴을 내민다. 그러면 해야 할 일은 배가 늘어난다. 일손 구하기 어려운 여름철에는 고사리손들까지 함께해야 한다. 아침을 먹고 나자마자 일은 시작이다. 해가 막 떠올라 그 열기는 대단하지 않지만, 머리 위까지 올라서면 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이 될 것이다. 그에 대한 대비로 엄마는 토시와 수건을 꺼내주신다. 중무장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밀짚모자를 건네받는다. 얼굴을 다 감싸 안고도 남을 정도로 큰 모자다. 커다란 챙이 .. 2022. 7. 19.
[집밥 레시피] 삼겹살을 곁들어 먹는 비빔국수 서보경 님의 《삼겹살을 곁들어 먹는 비빔국수》 입맛 없을 때 한 그릇 뚝딱! 든든한 나만의 국수를 소개합니다! 🍚 나의 집밥 재료 고추장, 설탕, 사이다, 마늘, 김치, 양파, 상추, 소면 등 🍚 나의 집밥 레시피 ① 고추장 2스푼, 설탕 1스푼, 사이다 조금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마늘이 있으면 다져서 넣는다. ② 김치는 잘게 다지고, 양파와 상추를 잘 씻어서 썰어 준비해둔다. ③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두 번 넣는다. ④ 5분 정도 삶은 소면을 찬물에 잘 씻는다. (전분기 잘 제거하기!) ⑤ 큰 보울에 소면과 양념, 김치, 채소를 넣고 잘 비벼서 먹으면, 끝! P.S. 삼겹살을 구워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글과 사진 / K5 품질보증1팀 서보경 사원 2022. 7. 18.
[대만 특파원] TRA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구촌 여기저기서 폭염이 문제가 되고 있네요. 어제는 대만의 동쪽에 있는 도시 화련의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앰코인스토리 독자님들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타이베이 및 갸오슝 등 몇몇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지하철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오토바이입니다. 한국의 KTX처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기차가 대만에도 있고, HSR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이 HSR도 주요 도시만을 지나가므로, 자그마한 도시를 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전철과 비슷한 TRA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의 근처에 북신주역이 있는데요, 오늘 TRA를 타고 목적지인 신주역까지 가보려 합니다. 대만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2022. 7. 18.
제27회 전문위원 협의체 실시 제27회 전문위원 협의체 실시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용인연수원에서 전문위원 협의체가 진행되었습니다. 전문위원 및 멘티와 함께 제조본부장이 참석해 회사 현황 및 Vision 등에 대해 논의하였고, 각 전문분야에 대한 개별발표 및 각 전문위원들이 함께 준비한 조별 발표 주제들이 공유되어 활발한 질의응답과 함께 내실있는 협의체가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전문위원 멘티들의 1년간 멘토링 Plan에 대한 소개와 함께 ATEP MEMS Biz. 관련 진행 사항을 정종대 협의체 의장이 공유하였으며, PIC 파트장의 PIC 및 AWW Process BKM 소개를 통해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차기 협의체는 8월 진행 예정이며,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By 미스터반 | .. 2022. 7. 15.
[등산으로 힐링하기] 도봉산 오봉 앰코인스토리와 함께하는 도봉산 등산 코스 (원점 회귀, 약 8km, 휴식 포함 4시간 소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의 오봉은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다는 데서 ‘오봉’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는데, ‘오형제 봉우리’ 또는 ‘다섯손가락 봉우리’라고도 합니다. 다섯 개의 봉우리가 머리 위에 커다란 돌덩이를 얹고 있는 모양으로 암벽등반의 명소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송추 남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있으며, 오봉은 우람한 남성을 상징한다고 하고 오봉의 서쪽으로는 여성봉(여인봉)이 있습니다. 송추계곡은 물도 맑고 주변에 음식점도 많아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입니다. 송추계곡에서 오봉 코스로 등산하면 시원한 계곡길과 하산 후 입수도 할 수 있어 여름산행으로 좋은 곳입니다... 2022. 7. 15.
[인천 여행] 옛 흔적을 찾아 떠나는 부평 역사 탐방, 부평향교 부평 교육의 근원, 부평향교 대부분 향교는 마을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지라, 어디를 가더라도 약간의 경사지를 만나게 됩니다. 부평향교 역시 마찬가지의 경사로가 있는데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상석으로 잘 다듬어진 돌계단 위 위풍당당한 향교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교육기관, 향교는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의 경전과 역사, 시와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해요. 1990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부평향교 역시 이러한 기능을 담당하던 곳인데요, 교육을 담당하였던 관립 학교 건물 6동(명륜당, 동재, 서재, 대성전, 동무, 서무)과 3개의 문(홍살문, 외삼문, 내삼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곳의.. 202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