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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벽지 고시원 선배의 호출이다. 같이 도배 좀 하자는 것이었다. 점심으로 짜장면을 곱빼기를 사주겠다는 꼬임에 넘어갔다. 조금 비싼 것을 부를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오는 사람도 많이 줄었다는 볼멘소리에 차마 탕수육까지는 얘기를 할 수 없었다. 실내화를 신고 사무실에 들어서자 방 안에는 벽에 바를 풀과 솔이 놓여 있었다. 마음먹고 도배를 해볼 모양이었다. 여러 개 방을 전체적으로 다 하지는 않는다는 말에 다소 위안을 삼고 선배를 따라나섰다. 여러 사람이 드나들다 보니 몇 개월에 한 번은 손을 봐줘야 한다고 한다. 사람이 많았을 때 하지 못한 일을 기회 날 때 해치운다는 설명까지 보탰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방이 여러 개 비어 있는 모양이었다. 선배는 도배지를 원하는 크기로 자르고 나는 대야에 도배지 풀을 .. 2020. 9. 29.
[미국 특파원] 햄버거의 천국 미국, 3대 버거 미국은 우리가 알다시피 패스트푸드(Fast food)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패스트푸드는 모두 미국에서 건너왔으니까요. 그중 단연코 햄버거(Hamburger)가 가장 많은데,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어디서나 햄버거집을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필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맥도날드(Macdonald), 버거킹(Burger King) 등을 제외하고 흔히 말하는 미국 3대 버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_^) 미국 3대 버거라는 말은 아마 한국 사람들이 만든 말인 것 같아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그런 말이 없고, 현지인에게 물어봐도 제각각 다르군요. 미국 동부 지역의 쉑쉑버거(Shake Shack), 파이브 .. 2020. 9. 28.
[등산으로 힐링하기] 호남 알프스 종주, 연석산에서 운장산을 거쳐 구봉산까지 앰코인스토리가 추천하는 호남 알프스 종주 코스 (약 18km, 9시간 30분 소요, 휴식 불 포함) 호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연석산, 운장산, 구봉산 종주 코스를 소개합니다! 코스는 총 20km 정도로 1박 2일 코스로는 무난하게 다녀오기 좋으면서 경치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뿐만 아니라 멀리 덕유산, 민주지산, 대둔산, 마이산 등 주변 명산들의 능선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석산은 높이 960m로, 산에서 벼룻돌(연석)이 많이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지에 숨겨진 산으로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된 곳입니다. 오르는 길이 비교적 완만하게 이어져 오르기 수월하고 운장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운장산은 호남지방.. 2020. 9. 25.
[앰코인스토리]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이벤트 결과 발표 2020. 9. 24.
[포토에세이] 어등산의 일출 [포토에세이] 어등산의 일출 도심속에 있는 어등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며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촬영지 / 어등산 글과 사진 / K4 제조3팀 정민성 수석 2020. 9. 24.
[세계 과학자의 대학] 런던 세인트 메리 의과대학, 알렉산더 플레밍과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인류 최초의 항생제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과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COVID-19로 전 세계가 힘든 요즘, 각국 모든 사람이 한마음으로 간절히 염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백신’이겠지요. 1900년대 초에도 질병만 달랐을 뿐, 인류는 세균감염으로 고통받으며 간절히 항생제를 염원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과 그의 대학 세인트 메리 의과대학(St. Mary’s Hospital, 現 임페리얼 칼리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알렉산더 플레밍은 1881년 한 스코틀랜드 농가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빅토리아 통치 시대에 전형적인 스코틀랜드식 교육을 받으며 자란 그는 유년 시절 훌륭한 학업능력을 인정받아 킬마르..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