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시작과 함께 벌써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마스크 때문에 더욱 답답한 요즘, 그래도 우리 곁엔 음악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종종 꺼내왔던 주제이지만 그래도 신나는 여름 음악 얘기를 빼놓을 순 없겠지요.
방탄소년단이 부릅니다, Butter
올여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가수라 하면 방탄소년단이 단연 으뜸입니다. 2021년 6월 말을 기준으로 현재 빌보드 핫 100차트 5주 연속 1위에 올랐는데요, 매번 놀랍다 보니 이 기록이 놀랍지 않다는 게 더 놀라운 것 같습니다. (^_^)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 <Dynamite>라는 곡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었는데, 그 기록을 넘어섰고요. 6주를 넘어 10주까지도 아주 기대해볼 만합니다. 우리나라 음원차트에서는 10위권 이내를 왔다 갔다 하던데 전 세계에서는 가히 독보적이네요! 매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방탄소년단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추천곡으로 방탄소년단의 <Butter>를 전해 드립니다.
클론이 부릅니다, 도시탈출
여름 하면 떠오르는 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뜨거운 태양이라든지, 산, 바다, 휴가 등등 이러한 단어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그래서 여름에 발매되는 노래들은 이들을 소재로 한 음악이 많습니다. 단어에서 떠오르는 감각을 이용하는 건데요, 그래서 가사에서도 어떤 단어를 표현할 때 수식하는 말이 중요합니다. 바다도 그냥 바다가 아닌 ‘시원하고 푸르른 바다’처럼 수식을 잘 이용하면 우리의 상상력을 더 현실감 있게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에 추천하는 노래는 제가 ‘여름 노래’하면 그동안 항상 추천해 드렸던 곡인데요, 가사에서 여름 느낌을 잘 표현해 주는 그런 가사의 곡입니다. 클론의 <도시탈출> 아시지요? 노래를 듣다 보면 정말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오늘의 두 번째 추천곡은 클론의 <도시탈출>로 전해드립니다.
쿨이 부릅니다, 해변의 여인
팀 이름만큼이나 시원한 혼성그룹 쿨의 <해변의 여인>이란 곡은 1997년에 발매된 곡인데요, DJ DOC의 <여름 이야기>와 더불어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 노래 중 하나입니다. 가사 내용은 실연의 아픔을 그렸지만 노래를 듣는 내내 기분이 유쾌해지는 그런 작품입니다. 쿨 앨범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가사에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노래를 들으면 마치 드라마를 한 편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줍니다. 오늘의 세 번째 곡으로 추천해 드려요.
최성원이 부릅니다, 제주도의 푸른 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휴양지는 어디일까요? 여름에는 아무래도 부산의 해운대 바닷가나 강원도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래도 대한민국 하면 제주도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제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노래가 <제주도의 푸른 밤>이란 곡인데요, 가수 성시경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 밤>이 워낙 유명해서 가수 성시경의 노래로 알고 있는 분도 많습니다. 가수 태연이 부른 버전의 곡도 유명하지요. 이 노래는 들국화의 멤버인 최성원 씨가 원곡자입니다. 성시경은 2004년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발매했었고 원곡 가수인 최성원은 1988년에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원곡 가수의 버전으로 전해드릴 건데요, 제주도에 가보신 분들은 추억을 회상하면서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호 마지막 곡으로 이 노래 전해드리면서, 필자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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