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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로 배우다

[추천책읽기 : 책VS책] 뉴노멀의 시대, 당장 공부를 시작하자

by 에디터's 2021. 6. 22.

뉴노멀의 시대,
당장 공부를 시작하자

우리는 많은 경우에 기분 내킬 때를 기다립니다. 평범한 많은 사람들이 오만가지 핑계를 대면서 내가 왜 지금 그 일을 못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이야기합니다. 퇴근하고 나면 자기계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아유, 피곤한데 넷플릭스 좀 보다가 해야지.’라고 미뤄두고, ‘운동하고 식단조절 좀 해야지.’라고 결심했다가도 저녁에 야식을 먹으면서 ‘이러려고 회사 다니는 거야.’라고 위안합니다.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막고 있는 유일한 것은 지금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나중이 아니라 지금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행동에 달려 있으니까요. 가장 먼저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행동을 꼽는다면 ‘결심하기’와 ‘공부하기’가 아닐까요.

 

벌써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1월에 세웠던 계획들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한, 자극을 주는 책들을 가져왔어요. 흔들리는 의지를 굳게 잡아줄 책인 「시작의 기술」과 뉴노멀의 시대에 어른들이 해야 할 공부를 일러주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두 권의 책이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 당장 인생을 바꿔줄 일곱 개의 문장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우리는 보통 결심을 하면서 “앞으로 나는 이렇게 해야겠어.”, “다음엔 이렇게 해야지.”라고 말합니다. 이건 미래를 이야기하는 화법입니다. 나중을 기약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 일은 나중에 일어날 거라고 믿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표현을 바꿔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가 아니라 “나는 부지런하다.”라는 현재형 단언으로 바꾸어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지금 당장 내 인생에 개입하는 표현이 되지요.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단언하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단언하는 표현을 쓰면 일상적으로 하는 생각이나 내면의 대화가 새로운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가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지듯이, 강력하고 단언적인 언어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삶에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삶을 바꾸는 일곱 개의 문장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일곱 개의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의 무의식을 바꾸고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문장이에요.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이렇게 일곱 개의 문장입니다.
아무리 오래 묵은 문제이더라도, 아직도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더라도, 그 상황에 영향을 미칠 방법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려면 제일 먼저 나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의지는 새로운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상태예요. 의지의 시작도 끝도 나에게서 시작합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를 갖게 할 수는 없고, 정말 의지가 생기기 전까지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지요.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원하는 일을 시작해 보세요.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더라도, 당신이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이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지요.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줍니다. 그러니까 그냥 첫발을 떼는 겁니다. 그래야 다음 발, 또 다음 발을 뗄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 어른들의 진짜 공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김용섭 지음 | 퍼블리온

예전에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라고 하면 약간 부정적인 의미가 있었지요. 직업은 갖지 않고 학위만 계속 쌓아가는 대학생들을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라고 했거든요. 사회생활이 두렵거나 취업이 어려우니까 휴학을 지속하거나 대학원으로 진학해서 계속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이들을 말하는데요, 시대가 바뀌고 말의 의미도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누구나 온라인으로 전 세계 명문대 수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위기에 대처하면서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이 종식되어도 팬데믹이 초래한 변화의 가속화와 경제 위기가 계속될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터에서는 프로페셔널 워커로, 일상에서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아가야 합니다. 롱런(long-run)하려면 롱 런(long learn)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까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5개의 생존코드
자동화와 원격 아웃소싱은 이미 시작된 미래입니다. 미래 교육의 방향은 로봇에 대체되지 않는 인간을 키우는 것이 되겠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내 일자리를 오래 지킬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술 역량이 비즈니스에서 중요해지면서 우수한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가 만들어내는 성과의 차이가 수십, 수백 배 차이가 나게 되었지요. 그래서 기업에서는 리스킬링과 업스킬링이 화두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필수 공부 다섯 가지는 테크놀로지, 돈, 트렌드, 예술, 생존력입니다. 저자는 재테크 서적을 읽을 시간을 반으로 줄여서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책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경제나 금융에 대한 이해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술을 이해해야 미래의 산업과 경제도 이해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공부에 투자한 시기가 언제인가요? 중고등학교 다니던 10대인가요, 대학 다니고 취업을 준비하던 20대인가요? 만약 지금 30대, 40대, 50대, 60대라면 10~20대보다 공부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한 공부를 할 시간입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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